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만들고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유지되면 문제가 달라진다. 과잉 공급된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벽에 쌓여 염증을 유발하고 혈관을 좁게 만드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중장년층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평소 생활 습관을 통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식단부터 바꾸기…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늘릴까’고콜레스테롤 관리의 첫 단추는 식사 조절이다.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를 대폭 줄여야 한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6일과 9일 양일간 의생명연구동 제2세미나실에서 교직원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피곤타파! 마인드 바디 커넥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교직원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스트레스 이해와 자기 인식, 사전 대응 전략, 컨디션 관리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외부 전문 강사의 강연과 참여형 활동으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도록 구성됐다.총 2회에 걸쳐 약 100명의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 기준 평균 4.74점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실생활 적용 사례가 많아 만족도가 높았다.오주형 원장은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은 곧 환자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간암의 주된 원인을 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간암 환자 상당수는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특히 B형 간염은 전체 간암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C형 간염도 약 8%를 차지한다. 예방접종과 항바이러스 치료로 감염률이 줄었지만, 여전히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간은 초기에는 통증 신호가 거의 없어 병이 진행될 때까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황달, 오른쪽 상복부 불편, 복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간암은 ‘침묵의 암’으로 불리며, 5년 생존율은 약 40%로 전체 암 평균(약 73%)보다 낮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생활 습관도 간암 위협최근 비만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장시간 운전과 음식 준비로 허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허리·등·목 근육이 뻐근해지고 혈류가 느려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평소 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운전할 때는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붙이고 무릎을 살짝 돌려 운전대 방향으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받이는 약간 뒤로 젖히고, 허벅지가 좌석에 충분히 닿도록 해 체중 부담을 분산해야 한다. 핸들은 팔을 과도하게 뻗지 않아도 닿는 위치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좌석에 오래 앉은 상태에서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소지품을 넣으면 골반이 비뚤어지고 허리 통증이 생기기 쉽다. 평소 허
설 명절처럼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는 시기, 부모나 배우자의 기억력과 행동 변화를 눈치채기 쉽다. 단순한 건망증으로 여길 수 있지만, 이런 변화가 치매의 시작일 가능성도 있다. 조기 발견과 관리가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만큼, 초기 신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치매는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그중 약 3분의 2는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동영 교수와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변화와 관리법을 살펴본다.◇기억에서 행동까지, 서서히 드러나는 변화
용인시가 어르신들의 노화 진행을 늦추고 활기찬 생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기흥구보건소는 어르신 신체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2026년 노쇠예방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사업 대상자는 노쇠 전 단계의 어르신들이다. 참여자들은 혈액 검사와 체력 측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한 뒤, 전문가로부터 운동 지도와 영양 섭취 교육, 구강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인지력 향상과 정서 안정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운영 기간은 2월부터 11월까지로 총 4기수에 걸쳐 진행된다. 기수마다 30명씩 참여하며 현재 1기 운영을 시작한 상태다. 2기 참여 신청은 4월부터 받을 계획
진주시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민들의 치매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중증화를 막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무료 조기 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치매 진단 이력이 없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평일 일과 시간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진주시보건소 치매상담실이나 서부보건지소를 찾으면 된다. 1차 검사에서 인지 저하 의심 판정을 받으면 신경 심리검사와 전문의 진료 등 체계적인 정밀검사를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에게는 협약병원 검사비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치매 확진 시에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서산시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늘렸다. 시 보건소는 2월부터 다태아·한부모·맞벌이 가정의 조부모와 외조부모까지 무료 접종 혜택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기존 지원 대상이었던 임신 27~36주 사이의 임산부와 배우자뿐만 아니라, 육아를 돕는 조부모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다. 임신 주수 내에 접종을 놓친 경우라도 분만 후 한 달 이내라면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성인이 백일해에 걸리면 단순 기침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시는 신생아와 접촉이 잦은 가족 구성원 전체의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
기침은 목이나 기도에 자극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나타내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사 작용이다. 기도에 쌓인 점액이나 이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기침이 이어지면 눈치가 보이고 삶의 질도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원인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증상을 완화하는 생활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꿀, 목 자극 완화에 도움점성이 강한 꿀은 기침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꿀이 목의 점막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건조함이나 긁히는 듯한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소아의 급성 기침 시 꿀을 섭취하
유아기는 감정을 조절하고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다. 이 시기 아이들은 좌절이나 불안, 지루함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행동으로 표출하곤 한다. 머리를 벽에 부딪치거나 코를 파는 행동, 잦은 짜증과 떼쓰기는 부모를 당혹스럽게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무조건 ‘고쳐야 할 나쁜 습관’으로 단정하기보다 발달 과정의 한 단면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왜 이런 행동이 나타날까영유아의 짜증과 떼쓰기는 배고픔, 피곤함, 좌절감 등 여러 불편함이 한꺼번에 드러나는 ‘부정적 감정의 집합체’인 경우가 많다. 일부 아이에게서 보이는 머리 박기나 때리기 같은 반복 행동은 스스로를 진정시키려는 ‘
담도와 췌장은 소화와 대사에 핵심 역할을 하지만, 질환이 있어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복강 깊숙이 위치해 영상검사만으로 이상을 찾기 힘들고, 경미한 소화불량이나 일시적 복통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황달, 복통,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담도 폐쇄나 급성 담관염, 췌장염 등 중증 단계인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담도·췌장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시술이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ERCP)’이다.ERCP는 입을 통해 십이지장까지 내시경을 삽입한 뒤, 조영제를 주입하고 X-ray로 담관과 췌관을 관찰하며 결석 제거, 협착 확장, 스텐트 삽입 등 치료까지 한 번에 시행할 수 있
고령화 시대,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들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 7만 건에서 2024년 8만6000건으로 4년 새 19% 증가했다. 하지만 수술 자체보다 중요한 건 회복과 관리다.◇수술 후 3개월, 회복 성패를 좌우무릎 수술 직후 첫 3개월은 관절 움직임과 근력 회복의 결정적 시기다. 이때 충분한 재활 운동이 없으면 관절 강직, 통증 지속, 낙상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허벅지 앞 근육을 강화해야 체중 부담을 분산하고, 인공관절 수명을 늘릴 수 있다.◇일상 습관이 회복 속도를 좌우한다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등 좌식 생활은 인공관절에 무리를 준다. 퇴원 후에는 침대와 식탁, 화장실 사용 등 입식 환경으로
밤이면 다리가 가만히 있질 못한다. 다리 안쪽이 간질거리거나 쥐어짜는 듯 아프고,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증상 때문에 잠자리에 들어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피로가 쌓이며 낮에도 집중력이 떨어진다. 바로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이다.하지불안증후군은 단순 근육통이나 피로와 혼동되기 쉽지만, 다리를 움직이면 잠시 편안해지고, 다시 가만히 있으면 불편감이 반복된다는 특징이 있다. 저녁과 밤, 특히 수면 시간대에 심해지는 점도 중요한 단서다.◇왜 생길까? 도파민·철분·기저 질환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도파민 시스템 이상과 철분 결핍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철 결핍성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지난 10일 화순전남대병원은 소향원, 화순자애원, 해피타운 등 3곳을 방문해 각 시설당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병원을 대표해 허철 총무과장과 정영미 외래간호과장이 참석했으며, 시설 관계자 및 이용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뜻을 전했다.이번 후원은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정준 병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의 돌봄 대상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한빛요양병원이 경기도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 참여 후 CRE 조기 발견과 항생제 적정 사용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경기도는 2025년 7월~12월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을 시행하며, 선별검사 비용 지원과 감염관리 환경 개선을 통해 도내 12개 의료기관의 감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이 원인이며, 노인과 장기 입원 환자에서 발생률이 높다.선한빛요양병원은 사업 기간 직장 검체 선별검사 363건을 실시했고,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78건을 진행했다. 선별검사는 보균 여부 확인을 통해 병원 내 전파를 차단하는 핵심 수단이다.경기도는 선별검사 비용 1680만 원과 격리병실
파주시가 고령층의 침습성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시민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독감 이후 폐렴으로 악화되는 사례를 막고 고령층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시민 중 관련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사람이다. 65세 이전에 이미 접종했다면 5년의 간격을 두고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별도의 복잡한 서류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보건소와 지정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파주보건소는 폐렴구균이 일으키는 균혈증과 수막염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상 1961년생이라면 생일과 관계없이 올해부터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참여
시흥시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 습관을 위해 어린이 건강별 체험관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정왕보건지소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오는 11월까지 영양과 금연, 치과 체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보건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체험관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음주 고글을 활용해 술의 위험성을 간접 체험하거나 모형을 통해 흡연의 해로움을 배우는 방식이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과 의사 직업 체험 등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지난해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2369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교육기관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체험 중심의 일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보현 정
부여군이 저소득층 홀몸 치매 환자를 위한 치매 공공후견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군은 최근 법원의 후견 심판 청구 인용 및 확정 판결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공공후견인을 연결해 행정적·법적 사무를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후견인은 어르신의 재산 관리뿐만 아니라 기초연금 신청, 의료행위 동의, 거주지 계약 등 일상적인 의사결정을 돕게 된다. 부여군치매안심센터는 후견인 제도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매달 활동 점검 회의를 열고 철저히 감독할 방침이다.도움이 필요한 치매 환자나 보호자는 부여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과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사천시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보건소는 전문 간호사를 파견해 출산 직후 산모의 건강관리부터 아기의 영양 상태 확인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양육 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다. 신청 가구는 전문가로부터 수유 방법과 양육 기술 등을 일대일로 배우고 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정서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서비스를 이용한 한 산모는 "인터넷으로 찾던 정보와는 다르게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방법을 알려주니 육아가 훨씬 수월해졌
김제시가 2026년부터 남성 요인으로 인한 난임 치료를 돕기 위해 시술비 지원에 나선다. 시 보건소는 무정자증 등으로 고통받는 남성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정자 추출술이나 정계정맥류 절제술 등 필요한 의학적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기획했다.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전북 지역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난임 부부여야 하며 비뇨기과 전문의의 무정자증 진단서가 필요하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회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의 90퍼센트를 최대 3번까지 지원한다. 비뇨의학과 병원은 전국 어디를 이용해도 무방하지만 시술과 무관한 입원 비용 등은 지원 항목에서 빠진다.참여 희망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