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네수파립(JPI-547)의 전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생명과학 학술지 IJBS(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Scienc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팀 주도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췌장암 치료에서 기존 PARP 저해제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과 면역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억제하는 독특한 기전을 가지고 있다. BRCA 유전자 결손뿐 아니라 HRD 음성 췌장암 세포에서도 항암 효과가 관찰됐으며, 특히 Wnt 신호에 의존하는 췌장암 세포에서는 암 성장과 YAP 발암 경로 억제를 통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동물 실험에서는 기존 치료제인 올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성형외과학회(PSTM 2025)에서 AI 기반 피부암 재생 플랫폼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치료법과 달리 완전한 피부 재생을 목표로 하는 이 기술은 특히 고령 환자에게서도 약 4주 만에 피부 재생 효과를 확인하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플랫폼은 병변 제거 후 AI가 피부 결손 부위를 정밀 분석해, 3D 바이오프린터로 환자 맞춤형 피부 패치를 제작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피부색, 인종, 연령과 무관하게 실제 피부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복원이 가능하며, 부작용 발생 없이 치료가 진행된다.남미 3개국에서 임상과 현장 적용이 이뤄져 치료 효능이 입증되었고, 매출 발생도 이루어지고 있다.
에실로코리아는 ‘세계 눈의 날’을 맞아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법을 알리는 ‘#LoveYourEyes with Essilor’ 캠페인을 진행한다.전 세계적으로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에 지정된 ‘세계 눈의 날’은 시력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날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현대인들에게 특히 필요한 ‘20-20-20 규칙’(20분마다 6미터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기)을 비롯해 자외선 차단 렌즈 착용, 눈 운동, 균형 잡힌 식단 등 눈 건강을 위한 실용적인 방법들이 소개된다.에실로코리아는 국내 안경사들과 협력하여 눈 건강 정보 공유와 캠페인 확산에 나서며,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행사 기간 중 약 1000명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8만4000L의 생산 능력과 차세대 모달리티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일본 내 여러 제약사 및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위탁생산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공개했다. 엑설런스는 동등성(Equivalency)과 속도(Speed)를 중심으로 하는 생산 프레임워크로, 품질과 신속한 공급을 목표로 한다
셀트리온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CT-P4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허가는 셀트리온이 이미 국내와 유럽, 호주에서 확보한 승인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까지 진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 승인된 제형은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가지다.아이덴젤트는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FDA는 이를 근거로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폐쇄(RVO), 당뇨병성 망막병증(DR) 등 아일리아의 적응증 전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자회사 현대ADM바이오와 함께 오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전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AACR-NCI-EORTC에 앞서,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제거 기전이 암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에도 효과적임을 국내에 먼저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페니트리움은 류마티스 관절염 동물실험에서 기존 면역억제제보다 강력한 염증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일부 실험에서는 메토트렉세이트(MTX)와 병용 시 관해(remission) 반응도 확인됐다. 특히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용량 내에서 단 9일간 투여한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기존 치료제들이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방
그로쓰리서치는 한미약품이 비만과 대사질환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과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1973년 설립된 한미약품은 2010년 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왔다.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패밀리’가 전체 매출의 77.5%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MSD, 길리어드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약 10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다.특히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삼중 작용 신약 ‘HM15275’,
W중외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전국 의원급 의료진을 대상으로 ‘PROMIS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칸듀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등 주요 의약품의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이 공유됐다.‘PROMISE’는 JW중외제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내건 ‘모두가 건강에 안심할 때까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다.첫날 발표에서 윤민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리바로젯’의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와 심혈관 위험 감소 근거를 설명했고, 진우람
바이엘 코리아가 ‘세계 눈의 날’과 자사 망막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8mg의 보험급여 1주년을 맞아 임직원 대상 ‘윙크(W.I.N.K)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일리아 치료의 가치와 혜택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국내 초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 질환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현재 황반변성 환자는 56만 명을 넘어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윙크’ 캠페인은 환자의 시야 변화를 체험하고 눈 건강 점검을 하는 활동으로, Watch(환자 시선 이해), Imagine(마음 공감), Notice(치료제
셀트리온은 오는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UEGW 2025’ 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2년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 사후 분석으로, 약물 반응 소실 가능성과 임상적 특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 제형으로, 정맥주사 대비 투약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램시마SC와 정맥주사 제형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IV와 SC 제형, 투여 시점과 대상’에 대한 치료 전략을 논의한다.또한 셀트리온은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현황도 함께 소개
현대약품이 고혈압 치료에 혁신을 더할 복합제 ‘칸데바로정’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약은 혈압 강하에 효과적인 ARB 계열 칸데사르탄과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S-암로디핀을 결합해 안정성과 효능을 동시에 잡았다.칸데사르탄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로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추며, S-암로디핀은 기존 암로디핀 대비 부작용 위험을 대폭 줄인 칼슘채널차단제다. 두 성분의 시너지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본태성 고혈압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칸데바로정’은 8/2.5mg, 16/2.5mg, 16/5mg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환자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에 별도로 복용하던 두 약제를 하나로 합쳐 복약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태국 건강기능식품 원료 시장을 공략하며 대규모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일 케어젠은 태국 원료 유통사 유니파이케미컬과 자사 대표 펩타이드 원료 ‘마이오키’와 ‘디글루스테롤’의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체결한 경구용 GLP-1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에 이은 추가 협력으로, 3종 펩타이드 제품 모두에 대해 태국 내 독점 공급권을 확보한 것이다. 계약 규모는 향후 3년간 약 2500만 달러(350억 원)에 달하며, 2026년 1분기부터 연간 약 1톤의 원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유니파이케미컬은 20년 넘는 헬스케어 원료 유통 경험과 자체 연구시설, 물
제일약품은 지난달 30일 용인 백암공장에서 ‘2025년 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과 화재 등 긴급 상황을 가상해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이번 훈련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소방시설법,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엄격하게 진행됐다.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 직원 53명, 백암119안전센터와 용인시 기후대기과 인원 등 총 67명이 참여해 긴밀한 협업을 보여줬다.훈련 내용은 휴대용 소화기 사용법부터 옥외 소화전, 소방차 살수, 2차 피해 방지 및 안전 물자 반출 등 실전과 같은 시나리오로 꾸려졌다. 이를 통해 실제 재난
경동제약이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30일, 경동제약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전문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번 협약으로 경동제약은 합성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협력 범위는 세포주 개발부터 배양, 정제 공정, 원료 의약품 분석, 제형 개발과 품질 관리, 독성시험 물질 생산까지 다양하다.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바이오 전문기업과 손잡으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주사 대신 피부에 붙이는 혁신적인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DWRX5003)’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패치의 안전성과 약물 체내 흡수율을 꼼꼼히 평가하며, 기존 주사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과 ‘위고비’와도 직접 비교하는 중요한 단계다.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아주 가느다란 바늘이 피부에 부착되면서 녹아내려, 약물을 피부 깊은 진피층까지 직접 전달한다. 주 1회만 붙이면 돼 환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치료 지속률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특히 대웅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 덕분에
의료 AI 기업 제이엘케이가 뇌 자화강조 MRI(SWI) 기반 AI 분석 솔루션 ‘JLK-SWI’의 일본 PMDA 승인을 받으며 일본 뇌영상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고 밝혔다.SWI는 뇌 속 미세출혈과 만성 출혈을 고해상도로 보여주지만, 방대한 3D 영상 데이터 판독이 어려웠다. 제이엘케이 AI는 자동으로 병변을 찾아내 의료진의 진단 부담을 크게 줄이고 치료 속도를 높인다. 앞서 승인받은 확산강조영상(DWI) AI 솔루션과 함께 뇌졸중부터 미세출혈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진단 체계를 완성했다.이번 승인으로 제이엘케이는 미국 FDA 승인 솔루션 7개를 포함해 미·일 양대 시장에서 총 7개의 뇌영상 AI 솔루션을 보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동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바이오 재팬 2025’에 단독 부스로 첫 참가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100여 개 기업과 1만 8천 명 이상이 참여한다.그간 3년 연속 참가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을 포함한 총 78만 리터 규모의 대형 생산 역량과 첨단 위탁개발(CDO) 서비스를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가동을 시작한 ADC 생산라인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무기로 꼽힌다.행사 첫날에는 영업지원 담당 제임스 최 부사장과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2025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건강과 웰빙’ 부문에서 수상하며,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과 사회적 책임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이 대표가 주도한 핵심 프로젝트는 AI 기반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다. 이 시스템은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통해 혈압, 심박, 체온 등 생체 정보를 24시간 감지하고, AI가 이상 징후를 즉시 의료진에게 알린다. 최근에는 반지형 혈압계 ‘카트비피’와 AI 전자 의무기록 솔루션 ‘젠노트’와의 연동으로 정확도와 활용도를 높였다.대웅제약은 이 기술을 병원뿐 아니라 재택 환자 관리까지 확장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24시간 건강관리 네트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노인의 근력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미양행이 갈색거저리 유충인 ‘고소애’ 가수분해물을 활용해 노인 근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연구는 4년에 걸쳐 가천대와 한국기능식품연구원과 협력해 이뤄졌으며, 서울대에서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고소애 추출물이 노인과 운동 부족 성인의 악력 및 하지 근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 결과 근육 세포의 염증이 줄고 근력과 근육량이 증가하는 효과도 확인됐다.특히 가수분해 과정에서 특이 펩타이드가 생성되는 것
셀트리온제약이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ISO 37301(준법 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한국준법진흥원이 인증을 부여했으며, 최근 과천 사무소에서 수여식이 진행됐다.회사는 내부 규정 정비와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및 내부 심사 체계 강화를 통해 이번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기업이 법규 준수와 부패 위험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검증하는 국제 기준이다.셀트리온제약은 앞으로도 인증 유지와 사후 점검을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인증은 관련 노력이 체계적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