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2025년부터 장애 미등록 아동에 대한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연령을 기존 6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개정에 따른 조치로, 장애가 예견되는 아동에게도 보다 조기적인 개입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발달재활서비스는 언어, 미술, 음악, 청능, 행동 발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지금까지는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18세 미만 등록 장애아동과 6세 미만 미등록 아동만이 대상이었으나, 개정 법령에 따라 앞으로는 9세 미만 미등록 장애아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해당 서비스는 치료 영역별 등급에 따라 월 최대 25
AI 기반 의료 진단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프랑스 국가 공공조달기관 UGAP에 인공지능(AI) 제품을 등록하며 유럽 공공시장 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로써 코어라인소프트는 프랑스 내 모든 공공 병원 및 보건기관에 별도 입찰 절차 없이 자사 제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UGAP는 프랑스 정부 산하의 대표 공공조달기관으로, 조달망 등록 시 공공기관 입찰 없이 제품을 납품할 수 있어 유럽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특히 공공 병원이 전체 의료기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프랑스에서는 조달망 등록이 필수지만, 비EU 기업이 등록하기는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등록을 통해
서울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마포구 소재)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며, 시의원과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현장 간담회가 진행된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노후화된 센터 내부 및 외부 환경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특히 장애인용 승강기를 새롭게 설치하고, 출입구 높이 차이 제거, 장애인 전용 화장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바닥 점자블록 등을 갖추며 이동 약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센터는 사무실, 상담실, 창고, 탕비실 등을 포함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다양한 장애 유형에 대응하
대웅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8일 어버이날, 서울 잠실 이크루즈에서 모녀 고객을 초청해 ‘기미 앰플 플라워 클래스 – 로즈위듀(Rose with easyde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실제 소비자 리뷰 중 “엄마와 함께 사용 중”이라는 의견에서 착안해 기획됐으며, 이지듀 제품을 사용하는 모녀의 사연을 사전 공모해 선정된 8팀(1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 ‘기미 앰플 로즈 에디션’ 플라워 박스를 직접 꾸미고 서로에게 선물하며 가족 간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현장에서는 “기미 앰플을 선물로 받았는데 플라워 클래스까지 함께하게 돼 추억이 됐다”, “직접 만든 선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는 지난 15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재학생을 위한 약국 실무 교육 지원 업무협약(이하 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MOU는 약국 실무에 익숙하지 않은 약대생들이 실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조제기기 등 교육용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비케어의 대표 약국 솔루션인 ‘유팜’은 처방 조제, 보험 청구, 복약지도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능을 지원하는 청구 관리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유팜’을 기반으로 약국 전용 신용카드 단말기 ‘VAN Plus’, 처방전 자동 입력 솔루션 ‘2D 바코드’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전반의 아이템을 통합
천안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최근 의료기관을 통해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환자는 진드기에 물린 이후 고열, 소화기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으며, 진단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38~40도에 이르는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 중증으로 진행되면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캠핑 등 야외활
영암군보건소는 지난 14일, 세한대학교와 동아보건대학교 간호학과와 함께 ‘감염병 예방 SNS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감염병 예방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간호학과 대학생들이 주민참여형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SNS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통해 지역민의 감염병 인식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서포터즈로 선발된 학생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감염병 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감염병 예방을 주제로 한 SNS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지역사회 내 예방 캠페인 참여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젊은 세대의 시각
부여군은 최근 매독을 비롯한 성매개감염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자 성병 및 에이즈(HIV) 익명 검사를 보건소를 통해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독 환자는 2,786명으로 2014년(1,015명) 대비 2.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매독은 2024년부터 전수감시 대상인 제3급 감염병으로 지정되면서 보건 당국의 주의가 강화되고 있다.성매개감염병은 대부분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부여군보건소는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HIV 등 다양한 성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
김제시는 관내 대학생들의 생계 및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제적 자립 기반이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신청 접수는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된다.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대학교 재학 중인 기숙사생 또는 원룸 등에서 생활 중인 1인 가구 대학생이다. 다만 사이버대학 및 디지털대학 재학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학기당 30만원이며, 4년제 대학 재학생의 경우 최대 8학기까지 총 2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기숙사 입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세계 임상시험의 날(5월 20일)을 맞아 국내외 연구개발(R&D) 활동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의 날 바로 알기’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내 행사에서는 임상시험의 의미를 되새기는 퀴즈 활동과 함께, 유방암 환자 가족을 위한 ‘핑크 패밀리 캠페인’에 전달할 모루 인형 키링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길리어드는 현재 국내에서 33건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 약 240건에 달하는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임상 분야는 종양학, 염증성 질환, 바이러스성 질환, 세포 치료 등 다양하다. 특히 항암제 임상시험의 약 79%를 한국에서 수행하고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학교와 함께하는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흡연의 위험성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과 교직원, 지역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장안구보건소는 캠퍼스 내 건강체험부스를 통해 니코틴 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실시해 흡연의 해로움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금연상담 및 클리닉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또한 체성분 검사, 혈압 측정, 균형 잡힌 식습관 안내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구강·비만·영양·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보건소 건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최신 최소 침습 수술법인 리줌(Rezum)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병원측은 지난해 11월부터 리줌 수술을 도입해 올해 5월까지 약 50례를 시행하며, 국내 대학병원 중 가장 활발하게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리줌 수술은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비대 조직을 괴사시켜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2015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23년 1월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최소 침습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안현규 비뇨의학과 교수는 "리줌 수술은 성기능 장애와 역행성사정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정근화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은 2009년과 2023년 두 시점에서 뇌졸중 인식 수준을 비교한 전국 단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급증했으며, 정맥 내 혈전용해술(IVT) 인식과 응급 대응 비율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 이 결과는 전반적인 뇌졸중 인식 수준이 개선됐으나, 정보의 깊이가 부족하고 디지털 정보 격차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에 급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지난 15일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 국립군산검역소와 함께 청주국제공항에서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합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고, 출국 여행객들에게 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보건당국은 해외여행객에게 뎅기열 관련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특히 동남아 지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청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뎅기열은 백신이나
광명시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 광명시한의사회와 손잡고 한방치료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한의사회와 ‘한방 난임 치료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보다 포괄적인 난임부부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난임 부부 1쌍당 최대 180만원의 한방치료비를 전액 지원하며, 광명시한의사회는 대상자 선별과 맞춤형 치료 등 실질적인 한방진료를 제공한다. 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난임 치료를 포기하는 부부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평가된다.특히 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을 사실혼 관계의 부부까지 확대하고 기존 만 44세 이하로 설정된 연령 제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15일,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미술로 나누는 천사들의 이야기’ 전시회 오픈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경꿈이룸학교 학생들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완성한 미술 작품을 통해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오픈식에는 환아들과 학부모, 유경꿈이룸학교 관계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김수현 고잔초등학교장, 박성은 한양대학교 교수, 김윤정 미술치료사, 작품 기부자 정서연 학생 등이 참석했다. 서동훈 병원장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행사는 유경꿈이룸학교 소개와 미술치료 활동 경과 발표로 시작됐으며,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최병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대해 주거비를 지원하는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5월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 등 출산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출산 이후에도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이다.서울시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월세 130만원 이하의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공공임대주택(SH·LH 등) 입주자는 제외된다.지원 금액은 월 최대 30만원으로, 전세대출이자나 월세 실지출액에 따라 지급되며, 선지출·사후 지급 방식으로 6개월 단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외국인 환자의 진료 만족도와 의료 서비스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통역 솔루션 ‘MedicaVox(메디카복스)’를 자체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MedicaVox는 라틴어로 '의료(Medica)'와 '목소리(Vox)'를 결합한 명칭으로, 의료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와 의료진 간 실시간 소통을 지원하는 AI 통역 시스템이다. 영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높은 정확도로 번역해 외래 진료 과정에서 의사와 환자 간 정밀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이 시스템은 메타(Meta)의 최신 인공지능 언어모델 ‘LLaMa4(Large Language Model Meta AI 4)’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LLaMa4는 텍스트, 이미지
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기능에만 그치지 않는다. 말할 때 발음을 돕고, 얼굴의 형태를 유지하며, 전신 건강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때 충치나 잇몸병 등으로 인해 치아가 하나둘 빠지게 되면 저작력 저하를 비롯한 영양섭취 부족, 발음 문제, 외모 변화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전체 치아가 상실된다면 삶의 질 자체가 크게 떨어지게 된다.전체 치아 상실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대표적인 치료로 틀니와 임플란트가 있다. 틀니는 오랫동안 노년층의 주요 치료로 자리 잡아 왔지만, 그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틀니는 잇몸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저작력이 약하고 쉽게 흔들리며, 장시간 사용 시 잇몸 통증이나 염증이 생기기
좋은삼선병원이 지난 15일 오후 병원 주변에서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고 밝혔다.병원친절·청결·절약위원회와 주례2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 병원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은 병원 주변 거리 곳곳에 널브러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운동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신개념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병원의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돼 의미가 크다.이수빈 좋은삼선병원 청결위원장은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