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진행한 연구에서 턱관절 장애에 대한 추나요법의 치료 효과와 비용 효율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턱관절장애는 턱관절 및 저작근의 통증, 턱 움직임 제한, 턱 소리 등을 유발하며,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고 만성 피로나 우울감 등의 2차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턱관절장애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23년 56만6000여 명에 달해, 이 질환의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연구팀은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한 턱관절장애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추나요법과 물리치료법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추나요법이 턱기능
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추나치료가 건강보험 적용이 된 이후 추나요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태다. 보험적용에 의해 무분별한 치료는 지양해야 하지만 추나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 구조를 교정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방 수기요법으로써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 관리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추'는 밀어내는 것을, '나'는 잡아당기는 것을 의미하며 이 두 가지 동작을 통해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식이다. 기본적으로 경락과 경혈 이론 등 한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현대인들은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운동 부족, 스
현대인들에게 근골격계 질환은 익숙하다. 질환 특성 상 일상과 매우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고령화 사회, 각종 전자기기 보급률이 급증하면서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특징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청주필한방병원 염선규 병원장은 "근골격계는 소모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아무리 조심해도 닳는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골격계 질환은 방치 시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건 물론 아예 상실시켜 버릴 수도 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근골격계 질환은 한 부위에서 발생한 문제가 다른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