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가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조기 유방암 재발 고위험군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 ‘Flight with Verzeni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치료 과정을 마라톤 코스에 빗대어 표현한 공간에서 유방암 관련 퀴즈를 풀고 응원 메시지를 적으며, 환자들의 투병 과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자리로 꾸며졌다.조기 유방암 재발 고위험군 환자는 수술 후 1~2년 사이 재발 가능성이 높아 초반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젊은 여성 환자가 많아 치료 기간 동안 신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행사 기간 동안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핑크리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2025년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6일 개최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4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3억5000만 원 규모의 지원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힘을 싣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국내 바이오 및 신약 분야 스타트업의 연구개발과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머크의 핵심 지원 사업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기업이 몰리며 바이오 생태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머크의 바이오프로세싱 전문가들이 연구 혁신성, 개발 진척도, 문제 해결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종 수상 팀은 상트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확정하고, 위탁개발생산(CDMO)에 역량을 집중하는 새로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안’이 상정돼 전체 의결권 주식 중 93%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99.9% 찬성으로 가결됐다.이번 인적분할에 따라 투자 부문은 ‘삼성에피스홀딩스’라는 신설 법인으로 독립한다.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을 중심으로 존속하며,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0%를 승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한다.주주들은 보유 주식 비율에 따라 0.65
GC녹십자가 개발한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회 접종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3상이 태국에서 시작됐다.회사는 지난 8일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아, 한 달 반 만에 별도 보완 없이 신속하게 허가 절차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 임상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GC녹십자는 올해 말 베트남 보건부에도 동일한 임상 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글로벌 기준에 맞춘 2회 접종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배리셀라주가 회사의 대표 백신으로 자리 잡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
대웅제약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협력해 혁신 신약 도입은 물론, 현지 생산 투자와 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최근 사우디 보건부 주요 인사들이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도 함께해 양국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사우디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제약 시장으로, 현재 약 130억 달러 수준에서 2030년까지 190억 달러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정부 차원에서 의약품 자급화와 첨단 바이오 제조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한국 제약사들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웅제약은
GC녹십자의료재단이 중동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재단은 바레인 현지 진단기관 BioLAB에 유전자 세포검사 기술을 이전하며, 한국 의료기술의 해외 확산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술 이전은 염색체 분석과 형광제자리부합법(FISH) 검사 등 고난도 세포유전학 검사를 현지에서 자체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3월 계약 체결 이후 약 16주간의 집중 교육과 기술 트레이닝이 진행됐으며, 재단은 전문 인력 파견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BioLAB은 이미 150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를 GC녹십자의료재단에 의뢰한 바 있으며, 최근 바레인 내 수요 증가로 인해 자체 검사 역량 확보가 시급한 과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지난달 26~2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APAC SUMMIT 2025’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본격 나섰다고 16일 밝혔다.‘Xcellerate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태 16개국에서 350여 명의 피부과·에스테틱 전문가,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52개 세션을 통해 최신 임상 연구와 시술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신제품 ‘세르프(XERF)’의 첫 공개였다. 일본·싱가포르·베트남·홍콩 등에서 온 의료진들이 직접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한국에서는 이도영 힐하우스피부과 원장과 윤원영 멘드의원 원장이
일동제약그룹은 16일 ‘2025년 자율 준수의 날’을 맞아 전국 사업장에서 동시 기념행사를 열고, 윤리경영과 준법문화의 확산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자율 준수의 날’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일동제약그룹이 2016년부터 매년 지정해 운영해온 사내 제도다. 올해 행사에는 서울 서초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 임직원 전원이 준법 서약과 실천 결의에 동참했다.이날 행사는 CP 우수 부서 시상, CP 슬로건 공모 수상 발표, 부서별 자율준수 책임자 임명, 외부 전문가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강연자로 초청된 한국청렴윤리경영연구소 차희연 소장은 ‘
진통제 브랜드 타이레놀®이 국내 출시 70주년을 맞아 전 제품을 아우르는 첫 통합 캠페인을 시작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는 ‘한계 없는 통증 케어(Care Without Limit)’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제품별 단편적인 홍보를 넘어 브랜드 전체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타이레놀®이 다양한 통증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진통제라는 점을 강조한다. 정제, 서방정, 산제, 시럽 등 총 7종의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들은 연령이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물 없이 복용 가능한 산제, 생리통 전용 제품, 어린이용 시럽까지 제품 범위는 넓고 활용도도 높다.1955년 미국에서 처음 출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았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15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 ‘Wegovy® Goes Beyond’를 열고 위고비의 치료 효과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최신 논의를 공유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위고비가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 심혈관 질환 예방 등 전신 건강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행사에는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여러 진료과 전문의 약 800명이 참석해 비만 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은 위고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체중 조절’에서 ‘질환 치료’로위고비는 지난 2024년 10월 국내에 도입된 이후, 기존
대웅제약이 수험생과 청소년을 겨냥한 스틱형 건강기능식품 ‘임팩타임 A+ 스틱젤리’를 15일 출시하고 전국 약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최근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상당수가 졸음 해소를 위해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인한 부작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번 신제품은 식물성 카페인과 L-테아닌을 2:1 비율로 조합했다. L-테아닌은 녹차에서 추출한 아미노산으로, 카페인과 함께 섭취 시 인지 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또한 콜린, 이노시톨, 타우린, 비타민 B군, 레몬 농축액 등이 포함돼 있으며, 젤리 형태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신라젠은 면역항암 신약 후보 ‘BAL0891’과 관련한 두 개의 주요 연구가 다음 달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포스터 발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SITC는 면역항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 행사로, 전 세계 연구자와 제약사가 혁신적인 치료법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첫 번째 연구는 3차원 오가노이드 종양 모델과 약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BAL0891이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특히 TTK와 PLK1을 동시에 억제하는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ICI)의 조합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최적의 투여 시점까지 밝혀냈다.두 번째 발표는 BAL0891과 티슬렐리주맙 병용 임상 1상 개요
글로벌 뇌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한국룬드벡이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운영하는 희귀질환자 쉼터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쉼터의 낡은 시설 보수와 안전 장비 확충, 운영 인력 지원에 쓰인다. 쉼터는 주로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진료받기 위해 방문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숙박 및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며, 심리 상담과 미술 치료, 자조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한국룬드벡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6일부터 31일까지 KBS Cool FM 라디오에서 공익 광고를 송출하고, 임직원 대상 명상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정신
비보존제약의 자회사 비보존이 미국 임상 3상 시험에 투입될 어나프라 고농도 주사제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되는 이번 의약품은 2043년까지 시장 독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대비 10분의 1 이하로 줄인 용기 크기로 생산과 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비보존은 지난달 말 중국의 글로벌 위탁생산(CMO) 업체와 임상용 의약품 제조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2분기에는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을 실시하고, 3분기에는 미국 내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엄지건막류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 3상에서, 2019년 2상 결과를 바
셀트리온이 뉴질랜드 의약품 의료기기 안전청(MEDSAFE)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CT-P43)’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스테키마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원조 의약품 ‘스텔라라(STELARA)’의 모든 적응증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주사제와 프리필드시린지 두 가지 형태로 허가가 이뤄졌다.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서 자리매김하며, 셀트리온은 오세아니아 지역 내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이로써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기존에 호주·뉴질랜드에서 TNF-α 억제제인 램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이 기존 정맥주사(IV) 방식보다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은 파트너사 MSD(미국 머크)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 결과를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공식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임상(NCT06099782)은 흑색종, 폐암, 신장암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3주 간격으로 키트루다를 SC 395mg, IV 200mg 순서로 각각 3회씩 투여받은 뒤, 두 제형에 대한 투약 경험과 선호도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평가 가능한 118명의 환자 중 65%가 피하주사(SC)를 선호했다. 주요 이유로는 투약 시간이 짧고, 불편함이 적으며, 통증이 덜하
희귀질환 조기 진단을 위한 신생아 선별검사 확대에 대해 부모 대부분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한국노바티스는 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영유아 부모 877명을 대상으로 신생아 선별검사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9%가 '치료제가 있는 희귀·난치질환에 대해 국가가 선별검사를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신생아 선별검사는 생후 증상이 드러나지 않은 시기에 선천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검사다. 국내에서는 50여 종의 질환에 대해 국가 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리소좀 축적질환 6종이 새롭게 포함되기도 했다.조사 결과에
한국MSD의 항바이러스제 프레비미스(성분명 레테르모비르)가 소아 환자에 대한 예방적 사용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동종 조혈모세포이식(HSCT) 또는 신장이식을 받은 고위험 소아군에서의 CMV(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예방 적응증을 허가했다.이번 승인으로 프레비미스는 체중 30kg 이상 HSCT 소아 환자, 그리고 CMV 혈청 양성 공여자에게서 신장이식을 받은 체중 40kg 이상 소아 환자에게 CMV 감염 및 질환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투여 용량은 성인과 동일한 1일 480mg이며, 경구 또는 정맥주사 형태로 투여 가능하다.승인의 근거가 된 임상은 2b상 다기관 공개 연구(P030)로, 18세 이하의 H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고농도 단백질 의약품의 지속적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온도 감응형 피하주사 제형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저장 중에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다가, 체내에 주사되면 젤로 변하는 하이드로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약물은 젤화된 상태에서 서서히 방출돼 투여 간격을 늘릴 수 있고, 반복 투약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제약업계에서는 병원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피하주사(SC) 제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존 정맥주사 방식에서 SC 제형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도 자체 약물전달 플랫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월 1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참가해 첨단 위탁개발(CDO)과 위탁생산(CMO)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로, 전 세계 300여 개 기업과 1만 2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인다.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오가노이드’ 기술과 차세대 치료제 개발 플랫폼, 그리고 신규 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엑설런스’는 품질 균일성과 신속한 생산을 핵심으로 하는 혁신적 생산 시스템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한다.특히 행사 둘째 날에는 신약개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