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마이크로니들 기반 의료 기술 기업 쿼드메디슨이 GSK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 백신 MAP(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비임상 시험을 확대한다. 이번 시험은 반복투여 독성 평가와 피부 자극·감작성 시험을 포함하며, 약 12개월간 7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두 회사는 2022년 Shigella 백신에 쿼드메디슨의 기술을 적용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연구 범위를 장티푸스 기허가 백신까지 확대했다. 이번 비임상 강화는 해외 임상 단계 진입에 필요한 안전성 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쿼드메디슨 CI (사진 제공=쿼드메디슨)
쿼드메디슨 CI (사진 제공=쿼드메디슨)
쿼드메디슨은 단계별 성과 평가 방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 양사는 임상 1상 설계 논의를 진행 중이며, 점진적으로 해외 임상 준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백승기 대표는 “이번 시험은 기술 검증과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진행하는 전략적 단계”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 임상 진입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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