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이엔셀이 동종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EN001’을 활용한 근감소증 적응증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기존 제1/2a상을 제1/2상으로 확장해, 반복투여 방식의 안전성을 검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환자군에서 임상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근감소증은 노령화 사회에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근력 저하와 이동 능력 감소, 낙상 위험 증가 등으로 의료·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체중 감소 과정에서 근손실이 동반되는 비만치료제 투약 환자군에서도 치료 수요가 높다. EN001은 이러한 다양한 근감소증 관련 환자군을 대상으로 폭넓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 설계 변경을 통해 이엔셀은 초기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동시에 검증하고, 3상 전환 가능성을 보다 조기에 평가할 계획이다. EN001은 기존 임상에서 반복투여 안전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근감소증에서도 확장형 임상 설계를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이엔셀 CI (사진 제공=이엔셀)
이엔셀 CI (사진 제공=이엔셀)
글로벌 근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22억 7,600만 달러에서 2034년 56억 2,6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10.6%로 추정된다. EN001은 이엔셀의 ENCT(ENCell Technology)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반복투여가 필요한 임상에서도 안정적 생산과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엔셀은 이번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통해 근감소증 적응증 개발을 본격화하고, 향후 다양한 근육 관련 질환으로 EN001 적응증을 확대하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샤르코-마리-투스(CMT)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반복투여 임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