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이번 경보는 전남 완도군에서 채집된 모기 중 60.1%(1,053마리 중 633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되면서 내려졌다. 올해 경보 발령 시점은 작년(7월 25일)보다 1주 늦어졌으며, 최근 폭우·폭염으로 모기 개체수가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웅덩이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8~9월에 밀도가 높고, 10월 말까지 활동이 이어진다.일본뇌염은 감염 시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경련, 의식 저하, 마
보건정책/의료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2025.08.01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