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연구 혁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기초·중개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송재준 교수는 미주신경 자극 기반 고령자 신경질환 치료 플랫폼을, 강상희 교수는 AI 유전체 데이터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류혜진 교수는 체성분 제어를 통한 대사질환 치료 전략을, 송준영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백신 면역증강 후보물질 발굴 연구를 소개했다.
이어 임상의과학자 연구 발표에서는 강성훈 교수가 알츠하이머병 관련 신경·마이오카인 연구를, 서원준 교수는 바이오프린팅 기반 위암 복막전이 환자 임상시험 중개연구를, 남궁식 교수는 난치성 당뇨족부궤양 환자 맞춤형 치료 플랫폼 개발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강립 고문, 김지혜 HIMSS 지사장, 신환창 KOSA 팀장이 참여해 디지털 개방형 협력과 미래 의료 전략, 데이터 기반 병원 연구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우수 연구자 포스터와 원내 입주기업 전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융합연구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R&D FAIR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병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초·임상·디지털헬스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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