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 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점검해야 할 때다. 특히 겨울철 활동량 감소와 불규칙한 식습관이 이어졌다면 아이의 성장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방학 동안 잘못된 식습관은 소아비만과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키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소아비만은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 사춘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 경우 성장 가능 시기가 단축되면서 최종 키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소아비만은 자녀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스트레스 역시 저성장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비만으로 근골격계 부담이 커지면 체형 변형으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이훈기 아이누리 한의원 전주점 대표원장
이훈기 아이누리 한의원 전주점 대표원장

새 학기를 맞아 줄어들었던 신체 활동을 다시 늘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감량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 시 한약, 침치료 등 체질 관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성조숙증 역시 키 성장에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 2차 급성장기에는 1년간 7cm 이상 성장하기도 하지만,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면 성장판이 조기에 닫히면서 성장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춘기는 여아는 만 10세 이후, 남아는 만 12세 이후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만 8~9세 이전에 이차 성징이 나타난다면 성조숙증 여부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성조숙증이 나타난 경우에는 개인별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균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필요한 영양 흡수를 돕는 관리도 병행할 수 있다.

성조숙증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관리 여지가 크다. 자녀의 신체 변화를 평소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방학 이후에는 아이들의 생활 패턴이 급격히 바뀌는 시기인 만큼 소아비만과 성조숙증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적절한 야외 활동과 수분 보충,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키 성장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글 : 이훈기 아이누리 한의원 전주점 대표원장)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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