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통증이나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될 보충제를 고려해 봤다면 천연 성분의 ‘초록입홍합’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초록입홍합은 뉴질랜드 청정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특별한 홍합으로 껍데기 가장자리가 초록색을 띠어 ‘초록입홍합(Green-lipped mussel)’이라 불린다. 일반 홍합보다 약 2배 더 크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홍합은 원주민 마오리족의 낮은 관절염 발병률을 계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해안가에 거주하는 마오리족이 초록입홍합을 주식으로 섭취하면서 관절염 발병률이 낮았던 것이다. 초록입홍합이 서식하는 뉴질랜드는 연중 일조 시간이 약 2,000시간에 달하는 강한 자외선 환경이다. 이 지역의 플랑크톤은 자외선으로
인천 나은병원이 지난 15일 국제의학연구소에서 ‘2025년 제1차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와 통합 돌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시청, 서구청, 보건소, 소방본부, 교육청, 지역 병원 등 총 55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북권 내 취약계층 건강권 보호와 지역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실무 토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임정수 가천대길병원 본부장은 “서북권의료책임기관으로 나은병원이 의료 취약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줘 고맙다”고 밝혔고, 복지·소방·교육 현장의 관계자들도 의료와 복지 연계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요로결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 땀 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소변이 진해지면서 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옆구리나 하복부에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면 단순 배탈이 아닌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크다.요로결석은 소변 속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이 과포화 상태가 되면서 돌처럼 굳어진 결정체가 신장이나 요관을 자극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출산에 버금가는 통증으로 응급실 방문 환자 중 상당수가 요로결석 때문이다.조정현 한양대학교 센트럴병원 비뇨의학과 진료부장은 “요로결석은 방치할 경우 요로폐색, 신장 기능 저하, 요로감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산하 대전, 노원, 의정부 3개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3개 병원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 5개 주요 평가지표에서 만점 또는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하며 폐렴 진단 및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특히 대전을지대병원과 노원을지대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이래 6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고, 의정부을지대병원도 개원 이래 두 차례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이번 평가는 20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6일,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과 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에 각각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봄시내 봉사단’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연계 사업 ‘The 좋은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두 기관은 어르신 대상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재가 어르신 약 50명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추석 선물 꾸러미도 전달할 계획이다.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시니어 홈클린’ 주거환경 개선 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18세 이상 환자 10명 이상인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은 일상생활 중 감염돼 입원 48시간 이내에 진단된 폐렴을 의미한다.대전성모병원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중증도 판정 도구 활용, 객담 배양검사 처방,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8시간 이내 적절한 항생제 투여 등 진료과정 5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100점을 받았다.또한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
가천대 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렴 치료의 정확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천대 길병원은 상급종합병원 평균(99.2점)보다 높은 99.4점을 기록했다. 전체 병원 평균(82.9점)보다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 객담배양검사,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내 항생제 투여율 등 5가지와 입원일수·재입원율 등 6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태국과 남아공으로 대규모 의료봉사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병원장과 부원장을 포함한 의료진과 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지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태국 깐짜나부리 씨싸왓 지역에서 진행되는 의료봉사에는 산부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목사, 간호사, 행정 직원 등 21명이 함께한다. 현지 교회와 학교, 병원에서 진료가 이뤄진다.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에스와티니로 약 80명의 대규모 팀이 파견된다. 병원장 최종순을 비롯해 전 병원장과 주요 교수진이 동행하며, 스마트 헬스케어 장비를 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6~17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병원 호스피스팀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원봉사자 인력 확충, 질적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참가자 59명은 이틀간 16시간 동안 호스피스 완화의료 개요, 연명의료 결정법 이해, 신체적 돌봄,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 다양한 이론을 배웠다.수료자 중 한 명은 “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고, 환우를 대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고동현 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97.7점을 받아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지역사회에서 획득한 폐렴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 4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599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실시됐다.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폐렴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하며, 특히 고령층일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폐렴 사망
원주 삼산병원은 지난 17일,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와 스포츠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삼산병원은 한은회 주요 행사와 지역 연계 활동에 의료지원을 하기로 했고, 한은회는 삼산병원을 공식 후원 병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협약식에는 안경현 회장, 장성호 해설위원, 우제호 병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는 은퇴 선수들의 사회공헌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삼산병원은 앞으로 야구교실, 스포츠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료 인력과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우제호 병원장은 “건강한 스포츠문화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삼산병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7일, 부평2동과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삼계탕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각 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해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자 마련됐다.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삼계탕과 부식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고, 인천성모병원도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정성 담긴 삼계탕으로 기운 내시고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발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10년 이상 금연할 경우 지방간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점도 확인돼 금연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됐다.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2,241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흡연 상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과의 연관성’을 국제 학술지 ‘PLoS One’에 보고했다.연구 결과, 과거에 흡연했던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약 20% 높았다. 특히 담배 소비량이 많을수록 위험도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예
두통을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여기기 쉽지만, 간혹 머릿속에 ‘시한폭탄’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 뇌동맥류는 뇌 속 혈관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동맥류가 터지면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한다.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사망률은 50~60%에 달하며, 살아남더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동맥류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뇌동맥류가 실제로 터지면 상
박성철 강원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8~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해당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의적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우수 논문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된다.박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 공식 학술지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한 논문에서, 심장발목혈관지수(CAVI)와 발목상완지수(ABI)를 이용해 죽상경화증과 고위험 대장 샘종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심장발목혈관지수가 고위험 대장 샘종의 유의미한 예측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황성호 ㈜삼현 대표가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식은 지난 15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황 대표를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윤을식 의료원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황 대표는 “미래의학을 위한 연구가 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황 대표님의 따뜻한 뜻을 고려대의료원의 미래 발전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표했다.㈜삼현은 모빌리티, 방산, 로봇, AAM 분야에 액추에이터 모듈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
한양대학교병원은 심방세동 치료에 차세대 기술인 ‘펄스장절제술(Pulse Field Ablation, PFA)’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연속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고주파나 냉각 방식과 달리, 시술 시간을 줄이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환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PFA는 고강도 전기장을 활용해 심장 세포막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으로, 식도나 신경 등 주변 비표적 조직 손상을 줄여 안전성을 높이고 회복 기간도 단축한다.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빠르게 뛰는 부정맥으로, 뇌졸중·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최근 50대 환자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박
바로선병원이 지난 16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원내 건강강좌 ‘건강4U – 당신을 위한 4가지 건강이야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바로선병원 신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바로선 건강강좌 ‘건강4U’는 2024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바로선병원의 대표 건강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소통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다.제5회 건강강좌 ‘건강4U’는 최정윤 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무릎 관절염 이제는 제대로 알자’, 한상돈 신경클리닉 원장(신경과 전문의)의 ‘어지럼증, 오해와 진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여름철 수술을 꺼리는 환자들이 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은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의료 환경은 과거와 다르다. 감염 예방 시스템의 고도화와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는 기반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인공관절 수술은 주로 무릎이나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외상 후 관절 손상 등에 시행된다. 관절 연골이 닳아 뼈끼리 맞닿는 경우 극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이나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진다.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이때 치료 시기를
부산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필수의료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지역 내 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고 종합병원의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총 2조1000억 원(연 7000억 원)을 투입해 중환자실 수가 인상, 응급수술 가산율 확대, 응급실 당직비 지원, 기능 혁신 성과에 따른 보상 등을 추진한다.부산성모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가능 등 모든 선정 기준을 충족했다. 2024년 4주기 의료기관인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