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철을 맞아 맛도 좋고 혈관까지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과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 혈관을 늙게 만드는 주범,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은 혈관 벽에 들러붙어 피가 통하는 길을 좁고 딱딱하게 만든다. 이를 막으려면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산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이 바로 이 '천연 혈관 청소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 붉은 보약, 토마토와 베리류
5월부터 본격적으로 맛이 드는 토마토는 혈관 건강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혈관 내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토마토는 살짝 익혀 먹거나 올리브유를 곁들이면 체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진다.
상큼한 딸기나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 역시 훌륭한 청소부다. 베리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는다.
◇ 아침 사과는 혈관에도 '금(金)'
계절을 불문하고 곁에 두면 좋은 과일은 단연 사과다. 사과 껍질에 가득한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끈적한 성질이 있어 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차단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혈관 건강을 위한다면 아침 식전 에피타이저로 껍질째 씹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 주스나 즙 형태로 마시는 것은 피해야
아무리 혈관에 좋은 과일이라도 '어떻게' 먹느냐가 관건이다. 과일을 믹서에 곱게 갈거나 즙을 내서 마시면 식이섬유가 대부분 파괴된다. 게다가 당분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져 오히려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고 혈관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과일의 온전한 영양소를 섭취하려면 즙이나 주스가 아닌 생과일 그대로 씹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오하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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