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베트남 의료진과 손잡고 감염질환 및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기술 연구에 나선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 175군병원에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넓히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과 쩐 꾸옥 비엣 베트남 175군병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감염질환과 항생제 내성, 정형외과 외상, 중환자의학, 첨단 의료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한다. 앞으로 공동연구 과제 수행은 물론 다기관 임상연구와 데이터 공유, 정기 학술대회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단순한 과제 협력을 넘어 의료진의 인적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김형수 병원장(앞줄 왼쪽)과 베트남 175군병원 쩐 꾸옥 비엣 병원장(앞줄 오른쪽)이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175군병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림대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김형수 병원장(앞줄 왼쪽)과 베트남 175군병원 쩐 꾸옥 비엣 병원장(앞줄 오른쪽)이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175군병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림대성심병원 제공>

협업은 이미 시작됐다. 협약 전날인 21일에는 'AI 기반 항생제 용량 결정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착수회의를 열었다.

양 기관은 올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로 선정된 '반코마이신 최적 처방을 위한 AI 모델 및 임상 의사결정시스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8년까지 이어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용균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장은 “이번 회의로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연구 방향을 점검했다”며 “맞춤형 항생제 치료로 내성 대응의 국제 협력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175군병원은 베트남 정부가 국제 수준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남부 대표 의료기관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양 기관의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감염질환과 중환자의학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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