현대인의 일상은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TV 등 각종 디지털 화면과 함께한다. 이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것이 바로 ‘블루라이트(blue light)’다. 파란빛 계열의 이 빛은 눈 건강을 해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우려와 동시에,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긍정적 역할도 한다는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블루라이트는 정말로 우리 눈에 위험한 존재일까.◇ 블루라이트란 무엇인가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중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큰 빛으로, 대략 380~500나노미터(nm) 구간에 해당한다. 자연광 속에도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우리가 보는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도 블루라이트 때문이다. 디지털 기기나 LED 조명에서도 방출되지만, 그
민트 특유의 상쾌한 맛과 향은 ‘멘톨’이라는 성분에서 비롯된다. 멘톨은 실제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감각 수용체를 자극해 차가운 공기를 마신 듯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민트를 씹거나 차로 마시면 입안과 호흡기가 순간적으로 시원해지는 효과를 경험한다. 이처럼 민트의 청량감은 뇌가 ‘차갑다’고 착각하면서 생기는 독특한 감각이다.◇ 소화 건강에 도움, 하지만 역류성 증상은 주의민트는 소화기관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해 소화불량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그러나 위산 역류가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가슴쓰림이나 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국자이화장품이 전개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3W 클리닉(3W CLINIC)이 캡슐 제형을 적용한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콜라겐 3D 리제너레이션 캡슐’ 라인과 ‘비타민C & 럭셔리 골드 캡슐’ 라인으로, 세럼과 크림 형태로 출시됐다.‘콜라겐 3D 리제너레이션 캡슐’은 3D 저분자 콜라겐을 포함해 피부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에 도움을 주며, EGF 성분을 더해 손상된 피부 재생 효과를 지원한다.‘비타민C & 럭셔리 골드 캡슐’은 글루타티온과 비타민C 유도체가 피부 톤 개선과 항산화 효과를 제공하고, 24K 골드 성분이 피부 활력과 고급스러운 텍스처를 더한다.두 제품은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을 동시에 인정받은 이중
웅진식품이 이온음료 ‘이온더핏 제로’를 앞세워 ‘2025 인제 와일드 트레일 30K’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대회는 오는 28일 오전 8시 강원도 인제군 고사리 수변공원에서 출발하며, 총 상승고도 1,480m의 32km 풀코스와 10km 코스로 구성된다. 러너들은 인제의 대표 숲길을 달리며 자작나무 숲과 박달고치 등 주요 명소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이온더핏 제로’는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특성으로 장시간 달리기에도 부담 없는 수분 보충을 제공한다. 운동 전후 갈증 해소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주며, 상쾌한 맛으로 참가자들의 레이스 완주를 지원한다.웅진식품은 또한 타우린이 함유된 ‘솔브앤고 포커스파워’를 함께 제공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장·노년층 주민을 대상으로 ‘슬로우에이징·슬로우조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여 대상은 만 50세 이상 주민이며,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50분간 일산 기찻길공원에서 진행되며,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8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걷기와 슬로우조깅을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초기 4주차에는 올바른 보행 자세와 스트레칭, 속도 조절을 포함한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후 5~8주차에는 저강도 조깅과 자세 교정, 지속 시간 연장으로 난이도를 높인다.보건소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을 넓힌다.9월 25일 행정예고된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일부 가공식품에 한정됐던 표시 대상이 빵류·초콜릿류·어육소시지·식육추출가공품 등으로 확대된다.이는 시중 유통 제품 평균치보다 10% 이상, 또는 자사 동일 제품 대비 25% 이상 나트륨·당류를 줄인 경우 적용된다. 식사 대용으로 소비량이 늘어난 베이글·식빵, 어린이 간식으로 즐겨 먹는 어육소시지, 중·장년층 섭취가 많은 국·탕류, 그리고 여자 어린이 당류 섭취 과다 문제를 고려한 초콜릿류가 대표적이다.식약처는 “이번 조치가 저감 제품 생산과 유통을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24일 열린 ‘BIOLOGICS MANUFACTURING KOREA 2025(BMK 2025)’ 공식 사전 행사인 사이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최첨단 생산 혁신 현장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공개했다.BMK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 제조 포럼으로, 연구개발보다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혁신에 집중하는 전문 행사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Best CDMO’, ‘Best Biologics CMO’ 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글로벌 바이오 제약 선도기업 한국다케다제약이 ‘2025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 2025)’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조직문화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에는 제약, IT, 유통, 교육 등 아시아 전역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한국다케다제약은 싱가포르,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총 8개 지사와 함께 수상하며, 특히 한국과 필리핀 지사는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회사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공유하는 핵심 가치와 리더십 행동강령을 바탕으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서는 큐리언트(KRX: 115180)가 임상 단계 ADC(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선도기업 시나픽스(Synaffix B.V.)와 손잡고 ‘이중 페이로드’ ADC 신약을 공동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약효와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신개념 항암 치료제 탄생을 예고한다.이중 페이로드 ADC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을 한 번에 표적 암세포에 전달, 내성 극복과 치료 효능 향상을 노린다. 특히 기존 치료법으로 어려웠던 난치성 암에 대해 건강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치료 폭을 넓힐 혁신적 접근법이다.큐리언트는 자사의 CDK7 저해제와 시나픽스가 보유한 첨단 엑사테칸 기반 기술을 결합한 ADC 개발에 착수한다
한국애브비가 글로벌 직장문화 평가 기관인 GPTW(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2025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대기업’ 부문에서 7위를 차지하며 작년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아시아 전역에서 펼쳐온 직원 중심 경영과 다양성·포용 문화가 직원들의 높은 신뢰를 얻은 결과다.애브비는 이번 평가에서 개인 부문도 빛났다. 강소영 대표가 ‘한국의 자부심 – CEO상(The Pride of Korea)’을, 강민선 부장이 ‘Best GPTW 인 상(Best GPTW Specialist)’을 수상하며 총 3개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GPTW 아시아 평가는 16개국, 320만 명 이상의 직장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혁신성, 조직문화 등을
셀트리온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골다공증 및 암 환자 골합병증 치료에 쓰이는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캐나다 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적응증을 모두 인정받아 현지 처방 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이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캐나다는 데노수맙 시장 규모가 약 2520억 원(2024년 기준)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적극 장려하는 국가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항암, 알레르기 치료제 등 총 8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이미 판매 중이며, 이번 골 질환 치료제 허가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이번 제품은 지난해 한국 식약처
손톱 주변에 작고 사소한 상처가 생겼을 때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이 작은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면 ‘조갑주위염’이라는 심각한 염증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손톱을 물어뜯거나 뜯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감염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초기 증상은 가벼운 붉어짐이나 가려움에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통증과 부종, 심한 경우 고름이 생기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건강한 손톱과 주변 피부를 위해 작은 상처라도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엔 붓고 아픈 염증, 방치하면 ‘고름’·‘봉와직염’으로조갑주위염 초기에는 손톱 주변이 붉어지고 열감과 통증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 고름이
최근 ‘작두콩차’가 건강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다. 특히 코막힘, 재채기 등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호흡기 건강을 고민하는 이들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압 관리, 면역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며 건강차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게다가 카페인이 거의 없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하지만 모든 ‘좋은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무턱대고 많이 마시거나 체질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작두콩이 지닌 독특한 성분과 개인 건강 상태를 고려해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작두콩차의 효능부터 안전하게 마시는 법까
삼성서울병원이 뇌와 척수를 공격하는 난치성 중추신경계 염증 질환 치료법 개발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총 4년 5개월간 66억2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이번 연구는 ‘항체 플랫폼과 림프 공학을 활용한 차세대 중추신경계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2025년 8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진행된다.박경아·김재령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 민주홍 신경과 교수, 류광희 이비인후과 교수를 비롯해 KIST, 성균관대 약학대학
건강을 위해 챙겨 먹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 오히려 간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 기능 이상 사례가 보고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함유 건강기능식품을 전량 회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제품 자체에 기준 위반은 없었지만, 특히 음주 후 섭취 시 간 손상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해당 제품에는 ‘섭취 시 간 손상 가능성’과 ‘음주와 병용 금지’ 문구가 새로 표기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전문가 심의를 통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검사 기준은 통과” 그러나 실사용 중 간 이상 보고문제의 건강기능식품은 정식 허가를 받고 시중에 유
한국은 여전히 위암 발병률이 높은 나라다. 짠 음식 위주의 식습관, 헬리코박터 감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서구권보다 발생률이 높다. 그러나 생존율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2024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78.4%다. 20년 전보다 2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조기 검진과 치료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하지만 이 수치 뒤에는 간과된 진실도 있다. 진단 당시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4기 위암 환자가 전체의 약 10%를 차지한다. 이 경우 생존율은 크게 떨어진다. 위암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고, 시기를 놓치면 예후가 급격히 나빠진다.◇증상 거의 없어 ‘조용히’ 진행... 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 중 하나가 샤워기다. 그러나 깨끗한 물이 나오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샤워기 내부는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따뜻한 물과 습기가 오래 머무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물때와 미네랄 침착이 생기고, 그 위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샤워기 헤드 내부에는 ‘바이오필름’이라 불리는 미생물 막이 형성되기도 한다.◇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는 미세 물방울샤워를 할 때 분사되는 물은 단순히 물줄기만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물방울(에어로졸)이 함께 퍼지면서, 샤워기 내부에 서식하는 세균이나 곰팡이의 일부가 공기 중으로 이동할 수 있다. 대부분 건강한 사람에게
여성 외음부를 이루는 구조 중 소음순은 단순히 모양만의 문제가 아니다. 질과 요도를 보호하고, 외부 세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질 분비물이 원활히 배출되도록 도와 건강한 생식 환경을 유지한다. 크기와 형태는 개인차가 크며, 좌우가 비대칭이라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크거나 늘어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비대칭·비대 시 발생하는 불편과 증상소음순이 비대하거나 늘어난 경우, 몸에 밀착되는 옷을 입을 때 마찰이 심해져 통증이나 자극을 느낄 수 있다. 레깅스, 스키니진, 자전거 안장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소음순이 분비
서울의 가을밤을 대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한화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를 주제로 열리며,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캐나다 등 3개국이 참가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이어온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오후 7시 20분 이탈리아팀 ‘파렌테 파이어웍스 그룹’이 첫 무대를 열고, 이어 캐나다팀 ‘로열 파이로테크니’가 7시 40분 화려한 불꽃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부터 약 30분간 펼쳐지는 한국팀 한화의 피날레 공연이다. ‘Gold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르르’를 통해 뷰티·케어 라인 ‘아르르 뷰티’를 론칭하고 총 15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아르르 뷰티’는 반려동물 전용 샴푸, 입욕제, 미스트 등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표 제품인 ‘꿀잠 펫 클린/이지 올인원 샴푸’는 소포장 형태로 제작돼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호자의 사용 편리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동원F&B는 이번 제품을 다이소 매장 입점을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전국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아르르 뷰티’ 15종을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반려동물 전문 매장과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