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의료 인문학 신간 『치유의 캔버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예술작품에 담긴 고통과 회복의 의미를 의료적 시각으로 풀어낸 에세이 형식의 저서다.김 교수는 예술 감상이 환자뿐 아니라 의료인 자신에게도 치유와 성찰의 기회를 준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서울대 의대에서 예술과 의학을 주제로 한 교양 및 심화 강의를 수년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책은 그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됐다.책은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질병, 생명, 인간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미술 해설을 넘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유도한다. “나도 결국 환자와 같은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예술 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에스더 전공의·김영호 교수팀이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제74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치료심포지움 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에스더 전공의는 이날 3D 프린터로 출력한 TPU와 니켈-티타늄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새로운 내향성 손발톱 교정기구(Ingrown nail correction device using 3D-printed thermoplastic polyurethane and nickel-titanium shape memory alloy, 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영호 교수)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발표한 내용은 환자 맞춤형 교정기구를 내향성 손발톱 위에 부착하는 형태로, 형상기억합금에 의해 휘어...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가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의 제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지난 2000년 창립한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는 1,000명 이상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소아의 귀, 코, 얼굴-목 건강을 통한 행복증진에 기여하고자 소아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연구와 교육 및 소아건강을 위해 필요한 정책 제안, 전문가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김영호 교수는 지난 12년간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이사로서 활동하였고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의 부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어 2023년 1월부터는 회장직을 맡아 오는 2024년 12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김영호 교수는 “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김영호(제1저자)·박영민(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이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피부레이저학회 제23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혈관보존레이저수술(Vasculature Salvage Laser Surgery, VSLS) 시스템이 장착된 나노초 532nm(나노미터) 레이저의 생체 외 색소 미니돼지 피부 실험을 통한 우월한 효능과 안전성 확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연구는 레이저 의료기기 회사인 이루다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유카탄 돼지의 피부 색소를 이용한 동물실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혈관보존 기능을 가진 VSLS 시스템이 결합된 532nm 파장의 Q...
귀에서 갑작스런 이명과 함께 난청 증상이 찾아오는 돌발성 난청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돌발성 난청은 단순한 이명이라 생각해 치료를 미루다 뒤늦게 발견되면 회복이 어렵고, 드물게는 뇌종양 등 뇌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어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돌발성 난청은 순음청력검사를 시행하여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정의된다.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느껴지거나 귀가 막힌 느낌이 들고, 때때로 현기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돌발성 난청은 대개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중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연간 유병률은 10만 명 당 5~20명 정도로 보고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