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들은 자외선 노출이 수정체와 망막에 직접적인 산화 스트레스를 주어 단백질 변성을 일으킨다고 지적한다. 특히 황반은 빛 손상에 취약하며 한 번 파괴되면 재생이 불가능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주연 세란병원 안과센터장은 자각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야 흐림이나 눈부심은 단순 피로로 오인하기 쉽지만, 이는 수정체가 탁해지거나 황반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은 물론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의 변화를 상시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의 핵심은 ‘UV400’ 선글라스 착용이다. 이는 안구에 직접 도달하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태양 광선이 내리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안구 내 혈관 손상을 부추기므로 전신 건강 관리도 안질환 예방의 연장선에 있다.

김 센터장은 “직선이 굽어 보이거나 중심 시야에 암점이 생기는 증상은 황반변성의 전형적인 신호”라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안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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