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액상형 진통제 ‘원큐’ 시리즈를 개편해 약국에서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연질캡슐보다 크기를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체내 흡수 속도를 기존 대비 3배 가까이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제품군은 두통, 근육통, 생리통 등 일반 통증 완화용 이브원큐(이부프로펜 200mg), 빠른 통증 조절용 덱스원큐(덱시부프로펜 300mg), 장시간 지속 통증에 적합한 나프원큐(나프록센 250mg) 등으로 구성된다.동아제약 측은 천연 색소를 사용하고, 제조 후 36개월 동안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복용 편의성과 통증별 활용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환
대웅제약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JAK 억제제 젤토파정을 출시하며 국내 치료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JAK 억제제는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에서 과도한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약물이다.이번 신제품은 화이자의 오리지널 JAK 억제제 젤잔즈의 첫 제네릭으로, 원제와 유사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5mg과 10m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10mg 제제는 기존 제품 대비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복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정제 크기를 줄이고 30정 단위로 포장해 조제와 복용이 한층 수월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고용량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실질적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를 브라질 시장에 내놓고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제품은 브라질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말리주맙 계열 바이오시밀러로, 빠른 시장 안착을 노리고 있다.먼저 150mg 용량이 공급되며, 내년에는 75mg 제품도 추가돼 환자별 맞춤 선택이 가능해진다. 출시 전부터 현지 의료진과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며 인지도를 높였다.브라질에서 셀트리온 기존 제품들은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사립 병원 시장에서 약 80% 점유율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약 60%를 기록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이번 옴리클로 출시를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 산업기술 R&D 기대성과 1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산업부는 기술적 성과와 사회·경제적 파급력, 기대효과를 종합 평가해 약 8000건의 연구 과제 중 상위 50건을 추린 뒤,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10선을 선정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탈세포화 세포외기질(ECM) 기반 혈관용 바이오잉크와 인공혈관 프린팅 기술을 인정받아 포함됐다.회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혈관내피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과 ECM 바이오잉크, 3D 바이오프린팅을 결합해 세포 기반 기능성 인공혈관을 개발 중이다. 기존 PTFE(고어텍스) 재료가 소구경 혈관에서 혈전 문제로 한계가 있
일동제약이 PDRN 성분을 포함한 기능성 화장품 '리쥬닉 피디알엔 리쥬비네이팅 앤 리페어 크림’을 약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제품의 핵심 성분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은 연어 생식 세포에서 추출한 DNA 조각으로, 피부 재생과 회복에 활용되는 소재다. 크림에는 PDRN 1만5000ppm이 포함되어 있다.피부 장벽 강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EGF, 바쿠치올, 시카 성분이 함께 들어 있으며, 판테놀과 히알루론산 11종이 보습을 돕는다. 또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톤, 아데노신은 주름과 탄력 개선을 지원한다.제품은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쳐 피부 저자극성을 확인했으며, 끈적임 없이 발리는 제형을 적용했다.일동제약 측은 “약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ZYMFENTRA)가 소장형 크론병 환자에서도 의미 있는 점막 회복 효과를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글로벌 임상 3상 ‘LIBERTY-CD’의 추가 분석을 통해 나온 것으로, 염증 위치별로 내시경 평가를 실시했다. 소장과 회장, 결장, 직장 등 모든 부위에서 짐펜트라 투여 환자는 위약 대비 일관된 개선 반응을 보였다.특히, 환자의 질병 진행 정도나 기존 면역억제제 병용 여부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효과가 확인돼,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짐펜트라가 장관 전 구간에서 균일하게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보여주며, 기존
노화·대사질환 AI 기업 프로메디우스가 지멘스 헬시니어스 차이나와 AI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프로메디우스의 흉부 X-ray 기반 골다공증 선별 AI 소프트웨어 Osteo Signal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연구 플랫폼(AI-Rad Companion Research Frontier, Syngo.via Frontier Research Platform)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중국 임상 현장에서 병원 고객과 접점이 형성되고,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배현진 대표는 “이번 연동은 지멘스 글로벌 인프라와 프로메디우스 AI 기술이 결합하는 첫 단계”라며 “Osteo Signal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AI 기반 예방의료 생
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이스라엘 공보험 기관인 Clalit Fund로부터 공보험 등재를 위한 최종 파일럿 스터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기존 유럽 의료기기 규제(EU-MDR)를 기반으로 한 이스라엘 규제 검토를 통과한 것으로, 재생 치료 비용 산정과 효율성 평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파일럿 스터디가 완료되면 이스라엘 전역 보험 적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파일럿 임상은 Sheba Medical Center를 비롯해 Meir, Beilinson, Soroka Medical Center 등 이스라엘 주요 병원에서 진행된다. 로킷헬스케어는 Sheba Medical Center에 AI 장기재생 바이오프린터를 기증하고, 화상·상처·당뇨발 치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는 기저질환자 대상 통증 관리 지침을 담은 백서 『Bridging Gap in Pain Management for Special Consumers』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백서는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위장관장애, 골관절염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Special Condition Consumer, SCC)의 안전한 통증 관리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한국, 중국, 싱가포르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반영해 아세트아미노펜이 해당 환자군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과학적 근거와 함께 소개했다.백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억 명 이상의 만성 통증 환자 중 상당수가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어 일반 진통제 사용 시 부작
큐리언트(KRX: 115180)는 Axl/Mer/CSF1R 삼중저해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임상 1b상 시험계획이 스페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국(AEMPS)으로부터 승인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큐리언트가 2025년 7월 제출한 임상시험 신청서(CTA) 이후 획득한 첫 번째 유럽 국가 임상시험 계획 승인이다. 회사는 유럽 내 환자 모집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cGvHD)은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스테로이드나 JAK1 저해제가 사용되지만 장기 투약 시 부작용과 내성 문제가 존재한다.큐리언트의 아드릭세티닙은 경구 제형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Axl/Mer 저해 기전을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한국얀센이 ‘세계 폐암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폐암환우회와 공동으로 사회공헌 프로젝트 ‘희망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희망을 심다, 마음을 나누다’를 주제로, 폐암 환자와 임직원이 함께 작은 나무를 화분에 심고 가꾸며 서로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망을 담은 화분과 카드에 마음을 담고, 치료 여정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정서적 지지를 나눴다.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 질환으로,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이 크다. 전문가들은 치료 효과와 회복 과정에서 정서적 지지와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윤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 기술을 활용한 의료 소외지역 지원에 나섰다.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에서 지난달 23일 진행된 의료 봉사에서는 AI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주민 맞춤형 건강 상담과 정밀 검진이 이뤄졌다.이번 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 강북삼성병원 예방검진센터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약 80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진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AI 기반 심혈관·안과·근감소증 등 다양한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홍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4%를 차지해,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현장에서는 웨어러블 심전도 ‘모비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습성 황반변성(wAMD) 등 망막혈관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LTS-OP01’로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ALTS-OP01 개발에 정부 지원이 본격적으로 투입된다.ALTS-OP01은 하나의 약물로 4가지 혈관 성장 관련 표적을 동시에 조절하는 다중 특이성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기존 단일 표적 치료제와 비교해 결합력이 강하고, 불필요한 부작용 위험(off-target)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내성 보상 경로를 차단해 약효 지속성을 높이고, 환자의 투약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장 전망도 밝다.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성
동아제약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기업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며, 환경·사회·투명 경영 등 7개 ESG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한다.동아제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인정받았다.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촉진을 위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 ‘동아펫트너’는 매달 유기동물 산책과 목욕 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오말리주맙, 75mg/150mg)가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 핵심 국가 시장에 잇따라 출시되며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서 첫 허가를 획득한 후,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퍼스트무버’로 진입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 바 있다.특히 네덜란드에서는 출시 직후 주요 병원 그룹 입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전체 시장의 약 70% 점유율을 달성,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셀트리온은 국가별 시장 환경에 맞춘 직판과 입찰 전략을 병행하며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
국내 생명과학의 차세대 주자 세 명이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21일 한림원 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젊은 연구자들의 혁신적 성과와 기초과학의 미래 가능성을 조명하는 자리였다.이번 수상자는 김상우 연세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과 교수, 부성호 KAIST AI-혁신신약연구단 박사, 오형철 연세대 약리학교실 박사로, 세 명 모두 유전체 분석, RNA 연구, 유전자 편집 등 첨단 생명과학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연구 환경 발전을 기대하게 했다.김상우 교수는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과 뇌신경질환 관련 돌연변이
경동제약과 한일전기가 뷰티·웰니스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18일 신제품 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제약과 가전이라는 서로 다른 산업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한 이종 산업 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이번 협력의 핵심 분야는 미용기기와 기능성 화장품, 스마트 웰니스 전자기기와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신규 융합 사업으로 나뉜다. 경동제약의 연구개발 역량과 품질 관리 능력, 한일전기의 정밀 모터 기술과 글로벌 제조·유통망을 결합해 제품 효능과 성능을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양사
비보존제약의 신약 후보물질 ‘VVZ-2471’이 2025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2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2년간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받으며 임상 진행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VVZ-2471은 세로토닌 2A 수용체(5-HT2A)와 mGluR5 수용체를 동시에 차단하는 혁신적 이중 작용 기전의 비마약성 신약 후보다. 기존 치료제로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환자를 주 대상으로 개발 중이며, 새로운 기전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국내 PHN 환자를 대상으로 4주 투여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초기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가 확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대구에서 개최한 ‘폐암제로 기업강연’을 통해 폐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저선량 흉부 CT를 활용한 조기검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폐암 치료 환경 개선 협력기구인 ‘폐암 전문가 협의체(Lung Ambition Alliance, LAA)’가 함께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300명의 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참석했다. 강연에서는 비흡연 폐암 위험 요인, 국가 폐암검진 현황과 한계, 저선량 CT 활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가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층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합 시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다섯 차례에 걸쳐 열린 ‘2025 DEEP 심포지엄’에서는 안면 해부학과 피부 노화 패턴을 기반으로 한 실제 임상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에게 단순 시술 노하우를 넘어, 환자 맞춤형 설계와 안전 관리까지 고려한 종합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라이브 시술 생중계와 해부학 강의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돼 참여 의료진들은 실전 활용이 가능한 정보를 얻었다.마지막 행사에서는 연령별 선호가 높았던 복합 시술 Top3로 콜라겐 벨벳, 듀얼리프트, 클래시컨투어링이 소개됐다. 콜라겐 벨벳은 콜라겐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