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일동제약그룹이 항암 신약 개발 전문 계열사인 아이디언스의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동제약그룹은 오는 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합류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바이오USA는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관과 2만명이 넘는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행사다.

일동제약그룹, 미국 바이오USA서 혁신 항암제 파이프라인 전면 배치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그룹, 미국 바이오USA서 혁신 항암제 파이프라인 전면 배치 <사진=일동제약 제공>

아이디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핵심 항암제 파이프라인인 폴리ADP리보스중합효소(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과 범KRAS 저해제 'ID12241',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에게 소개한다. 베나다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및 패스트 트랙 지정을 받아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및 걸프협력이사회(GCC) 지역에 약 70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미개척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추가적인 조기 상업화 협상을 조율한다.

동시에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0521156'과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의 파트너링 미팅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진행한다. 대량 생산과 경제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분자 화합물 기반 비만 신약의 임상 1상 데이터와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P-CAB 제제의 글로벌 판권 이전을 위한 다각도의 전략적 제휴를 논의할 계획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와 파이프라인별로 정밀하게 조율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신약 물질의 기술 수출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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