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들이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기존 인기 제품과 최근 출시 신제품이 고르게 처방 실적을 확보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피하주사 방식으로 투여 편의성을 높이며 염증성 장질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독일 48%, 핀란드 58%, 불가리아 56%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유럽 평균 점유율은 26%에 달했다. 또 다른 자가면역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경쟁이 치열한 아달리무맙 시장에서도 24% 점유율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처방 흐름을 이어갔다.

셀트리온 CI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 제공=셀트리온)
항암제 ‘베그젤마’는 후발주자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요국에서 26% 점유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공략했다. 국가별 직판 전략과 의료진 선호도를 결합해 처방 우위를 확보한 결과다.

최근 선보인 신제품도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는 네덜란드 병원 입찰에서 70% 비중을 차지했고,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는 영국 NHS를 통해 공급망을 확보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공공·민간 병원 입찰을 통해 첫 수주를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가별 전략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신·구 제품이 모두 유럽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처방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