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17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에서 ‘여름생색展’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 부채 ‘접선’을 현대 미술로 대담하게 재해석한 작품들로 가득하다.‘여름생색展’은 2011년 시작된 젊은 작가들의 실험 무대다. 고려시대부터 전해진 접선이라는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10명의 신진 작가가 회화, 설치, 오브제, 키네틱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부채의 미학을 재창조한다.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 장인과 협업한 츄리 작가의 설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전통 장인 기술과 현대 예술이 만나 전혀 새로운 결을 보여준다.기획을 맡은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고 융합하는 무대
소노바코리아는 지난 16일 서울 본사에서 직원 대상 현대미술 워크숍 ‘Art Workshop – 이것은 바나나가 아니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청각과 시각, 감각의 확장을 주제로 한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으로, 난청을 겪은 현대 동양화 작가 이우주의 전시 《우주의 우주》와 연계해 기획됐다. 이 작가는 소리의 부재와 감각을 장지, 분채, 석채 등 전통 재료를 통해 동양화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구축해왔다.이론 강의는 『의자와 낙서』의 저자이자 예술 기획자인 서지형 큐레이터가 맡아, ‘현대미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시각과 표현 방식을 소개했다. 강의 후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드로잉을 통해 자신만의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