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올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진 인플루엔자 유행이 31주 만에 끝났다. 질병관리청은 5월 15일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해제했다.

올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진 인플루엔자 유행이 31주 만에 끝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올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진 인플루엔자 유행이 31주 만에 끝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이번 절기 유행은 예년과 다른 특징을 보였다. 유행 시작과 정점이 전년보다 1~2개월 앞당겨졌고, 전체 유행 기간은 전년보다 5주 길었다. 정점은 지난해 47주차로 외래환자 1000명당 ILI 분율 70.9명을 기록했다. 7~18세가 유행을 주도했으며 특히 초등학생(7~12세) 연령층에서 발생이 집중됐다. 유행주의보 해제는 ILI 분율이 3주 연속 이번 절기 기준인 9.1명을 밑돌면서 이뤄졌다. 19주차 기준 분율은 6.9명이었다.

주의보 해제로 항바이러스제 처방 급여 기준이 달라진다. 발령 기간에는 소아·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임상증상만으로 타미플루 등을 처방해도 요양급여가 적용됐다. 해제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방문 전 검사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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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름철 실내활동이 늘면서 호흡기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손씻기, 기침예절,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꾸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기침이나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고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충분히 쉬어야 한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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