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제약은 복합 당뇨병 치료제 ‘피오시타정’(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위원회 심의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피오시타정은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임상적 가치가 공식 인정받게 됐다.피오시타정은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TZD 계열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해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 개선을 동시에 지원한다. 단일제 대비 뛰어난 혈당 관리 효과와 복약 편의성, 환자 순응도를 높이는 점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평가된다.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에서 약제 심의 기준이 까다로운 기관으로 손꼽히며, 이번 심의 통과는 피오시타정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이 엄격하게 검증받았음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가 한국젊은약사회(KYPG)와 함께 최근 기저질환자 맞춤 통증관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심혈관, 신장, 위장질환 등 다양한 기저질환 환자의 안전한 진통제 사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기반 진통제의 효과와 안전성, 병용약물 고려 및 개별 환자 맞춤 상담법이 중심 주제로 다뤄졌다. 켄뷰 이민경 약사는 “환자의 병력과 생활 습관을 종합해 복약 지도를 설계해야 안전한 통증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실무 사례를 소개했다.자유 토론 시간에는 참가 약사들이 연령, 질환, 복용 약물 차이 등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 경험을
동아제약이 2025 약사 학술 심포지엄 ‘NEW RISE’를 서울, 부산, 대전 등 3개 도시에서 개최하며 약사 500여 명과 만났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제약 OTC 제품의 혁신과 도약을 주제로, 약사와의 학술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행사에서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맥스콘드로이틴 1200’과 고함량 피돌산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의 최신 연구와 임상 근거가 공유됐다. 첫 세션에서 김선혜 상아약국 약사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의 하루 1회 복용으로 충분한 유효용량을 충족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며, 약사 상담 활용도를 강조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성곤 약국약학연구소 박사가 마그랑비의 높은 흡수율과 위장 부담 감소 특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코리아가 14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깊은 의미를 더했다.이번 김장 나눔은 알보젠코리아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헬로우 키친(Hellow Kitchen)’의 핵심 활동 중 하나다. 사내 CSR 동호회 ‘모아손(More Son)’이 중심이 돼 서울 디모데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며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약 2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가 생활보호대상자와 양로원 등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했다.알보젠코리아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단순 후원이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
염현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략기획·대외협력 상무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서 ‘2025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유공 포상’ 개인 부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단체 부문에서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아 2관왕을 기록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임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초기 신약 접근 경로를 넓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중증·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임상·개발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했다.염 상무는 한
바이엘은 1형 당뇨병 환자 중 만성 신장병 동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FINE-ONE) 결과, 피네레논(Finerenone)이 신장 기능 지표 개선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표준 치료에 피네레논을 추가한 환자군은 6개월간 요-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이 위약군 대비 25% 유의하게 감소했다. UACR 상승은 신장병 진행과 심혈관 사건 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이번 FINE-ONE 연구는 30년 만에 1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첫 3상 임상시험으로, 피네레논 투여군 119명 중 68.1%가 UACR 최소 30% 이상 감소를 달성했다. 반면 위약군은 46.6%에 그쳤다. 히도 램버스 교수는 “UACR 감소는 신장과 심
한국릴리는 지난 12~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 바이오헬스’에 참여해 자사의 혁신 협력 전략과 다양한 파트너링 모델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메드텍 기업이 참여하며,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장으로 마련됐다.릴리는 행사 첫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신약 개발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심혈관·대사질환,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유전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외부 혁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 투자, 라이센싱, 지분 투자 등 여러 협력 모델을 통해 최근 출시된 의약품의 절반가량이 외부 협력으로 개발됐다.또한 릴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 70.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1%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0.9억 원에서 66.2억 원으로 6.6% 줄어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이번 매출 성장은 프리미엄 홈뷰티 디바이스 ‘앙블쁘리띠’의 홈쇼핑 판매 확대가 주도했다. 제놀루션 측은 “3분기까지 미용기기를 중심으로 뚜렷한 외형 성장을 이뤘다”며 “4분기에도 판매 채널 확대와 신제품 출시, 마케팅·판촉비 부담 완화가 손실 축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내년에는 분자진단기기 신제품 판매 확대와 경영 효율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2026년 이후 안정적인 이익
백신 개발 전문기업 셀리드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제16회 감염병 대응 전임상시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료제와 백신의 조기 임상 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Ad5/35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LP.8.1 변이 대응 백신을 대상으로 첨단 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한 체내 분포시험을 지원받는다. 체내 분포시험은 주요 장기에서 백신의 분포와 잔류 여부를 정량 평가해 허가용 비임상 안전성 근거로 활용된다.LP.8.1 변이는 WHO, EMA, FDA가 2025~2026절기 대응 변이로 권고한 바이러스주다. 신규 변이에 대응하려면 매년 백신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LP.8.1 표적 백신
지씨셀이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셀센터에서 ‘세계 제대혈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대혈의 의학적 가치와 보관 중요성을 알리고, 기증과 보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제대혈은행 투어, 보관 과정 소개, 활용 사례 공유, 가족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세계 제대혈의 날’은 매년 11월 15일로, 제대혈을 통한 질병 극복과 환자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미국에서는 2017년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2019년 지씨셀이 처음 도입했다.김재왕 지씨셀 대표는 “제대혈은 난치병 치료를 포함해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며 “앞으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지난 12일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촉진하는 ‘2025 골든티켓’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올해 영예의 1위는 포트래이(대표 이대승), 2위는 비엘멜라니스(의장 김태완)가 차지했다.포트래이는 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 기술을 기반으로 조직 내 세포 간 상호작용을 정밀 분석, 암과 같은 복잡질환에서 새로운 치료 타깃 발굴과 전략 수립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엘멜라니스는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기술을 활용해 ALT암과 기존 치료제 내성 림프종 대상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수상 기업에게는 1년간 암젠 글로벌 R&D 멘토십, 보건산업혁신창업센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 경구용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의 후기 임상시험(2/3상) 계획 변경을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공식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캡슐형에서 과립형 제형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고열, 구토, 삼킴 어려움을 겪는 환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한 임상 실시 기관이 기존 1곳에서 북부·남부 2개 병원으로 확대되면서 대상자 모집과 시험 진행이 한층 원활해졌다. 후기 임상시험은 뎅기와 뎅기 유사질환(지카, 인플루엔자A, 코로나19 등)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Part 1에서는 뎅기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과 손잡고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고, 국내 혁신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평가받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MOU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NOVA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다.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자산을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네트워크에 소개하고 심층 평가를 받도록 지원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난해 진행된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와 연결
동아쏘시오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제1회 동아쏘시오그룹 협력사 ESG 공급망 교육’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글로벌 ESG 규제 흐름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자율적으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동아에코팩, 아벤종합건설, 한국신동공업, DA인포메이션 등 그룹 주요 관계사와 약 30개 1차 협력사 ESG 담당자가 참석했다.첫 세션에서는 외부 ESG 전문가가 유럽 공급망 실사지침(CSDDD)
셀트리온이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 주력 제품 3종이 모두 유럽 처방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사들을 압도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집계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SC)’는 올해 2분기 기준 유럽 시장 점유율 69%를 기록했다. 영국에서는 87%, 스페인은 80%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특히 피하주사 제형(램시마SC) 단독으로도 프랑스 34%, 독일 29%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후발주자임에도 빠르게 시장을 장악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의 성과도 주목된다. 경쟁사 대비 3년 늦게 진입했지만, 26% 점유율로 유
AI 혈액·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열대의학및위생학회(ASTMH 2025)에서 자사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의 임상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 연구는 가나 CfHSS와 협력해 말라리아 유행 지역 병원 3곳에서 진행됐으며, 말라리아 의심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nPCR 검사와 miLab MAL, 전통 현미경 진단을 비교 평가했다. 연구 결과 miLab은 현미경 기준 민감도 94.2%, 특이도 99.0%, 정확도 97.3%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능과 재현성을 입증했다.miLab MAL은 AI 기반 혈액 이미지 분석을 통해 기생충 밀도를 정량화하고, 현미경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소량
한국유씨비제약은 지난 1일자로 에드워드 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1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통해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혁신적 헬스케어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에드워드 리 대표는 UCB 합류 이후 미국, 영국 및 인터컨티넨탈 본부에서 환자 중심 전략과 HEOR(보건경제 및 성과연구), 대외 협력 등을 총괄해왔다. 이전에는 아스텔라스와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신약 가치 평가와 환자 접근성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약학박사 학위를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취득했으며, 토머스 제퍼슨 대학교와 다이이찌산쿄 공동 펠로우십에
삼일제약은 동양미래대학교 바이오융합공학과와 함께 바이오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에 나서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향과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무 중심 교육 과정 운영, 학생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성동은 동양미래대 바이오융합공학과 학과장은 “제약과 바이오 산업의 빠른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 마이허브와 함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BEXPO 2025’에서 AI 흉부 엑스레이를 활용한 ‘폐 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건강 검진을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 수명 연장과 항노화 산업 혁신을 조명하는 자리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조기 질병 발견 사례가 주목받았다.창원 지역은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섰고, 심혈관 질환과 폐 질환 위험이 높아 지방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시범 프로젝트가 필요했다. 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AI 기반 폐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도권 중심의 헬스케어를 지역사회로 확대했다.박
한국페링제약은 지난 1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LIFE 심포지엄’을 열고 최신 난임 치료 전략과 자사 치료제 레코벨(폴리트로핀 델타)의 임상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난임 전문의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주종길 부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국내 난임 치료 환경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분석하며, 고령 임신과 출생률 저하로 보조생식기술(ART)의 활용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35세 이상 여성 난임 환자가 전체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어, 개개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난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