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메딕스가 폴리락틱애시드(PLA) 기반 필러 ‘에스테필(AestheFill®)’의 국내 공식 판권을 확보하며 스킨부스터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권 확보는 리젠바이오텍과의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필의 국내 유통, 마케팅, 판매를 맡게 된다.

에스테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PLA 원료 기반 주사제로 개발됐으며, 체내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주름 개선과 피부 재생에 활용된다. PLA는 FDA 승인을 받은 재료로, 체내에서 물로 완전히 분해되며 생체 적합성이 높다. 특히 에스테필은 스펀지형 다공성 구형 입자를 갖고 있어 콜라겐이 자리잡을 수 있는 넓은 표면적을 제공하며, 균일한 입자와 빠른 수화(hydration) 시간을 장점으로 지닌다.

휴메딕스, 에스테필 국내 독점 유통 계약 (사진 제공=휴메딕스)
휴메딕스, 에스테필 국내 독점 유통 계약 (사진 제공=휴메딕스)
이번 총판 계약은 공식 유통망을 통한 안정적 공급과 관리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휴메딕스는 리젠바이오텍 및 중국 아이메이커와 협력해 글로벌 리브랜딩도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패키지와 브랜드로 국내외 의료진 대상 학술행사를 확대하고, 오는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World Congress 2026)에서 리브랜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에스테필 총판 계약은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안정적 유통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이라며 “공식 유통 체계를 기반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 근거와 기능성을 갖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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