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영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원장은 “방학은 성장 방향을 확인하고 필요한 교정 조치를 계획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조정으로 새 학기 시작 전 건강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시간 스마트폰·구부정한 자세, 척추 변형 위험
성장기 아이들은 오래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 사용이 잦으면 척추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10도 이상 휘어진 상태를 뜻하며, 초기에는 통증이나 증상이 없어 부모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성장 속도·생활 습관 체크로 맞춤 관리
성장 속도는 자녀 건강의 핵심 지표다. 만 3세부터 사춘기 전까지는 연 5~6cm, 사춘기 급성장기에는 7~12cm 정도 성장한다. 6개월에 2cm 미만, 1년에 4cm 미만으로 자라면 전문 검진이 필요하다.

수면, 운동, 균형 잡힌 식사도 필수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새벽 2시 가장 활발히 분비되므로 충분하고 깊은 수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줄넘기, 농구, 스트레칭 등 성장판 자극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단백질·칼슘·비타민을 고르게 섭취해야 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성조숙증을 유발해 성장판 조기 닫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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