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TAC은 기존 단백질 분해 기술이 주로 세포 내부를 표적으로 한 것과 달리 세포 밖과 세포막에 있는 질병 관련 단백질까지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고형암·자가면역질환 등 기존 치료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난치성 질환에서 치료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사가 결합하는 기술은 각각 다른 역할을 맡는다. 아피셀테라퓨틱스의 eTPD는 세포 밖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겨냥해 제거하도록 설계하는 기술이다. 프로앱텍의 SelecAll™은 비천연 아미노산을 단백질 특정 위치에 정밀 삽입해 약물을 원하는 지점에 정확하게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두 기술을 합치면 LYTAC 후보물질의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 양사의 판단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표적 단백질 분해 시장은 2033년 약 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노바티스·일라이 릴리·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차세대 플랫폼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와 라이선스 계약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박성수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는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행 프로앱텍 대표는 "SelecAll™ 플랫폼을 차세대 단백질 분해 신약 개발에 본격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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