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아토피피부염 치료 분야에서 엑소좀이라는 새로운 모달리티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와 다른 방식으로 면역 반응에 접근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연구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렉소젠은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SID 2026)에서 아토피피부염 엑소좀 치료제 BRE-AD01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BRE-AD01은 브렉소젠 고유 엑소좀 플랫폼 기술 BGPlatform™으로 개발됐다. 엑소좀 생산에 특화된 줄기세포주 BxC에 면역조절 기능을 강화하는 프라이밍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진 엑소좀이 원료다. Th2 면역반응 조절과 JAK-STAT 신호전달 경로 억제를 통해 치료 효과를 낸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 수용체를 표적해 과도한 Th2 면역 반응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브렉소젠은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SID 2026)에서 아토피피부염 엑소좀 치료제 BRE-AD01의 작용 기전과 미국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브렉소젠 제공>
브렉소젠은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SID 2026)에서 아토피피부염 엑소좀 치료제 BRE-AD01의 작용 기전과 미국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브렉소젠 제공>

임상 1상은 미국 내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단회 및 반복 투여 시 안전성·내약성·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단회 투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용량군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단회 투여만으로도 8주에 걸쳐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시험자 전반적 평가(IGA)·병변 면적 평가(BSA) 등 주요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다. 학회 현장에서는 피부질환 및 자가면역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BRE-AD01의 임상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질의와 논의가 이어졌다.

브렉소젠 발표자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엑소좀 기반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하게 됐다"며 "BRE-AD01이 전 세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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