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해 노인 환자가 많아지는 것도 문제지만 20~30대 젊은 나이에도 생활 습관, 식습관 등이 무너져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러한 만성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수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만성질환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해 혈당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세포
혈관은 기온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기온이 낮아지면 피부를 통한 열 손실 최소화를 위해 혈관이 수축한다. 이는 심장 박동 수와 혈압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혈소판 활성화와 염증 반응의 활성도가 크게 증가한다. 강추위가 지속되는 겨울철, 야외활동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는 “체온유지를 위해 우리 몸 속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생리적 반응들은 결국 심혈관질환 발생을 증가시키는데, 고혈압 자체보다 뇌출혈,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나 건강한 사람에게도 찾아오는 돌연사의 주범 ‘급성 심장질환’의 경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