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코어라인소프트의 폐결절 AI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AVIEW LCS’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향후 3년간 공공조달 수의계약과 조달청 시범구매, 수출 연계 등 정책 기반 조달 채널에 우선 진입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산업부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족한 제품에 부여되며, 개별 입찰 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해 공공부문 매출 안정성과 파이프라인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AVIEW LCS는 저선량 흉부 CT 기반 폐암 조기 발견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으로, 흉부 CT 영상에서 폐결절의 악성 여부를 진단 보조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가 폐암검진, 공공의료원 디지털 전환, 정부 R&D 과제 등 다양한 B2G 프로젝트에서 AVIEW LCS를 활용하며 실사용 경험과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AVIEW LCS (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AVIEW LCS (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특히 공공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흉부 진단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실사용성과 운영 효율성이 검증돼, 연구개발 성과가 단발적 과제가 아닌 장기적 공공 조달 수요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공공검진과 공공의료 분야는 도입 이후 장기간 유지·확장이 가능해 중장기 반복 매출 구조에도 유리하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VIEW LCS를 시작으로 AI 포트폴리오를 공공조달 영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국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전국 공공의료 현장에 AI 기술을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정부 정책과 연계해 더 많은 병원에서 환자 진료에 기여하도록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주요 폐암검진 프로젝트에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기반 정량분석이 1차 판독 권고 기준으로 논의되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기술 중심 기업에서 정책·조달·임상 레퍼런스를 결합한 B2G 의료 AI 기업으로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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