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당뇨병은 관리 여부에 따라 예후가 극명하게 갈리는 질환이다.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면 완치에 가까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실명이나 심혈관질환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을 넘어서고 전단계까지 포함하면 약 1500만 명이 관리 체계의 영향권에 놓인 지금, 보다 촘촘한 진단과 치료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 대한당뇨병학회는 5월 18일 당뇨병 치료제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당뇨병으로 지출된 요양급여비용 총액이 2022년 약 1조728억원에서 2024년 약 1조2245억원으로 2년 만에 14% 이상 늘어나는 등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마련된 협약이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치료제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국로슈 제공>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치료제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국로슈 제공>

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혁신적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연구·개발 협력, 최신 학술정보 교류, 당뇨병 관련 검사 정보 전달 및 임상 활용 증진, 환자 중심 진단·관리·치료 정책 환경 조성, 조기 진단과 관리 개선을 위한 교육·지식 보급, 임상 근거 창출 등을 함께 추진한다. 글로벌 임상부터 환자 교육까지 당뇨병 관리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협력 구조다.

김성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환자 개개인의 중증도와 동반질환을 고려한 정밀한 진단과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당뇨병 치료의 표준을 한 단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선진화된 진단·관리·치료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당뇨병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한국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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