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혈액·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열대의학및위생학회(ASTMH 2025)에서 자사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의 임상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 연구는 가나 CfHSS와 협력해 말라리아 유행 지역 병원 3곳에서 진행됐으며, 말라리아 의심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nPCR 검사와 miLab MAL, 전통 현미경 진단을 비교 평가했다. 연구 결과 miLab은 현미경 기준 민감도 94.2%, 특이도 99.0%, 정확도 97.3%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능과 재현성을 입증했다.miLab MAL은 AI 기반 혈액 이미지 분석을 통해 기생충 밀도를 정량화하고, 현미경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소량
한국유씨비제약은 지난 1일자로 에드워드 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1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통해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혁신적 헬스케어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에드워드 리 대표는 UCB 합류 이후 미국, 영국 및 인터컨티넨탈 본부에서 환자 중심 전략과 HEOR(보건경제 및 성과연구), 대외 협력 등을 총괄해왔다. 이전에는 아스텔라스와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신약 가치 평가와 환자 접근성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약학박사 학위를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취득했으며, 토머스 제퍼슨 대학교와 다이이찌산쿄 공동 펠로우십에
삼일제약은 동양미래대학교 바이오융합공학과와 함께 바이오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에 나서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향과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무 중심 교육 과정 운영, 학생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성동은 동양미래대 바이오융합공학과 학과장은 “제약과 바이오 산업의 빠른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 마이허브와 함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BEXPO 2025’에서 AI 흉부 엑스레이를 활용한 ‘폐 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건강 검진을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 수명 연장과 항노화 산업 혁신을 조명하는 자리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조기 질병 발견 사례가 주목받았다.창원 지역은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섰고, 심혈관 질환과 폐 질환 위험이 높아 지방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시범 프로젝트가 필요했다. 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AI 기반 폐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도권 중심의 헬스케어를 지역사회로 확대했다.박
한국페링제약은 지난 1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LIFE 심포지엄’을 열고 최신 난임 치료 전략과 자사 치료제 레코벨(폴리트로핀 델타)의 임상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난임 전문의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주종길 부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국내 난임 치료 환경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분석하며, 고령 임신과 출생률 저하로 보조생식기술(ART)의 활용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35세 이상 여성 난임 환자가 전체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어, 개개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난포 자
대웅제약이 아르헨티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나보타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서울과 화성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강의가 아니라, 실무 중심의 시술 경험과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워크숍 형태로 구성됐다.참석자들은 얼굴 리프팅과 주름 개선을 위한 ‘나보리프트’, 피부 결 개선을 위한 ‘나보글로우’ 시술을 실제로 수행하며, 한국 의료진과의 실습 교류를 통해 기술 노하우를 습득했다. 또한, 나보타 생산 시설 방문을 통해 제품 품질과 안전 관리 시스템을 확인하며, 제조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대웅제약은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허가를 획득하고, 현지 파트너사인
갈더마코리아㈜는 지난 7일 초록우산 한사랑장애영아원을 찾아 임직원들과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은 ‘꿈빛 파티시에’라는 테마로 진행됐으며, 아이들과 함께 컵케이크를 만들고 핫초코를 준비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스스로 장식을 완성하도록 돕는 과정에서는 자립심과 창의성을 키우는 경험을 제공했다.또한, 화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감각 발달과 정서적 안정도 함께 지원했다. 갈더마코리아는 환절기 민감한 피부를 고려해 세타필® 제품 1000개를 전달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이재혁 갈더마코리아
한독이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 1+1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네이버 ‘한독몰’과 한독헬스케어 ‘일상건강’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계정당 최대 2세트까지 구매 가능하다.바로잰Fit은 블루투스 연동으로 스마트폰과 실시간 연결되며, 혈당 수치와 추세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이다. 센서는 초경량 4.5g으로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센서와 어플리케이터가 하나로 결합돼 버튼 한 번으로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최대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워치 연동으로 손목에서도 혈당 확인이 가능하다.전용 앱인 바로잰Fit과
한국MSD가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윈레브에어™(소타터셉트)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7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론칭 심포지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폐동맥고혈압 전문가들이 참석해, 혁신 치료제의 가능성과 실제 임상 효과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윈레브에어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액티빈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폐혈관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비정상적인 혈관 증식을 막는 기전을 갖춘 신약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HYPERION 3상 임상 결과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진단 1년 이내의 성인 폐동맥고혈압 환자 3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윈레브에
셀트리온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Eli Lilly) 생산시설 인수와 관련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기업결합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아일랜드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으면서, 이번 인수와 관련한 주요 규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연내 인수 계약(closing) 진행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며, 셀트리온은 인수 직후 통합(Post-Merger Integration) 작업에 전담 인력을 투입해 기존 직원들의 원활한 적응과 현지 운영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번 인수로 셀트리온은 관세 부담 완화, 생산 거점 다변화, 미국 내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라는 전략적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릴리와의 계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지난 3일 박형준 부산시 시장을 맞아 연구개발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기업 운영 현장의 건의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부산시 ‘정책 AS(After Servi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투자 기업의 기술력, 고용 창출, 지역 경제 영향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항체 기반 신약 개발 상황과 글로벌 임상 진척도, 지식재산권 확보 실적 등을 보고하며 연구 역량을 강조했다.췌장암 등 난치성 질환을 겨냥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은 FDA·EMA 심사 및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 등 국제적 승인 절차를 거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다수 국내외 특허와 국가 연구과제 참여 실적을 소개했
한국애브비가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항암 신약의 조기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7일 애브비 OED(Oncology Early Development)팀은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류민희·윤덕현 종양내과 교수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 P1PER(Phase 1 Partnerships for Excellence in Research) 운영과 전략을 논의했다. P1PER는 난치성 혈액암과 고형암 신약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애브비가 주도하는 국제 네트워크다.이번 협력을 통해 애브비의 혁신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전문성을 결합, 고형암과 혈액암 분야에서 신약 후보를 빠르게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다.류민희 교수는 “P1PER 협력은 혁신적 항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1월 ‘폐암 인식 증진의 달’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몰입형 프로그램 ‘하루에 담긴 환자의 삶(A Life in a Day)’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 베링거인겔하임 지사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사내 체험 프로젝트로, 임직원들이 하루 동안 환자의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간접 체험하며 환자 중심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참가자들은 모바일 앱과 체험 키트를 활용해 제한된 호흡 상태, 혈담, 가슴 조임 벨트, 쿨 시트 등 환자가 겪는 다양한 불편을 재현했다. 또한, 확진 통보, 치료 결정, 휴직과 퇴사 고민까지 시뮬레이션하며 환자의 심리
존슨앤드존슨 한국얀센과 유한양행이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병용치료 전략을 공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EGFR 변이(NSCLC) 환자에게 1차 치료로 쓰이는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양사는 병용치료의 장점을 의료진과 환자에게 알리고, 실질적인 치료 혜택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유통과 홍보를 나누어 맡는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특이 항체, 렉라자®는 3세대 EGFR TKI로, 두 약물의 병용은 임상 연구에서 의미 있는 생존 개선 효과를 보였다.크리스찬 로드세스 한국얀센 대표는 “이번 공동 노력으로 국내 환자들이 최신 치료 전략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 7일 발달장애인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60여 명과 발달장애인 30여 명이 참여해 웃음과 추억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이번 나들이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다섯 번째다. 행사에 앞서 임직원들은 장애인과의 소통을 돕는 교육을 받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준비했다.참가자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동물을 구경하며, 팀별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겼다. 하루 동안 이어진 활동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쌓았다.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같이
<n.e.x.t><n.e.x.t>한국GSK는 3일, 자가 투여 주사제 ‘누칼라 오토인젝터주’ 국내 출시를 기념해 임직원 대상 체험형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SEA)과 EGPA, HES 환자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투약 방식을 이해하고, 환자의 일상적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약제 사용과 관련된 실제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한숨 체험 챌린지’에서는 참가자들이 호흡이 제한된 상태에서 일상 동작을 수행하며 천식 환자의 어려움을 느꼈다. AI 모형을 활용한 오토인젝터 체험에서는 제품 사용법과 편리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참여자
사노피 한국법인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프로젝트 ‘그린산타 그린플래닛’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범위를 확장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첫 단계로 9~10월 동안 서울 지역 하천과 숲에서 환경 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12개 부서에서 12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외래 식물 제거, 쓰레기 수거, 정원 관리 등 다양한 현장 작업을 수행했다.또한 10월에는 기후 변화 교육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직원 35명이 참여해 기후 변화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학습하고,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사노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직원들이 환경 문제를
샤페론이 249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마쳤다. 구주주 청약 참여율은 99.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모집된 주식은 총 1,610만 주이며, 남은 5만 6,86주는 대표 주관사와 인수단이 인수했다. 일반공모는 진행되지 않으며, 신주는 오는 11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회사는 이번 증자 자금을 신약 임상과 신규 사업 검토에 배분할 계획이다. 대상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글로벌 임상 2상, 면역항암제 ‘나노맙’ 개발, 알츠하이머 및 폐섬유증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등이다.이와 함께 원형탈모 치료제와 헬스케어 관련 신사업 추진에도 일부 자금이 투입된다. 회사 측은 기존 연구 개발과 신사업 간의 균형을 고려해
좁은 방, 먼 병원, 끊길 듯한 치료. 한국BMS제약과 밀알복지재단이 함께한 ‘리커버’ 3기는 이런 현실 속 암환자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됐다.리커버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이어가기 힘든 환자들에게 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 실제 생활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3기에서는 총 10명의 환자가 도움을 받았고, 환자 한 명당 약 130만 원이 지원됐다.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으로, 거주지와 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지원 덕분에 치료를 멈추지 않을 수 있었어요. 햇빛 한 줄기 없는 고시원에서 나를 찾아준 구조대 같았죠” 한 환자가 전한 말은 리커버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셀트리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적 항체-약물접합체(ADC) 학술대회 ‘World ADC 2025’에서 신약 후보물질 CT-P70과 CT-P71의 최신 비임상 데이터를 선보였다.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약 1,400여 명의 ADC 전문가들이 모이는 권위 있는 행사로, 셀트리온은 사흘째 포스터 세션에서 두 후보물질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CT-P70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3세대 TKI 내성 모델에서 강력한 세포 사멸 및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했으며, 대장암과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 모델에서도 항암 활성을 유지했다.CT-P71은 요로상피암, 유방암, 전립선암 모델에서 기존 승인된 ADC 치료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