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전 세계 암 사망자의 약 90%가 원발암이 아닌 전이암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유방암과 폐암은 뇌와 간 등으로 전이가 빠르게 일어나 치명률이 높다. 이번 임상에서는 현대ADM의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이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고, 기존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조원동 현대ADM 대표는 “항암 치료의 핵심 과제는 치료 과정의 고통과 전이로 인한 사망 두 가지”라며, “전립선암 임상이 치료 부작용 완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번 페니트리움 임상은 전이 자체를 막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ADM은 암세포가 이동할 잠재적 장소인 ‘전이 전 니치(Pre-metastatic Niche)’에 주목했다. 페니트리움은 이 전이 전 니치를 파괴해 암세포의 전이 경로를 차단하며, 병용 면역항암제가 암세포를 보다 효과적으로 공격하도록 돕는 독자적인 기전을 갖는다.
조원동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은 기존 표준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말기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유방암과 폐암 환자 대상 임상을 신속히 진행해, 전이억제 항암제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