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수상 레저 인구가 증가하면서 어깨 부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어깨를 감싸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된 ‘회전근개’ 손상이 대표적이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 치료를 놓치면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의 ‘수상 레저 안전사고 분석’(2020~2022)에 따르면 서핑이나 수상스키 관련 부상은 전체 수상 레저 사고 중 68.7%를 차지했으며,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물 위에서의 불안정한 균형, 급격한 방향 전환, 빠른 속도가 결합하면서 어깨 관절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회전근개는 극
포근한 봄 날씨가 지속되면서 야외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겨우내 운동을 쉬다가 갑작스럽게 무리한 움직임을 하면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어깨 관절을 둘러싼 근육과 힘줄에 손상이 생기는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회전근개는 어깨관절 주위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과 힘줄을 뜻한다. 이 근육들은 어깨의 회전과 안정성을 담당하는데, 갑작스럽게 무리한 힘이 가해지거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손상이 누적되면 회전근개가 찢어지는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면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여름철에는 스포츠 활동을 비롯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회전근개파열’ 등의 어깨부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어깨통증 유발 3대 질환으로는 오십견, 석회화건염, 회전근개파열을 꼽을 수 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생긴 문제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하고,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가 축적돼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한다.'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회전근개에 연결된 네 개의 힘줄이 늘어지거나 찢어지면서 어깨에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어깨 힘을 많이 쓰는 ‘수상 스포츠’ 등으로 인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어깨 회전근에 파열이 일어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