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계절이 오면 자연스럽게 따끈한 음식과 기름진 메뉴가 식탁에 오르기 쉽다. 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에는 밤 늦은 시간 기름진 음식과 술을 곁들일 때도 많다. 당장은 피로를 풀어주는 듯하지만 체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건강이 둔해지는 경험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폐경기를 지나거나 건강 관리가 중요한 여성들에게는 식습관 선택이 장기적인 건강과 연관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중 주목받는 방법이 ‘저지방 식단’이다. 지방을 완전히 없애는 식단이 아니라, 기름과 고지방 식품을 줄이고 채소와 통곡물, 과일을 늘리는 방식으로 꾸준히 유지하는 식단이 건강에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저지방 식단이 주목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