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최근 ‘에크모(ECMO)’ 치료 2,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에크모는 심폐부전이나 심정지 등과 같은 위급 상황에서 체내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 몸 안에 넣어주는 장치를 말한다.환자가 정상 심폐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몸 밖에서 심장과 폐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보면 된다.지난 2003년 이영탁 전(前)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교수(現 인천세종병원 심장혈관센터장)가 이동형 에크모를 이용해 심폐부전 및 심정지 환자 치료에 사용한 뒤로 국내에도 점차 보급됐다. 최근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쓰이면서 일반 대중의 인지도도 예전보다 향상됐다.삼성서울병원은 2014년 심장외과와 순환기내...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가 지난 9월 15-17일 개최된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김상민 교수 연구팀은 ‘Identification of Essential Features in Developing Novel Femoral Stem Reflecting Anatomical Features of East Asian Population: A Morphological Study(동아시아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한 대퇴스템 개발을 위한 형태학적 특성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90여 편의 연구 발표 중 ‘최우수구연상’의 영예를 안았다.김 교수 연구팀은 논문에서 서양인과는 다른 아시아인의 고관절의 형태학적 차이를 병원 내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규명하고, 이를 고관절 인공관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생명존중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경기도 양주에 거주하고 있는 43세 A씨는 고도비만 환자로,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까지 있어 내분비내과 손태서 교수의 진료를 받고 있던 중에 최근 위장관외과 김은영 교수에게 비만대사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 받았다.‘비만대사수술’이란 식이조절과 운동요법만으로는 효과적인 체중조절이 어려울 때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비만 환자의 체중감량 및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비만대사수술이 감량된 체중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데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어 있고, 미국,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비만대...
부산광역시 한방병원협회(이하 한방병원협회)가 지난 14일 창립총회를 갖고, 향후 부산 지역 한방병원의 발전 도모와 함께 수련교육 향상 등을 통해 국민보건에 적극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창립총회에는 부산 지역 한방병원장과 함께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오세형 회장·노현찬 수석부회장·김영호 부회장 등이 참석, 향후 부산시한의사회와 한방병원협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또 한방병원협회의 정관을 원안대로 확정하는 한편 임원 선출을 통해 초대 회장에는 박상원 이너피스한방병원장을 선출하고, 조병제 수석부회장(체담한방병원), 김경훈 감사(장덕한방병원), 방선휘 총무이사(휘림...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제11차(2022년)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2021년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 현황 및 생존,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 등의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급성심장정지 예방과 생존율 향상 전략을 논의했다.급성심장정지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로, 2021년 한 해 동안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3,235명이었다. 같은 해 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64.7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남자 발생률이 여자보다 높고(각각 82.4명, 47.2명),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서 70대는 인구 10만 명당 199.2명, 80대 이상은 513.5...
서울대병원은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가 지난 5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원자력 및 플라즈마학회(NPSS)에서 ‘의료영상기술공로상(Medical Imaging Technical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자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2 IEEE 원자력과학/의료영상/상온반도체검출기 컨퍼런스 총회(IEEE NSS/MIC/RTSD)’에서 발표됐다. 매년 누적 연구업적과 리더십을 평가해 의료영상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으로 공헌한 연구자 1인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이재성 교수는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PET)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실리콘광증폭기PE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의료영상 분야의 각종 난제를 인공지능 ...
세계보건기구 협력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WHO CC for Occupational Health, KOR-09, 센터장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가 최근 몽골 국립의대 호흡기알레르기학과, 일본 산업의대와 함께 몽골 의사를 대상으로 직업환경보건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몽골에는 수도 울란바타르 주변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 소규모로 운영되는 금속광산이 난립함에 따라 진폐증을 포함한 직업성폐질환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과거 국내 탄광에서 발생했던 직업성폐질환의 예방과 치료, 관리에 대한 방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수차례 몽골 현지의 진폐증 현황을 조사하고 현지 의사들을 교육...
카자흐스탄 제1병원 일행이 지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고신대복음병원(병원 오경승)을 찾아 중증의료질환 고부가가치 상품의 브랜드화를 위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올해 처음으로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의료관광특구 축제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중증의료 상품개발 사업에 선정된 고신대병원은 카자흐스탄 방문단 일행에게 다양한 종합검진 상품을 제공했으며 제 1회 서구의료관광특구 축제에서 카자흐스탄 제1병원을 비롯한 관광 산업 협회, 칸 투란 여행사, 나오 자파노, 스마트 헬스 씨티 등 4개 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코로나 이후 끊어진 카자흐스탄 의료관광의 회복을 위한 신호탄을 ...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신현대・이승후 교수가 최근 경기도 성남시 차아비오컴플렉스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신현대・이승후 교수는 ‘성장판의 전위(轉位:관절의 뼈가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위치가 어긋남)가 동반된 소아・청소년의 손목(원위 요골) 골절에서 전위된 성장판이 제 위치를 회복하는데 소요되는 기간’(How long does it to achieve sagittal realignment of the displaced epiphysis in Salter-Harris type II distal radial fracture when treated by manual reduction)이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번 연구는 수부외과 분야의 SCIE 국제학...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가 지난 12일 개최된 ‘2022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나덕렬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나덕렬 젊은연구자상’은 치매 및 인지신경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세운 40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강 교수는 최근 2년간 미국 신경과학회 학회지인 ‘Neurology’를 포함한 유명 SCI(E) 저널에 치매 및 인지저하 관련 논문을 13편 게재하는 등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강 교수는 “아직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학회에서 상을 주신 것 같다. 큰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치매분야에서 ...
충남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 권지현 팀장이 지난 10월 26일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서 제22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이다.권지현 팀장은 1996년부터 충남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의료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대전충청지회장, 자격관리위원장, 수석부회장을 거치면서 협회 발전에 기여하였다. 또한 의료사회복지사로서 취약환자의 지원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대전시장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권지현 팀장은 “2020년 의료사회복지사 법정 자격제도가 시행된 만큼 의료사...
강원도는 지난 14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출범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강원도의회 김기홍 부의장과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이종복 원주시의사회장, 문상덕 원주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하여「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의 구축 성과를 알리고,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했다.이 사업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나노 산업개방형 생태계조성 촉진’사업으로 선정되어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주관 아래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도 경제진흥원, 한국...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는 지난 11월 12일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대의원 총회에서 제67대 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이근영 회장은 “학회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학회 회장으로서 산부인과 보험 분야 개선과 학회의 학문적 국제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신임회장 이근영 교수는 2005년부터 10년간 산부인과학회 보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과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이근영 교수 전공 분야는 산과 중 조산 특히 자궁경부무력증 분야로 응급자궁경부수술, 복식자궁경부봉합수술 등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집도한...
2차 당뇨병 대란을 앞둔 지금, 향후 천문학적 사회적 비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에 대응하는 당뇨병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대책을 주관한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국내에서도 ‘당뇨병 2차 대란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 포럼’ 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정춘숙 국회보건복지위원장실과 대한당뇨병학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대한당뇨학회, 대한당뇨병협회, 한국바이오기자단,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 등 관계자들이 모여 당뇨병 2차 대란을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초고령사회 일본 입원 40% 당뇨병, 재택의료사업 도입 필요첫 번째 주...
중앙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남지나 교수가 11월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2022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남지나 교수는 ‘한국 여성의 난소 종물에서 ADNEX 모델의 양성 및 악성 종양 구분 평가(Assessment of different NEoplasias in the adneXa model for differentiation of benign and malignant adnexal masses in Korean women)’ 논문을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에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논문의 제1저자 혹은 교신저자에게 ‘최우수 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윤혜연 임상강사와 정소향 교수가 최근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28회 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금상을 수상했다.세광학술상은 1년간 대한안과학회 정규 학술대회에 제출된 백내장 굴절수술 안과 연구 중, 연구 성과나 교육 목적이 뛰어난 비디오 작품 4편을 수상한다.연구팀은 ‘The phakic Intraocular lens removal procedures and the post-operative outcome analysis : Safety and efficiency’(제1저자 윤혜연, 교신저자 정소향)를 발표하여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근 굴절 교정을 위한 인공수정체 삽입 후 장기적인 경과관찰 시 각막내피세포밀도 감소, 백내장의 발생, ...
서울대병원은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가 지난 4일 대한핵의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년이다.대한핵의학회는 국내 핵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학술연구의 확대와 회원 간의 소통을 목적으로 1961년 설립된 학술단체다.이와 같은 목적 달성을 위해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및 도서 발간 △학술 진흥과 보건향상에 관한 연구 △전문의 양성을 위한 수련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강건욱 교수는 “방사선 미사일치료라고 일컫는 ‘테라노스틱스’를 필두로 핵의학 분야의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진료영역 확대를 위해 임상근거를 수립하고, 핵의학 산업계와 상호협력을 이룩하여 핵의학 분야의...
경희의료원은 47년간 ‘상록야학’을 이끈 호림(虎林) 박학선 교장의 생전의 큰 뜻이었던 병원 발전을 위한 3억 원의 기부에 따른 ‘매그놀리아 도너스 월(donor’s wall)’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25일 별세한 ‘상록야학’의 박학선 교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47년 배움터를 제공해 왔는데, 지병으로 인해 치료받으면서 병원의 발전을 통해 아픔을 겪는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어 했다. 박학선 교장의 살아생전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가족이 기부금을 대신 전해온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상록야학은 1976년 박학선 교장이 전쟁고아가 되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과 가정형편이 어렵고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 가보지 못한...
대한부정맥학회는 심방세동을 중심으로 부정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심전도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을 독려하기 위한 ‘하트 체크업(Heart Check-up)’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하트 체크업 캠페인은 대한부정맥학회가 지정한 11월 11일 ‘하트 리듬의 날’을 맞아 정기적으로 심장 리듬을 체크하고 심방세동을 조기발견해 건강한 삶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방세동의 위험성 및 조기발견 방법을 환자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는 유튜브 영상 시리즈 ‘당심소(당신의 건강한 심장 리듬을 위한 상담소)’를 제작해 공개했다.총 5편으로 구성된 ‘당심소' 영상 시리즈에서는 학회 소속 전문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민진홍 교수가 심정지와 외상 손상의 탁월한 연구 활동으로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로부터 ‘젊은 연구자상’(Early Career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11월 14일(월) 밝혔다.미국심장협회는 지난 11월 5일과 6일, 시카고에서 소생연구심포지엄(Resuscitation Science Symposium, ReSS)을 개최했으며 민진홍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생존자의 예후 평가를 위한 초기 확산 강조 자기공명영상’(Ultra-early Diffusion-weighted Magnetic Resonance imaging for Assessment of Prognosis in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Survivors) 초록을 제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