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셀트리온 램시마 제품군이 합산 점유율 70%를 기록하는 가운데, 지난해 출시된 신규 제품들도 초기부터 가파른 처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램시마IV와 램시마SC를 합산한 유럽 점유율은 2025년 4분기 기준 70%다. 영국(83%)·프랑스(82%)·이탈리아(80%) 등 EU5 핵심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는 독일에서 과반(50%)을 넘었고, 그리스와 룩셈부르크에서는 사실상 해당 시장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 제품에서 램시마IV로 전환한 뒤 램시마SC로 다시 이동하는 이른바 '듀얼 포뮬레이션' 전환 흐름이 점유율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셀트리온 로고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로고 <사진=셀트리온 제공>

신규 제품도 순항 중이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오말리주맙)는 지난해 9월 유럽 출시 두 분기 만에 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덴마크에서는 국가 입찰 수주로 98%에 달했고 스페인(80%)·네덜란드(70%)에서도 처방이 빠르게 확산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토실리주맙)는 지난해 말 이후 유럽 주요국에 순차 출시돼 5%의 점유율을 냈고, 포르투갈(30%)·스페인(13%)에서는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항암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도 30%의 점유율로 베바시주맙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115.5% 늘었다. 유럽 입찰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 공급되는 구조여서 연간 실적 성장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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