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제약은 한국과 중국의 생산 인프라를 결합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공급망을 구축하고 세계 의약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회사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열린 'CPHI 차이나 2026'에 참가해 한국 본사의 품질관리 시스템과 중국 합작법인 HDP의 대규모 상업 생산 능력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공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다산제약은 원료의약품(API) 가공부터 완제의약품 생산, 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국적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중국 HDP 시설의 대량 생산 능력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원가 경쟁력 확보 요인으로 꼽힌다. 다산제약은 이번 전시 기간에 독자적인 다중층 약물전달 기술인
압타바이오가 기존 항암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는 면역항암 후보물질 APX-343A와 글로벌 의약품 키트루다의 병용 투여 임상 1상 첫 환자 주입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첫 투약은 단독 투여 단계인 파트 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면역관문억제제 결합 효과를 검증하는 파트 B 연구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뜻한다.신약 연구진은 국내 대형 암센터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약물 내약성과 암 치료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미 단독 투여 조건에서 사람 몸 안의 약물 노출 수치(AUC)가 약효 발현 기준인 동물실험 수치에 도달했고 독성 반응도 관찰되지 않아 병용 연구
동아제약이 노년층과 시·청각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의약외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모바일 안전정보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인식해 제품의 효능과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를 자사 제품에 적용했다고 18일 발표했다.시력이 떨어져 작은 글씨를 읽지 못하거나 청각에 제약이 있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이다.이번 서비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에 부응해 디지털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웹사이트의 바코드 검색 메뉴를 누
셀트리온이 차세대 성장 동력인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과 접점을 넓힌다. 회사 관계자들은 오는 6월 22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나흘간 열리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합류해 전략적 제휴 관계 구축을 도모하기로 했다.바이오USA는 전 세계 바이오텍과 투자기관, 라이선싱 전문가 등 2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바이오 비즈니스 협상의 장이다. 올해 제33회 행사에는 1500개가 넘는 제약·바이오 기관이 참가해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을 도모한다.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17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하며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올해는 글로벌
일동제약그룹이 항암 신약 개발 전문 계열사인 아이디언스의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동제약그룹은 오는 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합류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바이오USA는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관과 2만명이 넘는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행사다.아이디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핵심 항암제 파이프라인인 폴리ADP리보스중합효소(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과 범KRAS 저해제 'ID12241',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신제약이 노인 인권 증진과 노인학대 예방 문화 확산 활동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다. 노인학대예방의 날은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신신제약은 2020년부터 나비새김 캠페인에 참여하며 학대 피해 어르신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매년 학대 피해 어르신들을 위한 통증 케어 키트를 구성해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가정 방문을 통해
시지메드텍이 인체조직 기반 제조 플랫폼을 외부 파트너에 제공하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첫 상업화 사례를 만들었다. 코오롱제약을 첫 고객사로 확보하며 hECM(Human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인체조직 제품 CDMO 사업에 본격 나선다.양사는 6월 15일 hECM 기반 인체조직 제품의 개발·생산 및 공급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상은 hECM 기반 스킨부스터 용도 인체조직 제품이다. 코오롱제약은 이번 협력으로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시지메드텍은 인체조직 기반 제조 플랫폼의 외부 사업화 첫 사례를 확보했다.역할은 명확히 나뉜다. 시지메드텍은 제품 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안정적인 공급 체
GC녹십자웰빙의 만성간질환 치료제 '라이넥주'가 고용량 점적정맥 용법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기존 피하·근육 주사 방식에 정맥주사(IV) 투여 방식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이번 임상은 2024년 4월부터 국내 18개 기관에서 만성 간질환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라이넥주 고용량 점적정맥 투여군과 피하 투여군을 비교해 간 기능 개선 효능과 안전성을 살폈다.핵심 결과는 간 손상 지표 변화다. 1차 평가지표인 '6주 시점의 기저치 대비 ALT(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변화량'에서 점적정맥 투여군이 피하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보였다(p=0.0098). ALT는 간 세포가 손상될 때
셀트리온이 아시아·중남미 파머징 시장에서 제품 영향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 9일 베트남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리툭시맙)와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를 출시하며 베트남 판매 제품군을 4종으로 확대했다.두 제품은 올해 3월 판매 허가를 획득한 뒤 약 3개월 만에 공급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베트남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트라스투주맙)를 출시한 데 이어 항암제 2종을 더했다.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제품 간 마케팅 시너지를 활용해 처방 가속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베트남 법인은 허쥬마 판매 과정에서 쌓은 현지 병원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혈액검사를 활용하는 시대가 국내에서도 열린다. 대웅바이오가 랩지노믹스와 손잡고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대웅바이오는 지난 6일과 7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CNS 연두 심포지엄'을 열고 후지레비오(Fujirebio)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 '루미펄스(Lumipulse)'를 국내 석학들에게 소개했다.루미펄스는 혈액에서 특정 타우 단백질(pTau217)과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1-42)의 비율을 측정해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을 평가하는 체외진단검사다. 타우 단백질은 신경세포 구조 유지와 관련된 단백질로 비정상적으로 변하면 신경세포 손상과 연관될 수 있으며, 베타 아밀로
표준치료 이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불량한 재발성 교모세포종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접근의 초기 임상 결과가 국제 무대에 공개됐다.알지노믹스는 지난 13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아시아신경종양학회(ASNO 2026)에서 RNA 편집·교정 기반 항암 유전자치료제 'RZ-001(Taspitimagen advec)'의 재발성 교모세포종 임상 1/2a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가 구두로 진행했다.RZ-001은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효소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 유전자치료제다. 종양세포에서 선택적으로 치료 유전자를 발현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도록 설계됐다. 현재까지 총 20명이 스크리닝을 마쳤으며 이 중 10명이 임상
유전적 원인이 각기 다른 세 가지 희귀 신경발달장애에서 공통적으로 기능 회복 현상이 관찰된 치료 후보물질이 글로벌 무대에 처음 소개됐다.JW중외제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World Orphan Drug Congress USA 2026(WODC USA 2026)'에서 희귀 신경발달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DDC-02의 비임상 연구성과와 글로벌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DDC-02는 JW중외제약이 자체 발굴한 경구용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로, 신경발달과 신경회로 기능에 관여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서는 피트-홉킨스 증후군(PTHS)·취약 X 증후군(FXS)·레트 증후군(RTT) 등 서로 다른 유전적 원인을 가진 희귀
단순 볼륨 개선에서 콜라겐 재생과 피부 질 개선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흐름 속에, 이 변화에 맞춘 표준 시술 프로토콜과 복합시술 전략이 의료진 앞에 처음 공개됐다.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지난 5월 19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6년 첫 'DEEP 심포지엄'을 열었다. DEEP은 양사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학술 콘텐츠와 임상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과 연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웨비나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이번 심포지엄의 핵심은 두 가지 새로운 임상 전략 공개였다. 첫째는 DNC 에스테틱스가 개발한 디클래
국산 제2형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약물이 몸속에서 작용하는 과정부터 실제 혈당 강하 효과까지를 하나의 모델로 연결한 통합 분석 결과를 처음으로 내놨다.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2일부터 4일간 열린 유럽 2026 PAGE(Population Approach Group Europe) 학회에서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약물 노출과 혈당 강하 효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AGE 학회는 약물의 체내 흡수·분포·대사·배설 과정을 수학적 모델로 분석하는 계량약리학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다.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국산 36호 신약이다.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
동아ST가 자사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와 글로벌 SGLT-2 억제제 포시가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를 세계 최대 당뇨병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동아ST는 미국당뇨병학회(ADA) Scientific Sessions에서 SGLT-2 억제제 DA-2811(제품명: 다파프로)과 포시가를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ADA 학회는 당뇨병·비만·MASH 등 대사질환 분야의 최신 연구가 모이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렸다.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DA-2811 또는 포시가를 24주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 눈가림·활성 대조·평행 비교 시험
의약품 허가 변경 업무에 수 시간씩 쏟던 관행이 바뀔 수 있다. GC녹십자가 AI 기반 사내 의약품 규제업무(RA) 챗봇 'RegulAItor(레귤레이터)'를 개발해 현업에 적용했다.RegulAItor는 미국 FDA 가이드라인과 GC녹십자의 사내 허가 문서를 데이터셋으로 삼는다. 허가 변경 카테고리를 분석하고 유사 허가 사례와 제출 경향을 파악해 RA 담당자가 규제 전략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방대한 가이드라인과 내부 문서를 일일이 뒤져 허가 변경 근거를 찾는 데 수 시간이 걸렸다. RegulAItor를 도입하면 같은 작업을 30분 이내에 처리할 수 있다.정보의 신뢰성도 철저히 관리했다. RegulAItor는 내부 데이터 보안 환경에서 운영
일동제약이 '2026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 ESG 경영 현황과 성과, 중장기 전략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보고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기업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작성됐다.보고서는 2025년 1월부터 12월을 대상으로 ESG 경영 체계와 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현황, 관련 데이터와 부록으로 구성했다.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핵심 이슈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인재 확보 및 인적 자원 역량 강화, 제품 품질 개선 및 안전 관리, 폐기물 감축 및 자원 순환, 반부패 컴플라이언스 강화 등 다섯 가지다. 이슈별 활동과 성과, 중장기 이행 계획을 체계화해 담았다.지난해 분야별
스마트폰 앱으로 불면증을 치료하는 디지털치료기기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근거 확보에 나선다. 씨엔알리서치가 에임넥스트의 디지털치료기기(DTx) '솜즈(Somzz)' 미국 확증 임상시험을 수주했다.솜즈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디지털치료기기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환자에게 수면 교육과 행동 중재, 실시간 피드백 등을 제공해 수면의 질 개선을 돕는다. 약물 없이 앱을 통해 불면증을 치료한다는 개념으로 국내에서 첫 허가를 받았다.이번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AI 기반 슬립테크 국제협력 실증 확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에
플라즈맵이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QMED Master Distribution(이하 QMED)과 약 35억원 규모의 플라즈마 멸균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단순 공급을 넘어 안과 시장 진출 우선권과 신제품 우선구매권까지 묶은 종합 계약이다.계약 내용을 보면 QMED는 1년간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 U510 300대와 대형 멸균기 STERI 700 90대 등 총 390대, 약 35억원 규모의 최소 구매를 확약했다. 제품은 분기별 공급 계획에 따라 납품된다.계약에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조항도 담겼다. 플라즈맵은 QMED에 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간 멕시코 안과 시장에 대한 독점 우선협상권을 부여했다. 북미에 이어 중남미 안과 시장으로의 진출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암세포가 뿌리내린 '토양'을 정상화한다는 발상이 인체 임상으로 이어진다. 페니트리움바이오가 항암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itrium)'의 전립선암 임상 1상을 5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작한다.모회사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시험 의뢰자를 맡고,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가 임상시험책임자(PI)로 참여한다. 이번 임상의 목표는 페니트리움의 인체 내 안전성 평가와 함께 종양 미세환경 정상화 기전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것이다.페니트리움의 접근법은 기존 항암제와 출발점부터 다르다. 기존 항암제가 암세포에 직접 독성을 가하는 방식이라면, 페니트리움은 암세포 주변에서 시멘트처럼 굳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