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세균성 장염 위험이 높아진다.아이에게 복통, 설사, 구토, 발열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복통이 아닌 급성 장염일 가능성이 커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박상구 함소아한의원 전주점 원장은 “아이들은 장이 예민하고 면역력이 약해 여름철 세균성 장염과 식중독에 취약하다”며 “증상이 빠르게 진행돼 탈수 위험도 높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식재료 신선도 확인, 조리도구 소독, 생식 자제 등 위생 관리가 기본이다. 증상이 가벼우면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고, 상태가 심해질 경우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박 원장은 “같은 음식을
인체의 60~70%는 수분이다. 수분은 혈액과 심장, 간 근육을 구성하는 데 있어 핵심 기능을 한다. 인체는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저항력이 높아지고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할 수 있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탈수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와 노인이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인체가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분이 소실될 때 탈수가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구토, 설사, 심한 땀 흘림, 수분섭취 감소가 있다. 탈수가 상태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탈수는 뇌의 갈증 중추를 자극해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갈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노인의 갈증 중추는 젊은층보
설렘과 불안으로 시작한 새 학년 새 학기도 벌써 보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화사한 봄꽃들이 하나둘 손님맞이 채비를 한다. 그러나 봄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엔 노란색 경고등이 켜지는 시기다. 심한 일교차에 면역력은 떨어지고 각종 바이러스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반면, 우리 아이들은 야외활동이 늘며 이러한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이맘때 우리 아이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감염병 중 하나가 ‘수족구병’이다. 수족구병은 4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6월 중순 또는 7월까지 유행하는 급성바이러스질환이다.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에서 전파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