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에 마음이 들뜨기 쉽지만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이 시기에 예기치 못한 건강 문제로 고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하고 즐거운 휴일을 보내기 위해 집을 나서기 전 꼭 점검해야 할 건강 정보들을 짚어봤다.

◇ 한여름보다 매서운 '봄철 자외선'
5월의 자외선은 한여름 못지않게 강렬하다. 겨울과 초봄 동안 약한 햇빛에 익숙해져 있던 피부가 갑자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 잡티는 물론 일광 화상까지 입기 쉽다. 외출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넉넉히 발라주고 야외에 머무는 동안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피부를 보호하는 핵심이다.
◇ 풀밭의 불청객, '야생 진드기' 주의보
봄철 숲이나 잔디밭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이른바 '살인 진드기'가 서식할 위험이 크다. 돗자리를 깔지 않고 맨 풀밭에 앉거나 눕는 행동, 겉옷을 잔디 위에 던져두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야외에서는 되도록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직후에는 입었던 옷을 꼼꼼히 털어 바로 세탁한 뒤 몸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 따뜻한 차 안, '식중독균'의 온상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5월은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시작하는 최적의 환경이다. 나들이 기분을 내기 위해 준비한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따뜻한 차 트렁크나 실내에 오래 방치하는 것은 식중독의 지름길이다. 조리된 음식은 반드시 아이스박스에 보관하고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를 마쳐야 한다. 또한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기 쉬우므로 야외에서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틈틈이 생수를 마셔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오하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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