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삼산병원은 지난 17일,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와 스포츠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삼산병원은 한은회 주요 행사와 지역 연계 활동에 의료지원을 하기로 했고, 한은회는 삼산병원을 공식 후원 병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협약식에는 안경현 회장, 장성호 해설위원, 우제호 병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는 은퇴 선수들의 사회공헌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삼산병원은 앞으로 야구교실, 스포츠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료 인력과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우제호 병원장은 “건강한 스포츠문화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삼산병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7일, 부평2동과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삼계탕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각 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해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자 마련됐다.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삼계탕과 부식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고, 인천성모병원도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정성 담긴 삼계탕으로 기운 내시고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발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10년 이상 금연할 경우 지방간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점도 확인돼 금연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됐다.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2,241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흡연 상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과의 연관성’을 국제 학술지 ‘PLoS One’에 보고했다.연구 결과, 과거에 흡연했던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약 20% 높았다. 특히 담배 소비량이 많을수록 위험도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예
두통을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여기기 쉽지만, 간혹 머릿속에 ‘시한폭탄’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 뇌동맥류는 뇌 속 혈관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동맥류가 터지면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한다.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사망률은 50~60%에 달하며, 살아남더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동맥류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뇌동맥류가 실제로 터지면 상
박성철 강원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8~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해당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의적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우수 논문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된다.박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 공식 학술지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한 논문에서, 심장발목혈관지수(CAVI)와 발목상완지수(ABI)를 이용해 죽상경화증과 고위험 대장 샘종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심장발목혈관지수가 고위험 대장 샘종의 유의미한 예측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황성호 ㈜삼현 대표가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식은 지난 15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황 대표를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윤을식 의료원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황 대표는 “미래의학을 위한 연구가 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황 대표님의 따뜻한 뜻을 고려대의료원의 미래 발전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표했다.㈜삼현은 모빌리티, 방산, 로봇, AAM 분야에 액추에이터 모듈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
한양대학교병원은 심방세동 치료에 차세대 기술인 ‘펄스장절제술(Pulse Field Ablation, PFA)’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연속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고주파나 냉각 방식과 달리, 시술 시간을 줄이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환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PFA는 고강도 전기장을 활용해 심장 세포막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으로, 식도나 신경 등 주변 비표적 조직 손상을 줄여 안전성을 높이고 회복 기간도 단축한다.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빠르게 뛰는 부정맥으로, 뇌졸중·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최근 50대 환자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박
바로선병원이 지난 16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원내 건강강좌 ‘건강4U – 당신을 위한 4가지 건강이야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바로선병원 신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바로선 건강강좌 ‘건강4U’는 2024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바로선병원의 대표 건강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소통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다.제5회 건강강좌 ‘건강4U’는 최정윤 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무릎 관절염 이제는 제대로 알자’, 한상돈 신경클리닉 원장(신경과 전문의)의 ‘어지럼증, 오해와 진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여름철 수술을 꺼리는 환자들이 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은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의료 환경은 과거와 다르다. 감염 예방 시스템의 고도화와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는 기반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인공관절 수술은 주로 무릎이나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외상 후 관절 손상 등에 시행된다. 관절 연골이 닳아 뼈끼리 맞닿는 경우 극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이나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진다.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이때 치료 시기를
부산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필수의료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지역 내 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고 종합병원의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총 2조1000억 원(연 7000억 원)을 투입해 중환자실 수가 인상, 응급수술 가산율 확대, 응급실 당직비 지원, 기능 혁신 성과에 따른 보상 등을 추진한다.부산성모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가능 등 모든 선정 기준을 충족했다. 2024년 4주기 의료기관인증평
부산대병원은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88.4%가 센터 건립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부산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시민들은 센터 건립 필요 이유로 지역 의료 신뢰도 향상(60.2%), 중증·희귀질환 지역 내 해결(48.0%), 진료 편의성 개선(40.3%) 등을 꼽았다. 수도권 병원은 시설과 전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부산 병원은 비용과 접근성 면에서 유리했다.센터 완공 시 85.9%가 부산대병원을 이용할 의향을 보였고, 수도권 병원 이용 경험자도 93.5%가 ‘전환하겠다’고 답해 수도권 환자 유턴 가능성이 커졌다. 센
걸을 때마다 다리가 저릿하거나 당기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증상이 심하면 잠깐만 걸어도 다리가 쥐어짜듯 아파 중간에 쉬어야 할 정도다. 이런 경우 흔히 피로나 혈액순환 문제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충분히 쉬었는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척추관은 척추뼈 안에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다. 이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면 척추관협착증이 된다. 노화로 인해 척추 내부 구조물이 두꺼워지거나 척추뼈가 비뚤어지는 것이 흔한 원인이다. 눌린 신경은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신경 기능 장애로 보행 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척추관협착증은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서서히 진행되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10월 말까지 ‘2025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과 공동 주최하며,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명화를 재해석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조기 증상, 9대 예방수칙을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캠페인이다.올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등 총 20점의 패러디 작품이 전시된다.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부평역, 동춘역, 인하대병원 지하 1층, 시민공원역, 인천유나이티드 20주년 전시실 등 5곳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특히 인천
대한치과보철학회는 ‘틀니의 날’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틀니용품 800세트(세정제 300개, 부착제 500개)를 전달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전달식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기부된 용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조손가정과 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틀니의 날’은 2016년 대한치과보철학회가 국민 구강건강과 치아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7월 1일에 기념한다. 2012년 만 75세 이상 완전틀니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시작으로, 이후 만 65세 이상 부분틀니까지 건강보험이 단계적으로 확대된 뜻깊은 날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
“저에게 두 번째 기회가 올 줄 몰랐는데, 다시 한번 소중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두 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50대 여성 경 모 씨가 장기이식센터에 감사 편지를 전했다.경 씨는 20대 초반 말기 신부전 진단 후 오랜 기간 혈액투석을 받았다. 1999년 첫 번째 신장이식을 받으며 건강한 일상을 꿈꿨지만, 7년 만에 이식한 신장 기능이 떨어져 다시 투석 치료를 시작해야 했다.한 번 이식을 받으면 콩팥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 ‘고도 감작(High sensitization)’ 현상 때문에 재이식이 쉽지 않다. 경 씨 역시 첫 이식 후 생긴 항체로 인해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는 지난ㄷ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 달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과 급성골수백혈병(AML) 환자 및 보호자 203명을 대상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경험과 치료 후 겪는 어려움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환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신체적·정신적·경제적 고통을 파악하고, 향후 치료 환경 개선과 제도적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환자들에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치료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설문 결과는 이식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이 아닌 또 다른 도전임을 보여준다. 이식 후 삶이 이전보다 힘들어졌다는 응답이 59%에 달했으며, 절반
강원대학교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와 사단법인 백령의학회가 16일 ‘환자안전 네트워크 구축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환자안전 문제 해결과 교육 강화를 위해 학술·임상 자원을 공유하며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김태석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강원 지역 환자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백령의학회와 함께 의료 현장에 안전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앞으로 도내 간호대학과 연계해 예비 의료인
문연실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올해 봄부터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치매 환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느슨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의 ‘2023년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9.25%이며,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유병률도 28.42%로 증가 추세다. 이에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절실해졌다.‘느슨한 가드닝’은 정원 가꾸기와 식물 관리뿐 아니라 정서 안정, 인지 자극, 신체 활동, 세대 간 소통까지 아우르는 통합 치유 프로그램이다. 문 교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인지 기능을 자연스럽게 강화하고, 돌봄 스트
무더위가 이어지며 에어컨 사용이 늘자, ‘냉방병(냉방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쐰 뒤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피로감, 소화장애까지 느껴진다면 단순한 더위 탓이 아닐 수 있다.◇실내외 온도차, 냉방병의 핵심 원인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가 5℃ 이상 날 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반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여기에 에어컨의 장시간 노출, 청소가 되지 않은 필터나 냉각수에 서식하는 세균까지 더해지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레지오넬라균 같은 세균이 쉽게 번식해 냉방기 내부에서 감염원이 되기도 한다.◇“감기인 줄 알았는데…”냉방병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혼
의료기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진료 역량뿐 아니라 홍보마케팅 전략에도 좌우된다. 디지털 전환과 환자 중심 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병원 홍보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다지는 교육과정이 마련됐다.헬스인뉴스는 오는 26일, ‘병원 홍보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역 인근 강의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20명 내외의 소수 정예 과정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실행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병원 마케팅 경력 20년 이상의 현직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과정은 크게 미디어 전략 수립, 디지털 마케팅 및 SEO, 콘텐츠 제작, 네이버 플랫폼 기반 마케팅, 위기관리 및 평판 관리의 다섯 개 모듈로 나뉘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