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유전체 손상 복구 과정에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자가포식 단백질인 LC3B의 새로운 역할을 발견했다.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강호철 교수팀(윤정현·황이슬·윤한솔 연구원)은 LC3B가 기존에 알려져 있는 단순히 자가포식 과정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체 손상 복구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자가포식(autophagy)은 말 그대로 세포질의 노폐물, 퇴행성 단백질, 수명을 다한 세포소기관 등이 세포에 의해 스스로 제거돼 붙여진 이름이다연구팀은 레이저 마이크로 조사(micro-irradiation) 시스템과 다양한 분자 생물학적 실험 방법을 활용하여 LC3B가 핵 내 DNA-RNA 하이브리드(R-루프)
흔히 ‘잇몸병’으로 부르는 치주질환은 비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를 지지하는 치주 인대와 치조골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치아 주변 조직을 파괴하고 심할 경우 치아를 빼야하지만, 그때까지도 극심한 통증 없이 숨어 있어서다.치주 질환의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생기는 ‘치면세균막’이다. 치면세균막 내 미생물이 석회화 되어 돌처럼 단단해지면 치석이 되며, 이 미생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염증을 일으켜 치아 주변 조직과 뼈를 파괴시킨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치과 이영규 교수는 “치주 질환은 재발이 잦고 완치가 불가능하므로 평소 올바른 양치·생활 습관을 통해 꼼꼼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올바른 양치법을 몰라
우리나라는 현재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국민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 65세 이상 연령층이 총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로의 진입이 거의 확실시 된다. 고령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근래 의학계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노쇠(Frailty)다. 일반적인 노화의 개념과 달리, 노쇠는 신체·정신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정상적인 생활이 혼자서는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치과를 찾는 환자 중에도 구강 노쇠(Oral Frailty)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 대비가 필요하다.구강 노쇠, 저작과 삼킴 어렵고, 어눌한 발음 나타나노화(aging)는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신체적, 인지적 기능이 떨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저항성운동(근력운동)을 주 3일이상, 적어도 1년 이상 지속하면 ‘근감소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은 노화와 함께 근육량, 근력, 근기능이 복합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이다. 저항성운동(resistance training)이란 근력 및 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신체, 기구 등의 무게를 활용하여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근력운동(strength training)도 저항성운동의 일종이다.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하여 40–79세 성인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저항성운동의 수행 빈도 및 수행 기간과 근감소증의 주요 진단 지표인 저근육 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월 28일 국내 최초로 인조혈관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70대 남성 김모 씨는 2년 전부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으로 치료받던 중 심장기능의 악화가 의심돼 지난해 2월 순환기내과 박명수 교수에게 의뢰됐다. 검사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됐다.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면 판막 내 혈류속도가 빨라지는데, 그의 최고 혈류속도는 4.86m/s에 달했다. 대동맥판막 내 최고 혈류속도가 4.0m/s 이상인 경우 중증으로 분류된다. 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으로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며 심전도 검사결
본격적인 봄이 도래하면서 연일 화창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덩달아 따스한 봄 햇살에 흩날리는 벚꽃처럼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하지만 이맘때 우리 아이들의 건강엔 경고등이 켜진다.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잔병치레가 늘기 때문이다.우리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환경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더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질환은 우리 면역체계가 꽃가루나 먼지, 애완동물 털 같은 알레르겐(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에 과잉 반응할 때 발생하는데, 최근 환경오염이나 다양한 가공식품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앓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봄철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걱정이다. 특히 다량의 발암물질까지 포함하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건강한 성인도 장시간 노출되면 잦은 기침과 호흡곤란, 기관지염, 피부 및 안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봄만 되면 찾아오는 미세먼지의 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중요한 예방수칙인 세정방법에 대해 살펴보자.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은 “외출했을 경우에는 귀가 후 샤워, 세수, 양치질을 통해 몸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눈과 코, 입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이므로 더욱 세정에 신경 써야 한다.”
건주병원이 정형외과 전문의 안치영 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치영 원장은 2024년 3월 14일부터 건주병원에서 외상센터장으로 진료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전문의 안치영 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정형외과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에서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안치영 원장은 건주병원에서 골절, 외상, 관절질환을 치료한다.안치영 원장은 “2021년 개원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건주병원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외상센터장으로서 환자분이 믿고 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진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건주병원 서정무
나이가 들수록 통증이 생기는 신체 부위가 늘어나고, 컨디션이 쉽게 떨어지는 등 신체적인 변화를 느끼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도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인 면역력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약해지고 잘 작동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노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아예 막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는 나이가 들어서도 튼튼한 면역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다.1. 충분한 수면여러 연구에서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낮으면 젊고 튼튼한 몸을 가진 성인이라고 하더라도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하루 최소 7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코골이,
피로와 스트레스로 눈 주위 떨림을 경험하는 경우, 주변에서 흔히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마그네슘이 결핍될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드물고 스트레스, 카페인의 과다, 피로, 근육의 긴장 등에 의해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그런데, 떨림이 장기간 지속되고 얼굴의 다른 부위로 까지 퍼진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해야할 필요가 있다.안면경련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얼굴에 반복적인 근육 운동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안면경련은 얼굴 한쪽에만 나타나는 반측성 안면경련으로서, 눈 주위 뿐 아니라 입과 목 부위까지 나타날 수 있다. 양측 눈 주위
간암의 암연관섬유아세포(CAFs, Cancer associated fibroblasts)가 면역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 A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에 영향을 주어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조직샘플을 분석한 결과, 증가된 면역글로불린 A는 간 내 섬유아세포에 결합하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는 1891년 설립 이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기업미션으로 추구하며 의약품과 백신을 개발해온 연구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40여개 국가에 의약품을 비롯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치료 및 예방 옵션이 없는 분야에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R&D를 통한 투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MSD의 한국법인으로 1994년 설립됐으며, ‘선도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국내에 혁신 의약품과 전문 의학정보를 제공해왔으며, 삶의 질 증진을 통해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본사의
대한비뇨의학회가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방법 및 예방에 대해 알리는 '블루애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비뇨의학회 소속 연구진이 발표한 세 편의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영상강좌를 제작, 대한비뇨의학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이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합병증 발생은 기온에 영향을 받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일교차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1,446,46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일교차가 14°C보다 큰 날
매년 3월 21일은 2006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히 치료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에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암예방의 날로 지정했다.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 중 하나인 ‘암’은 세포가 비정상적인 성장을 한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세포의 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암 발생의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흡연, 식이 습관, 음주, 유전인자, 방사선 노출, 환경 오염, 각종 약물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가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서울대학교는 의과대학 묵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병리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 내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로 규명하였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Korea Dementia Research Center, KDRC)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되었다(2024년 3월 16일).알츠하이머병은 인지장애와 기억손상을 나타내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과도한 축적으로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새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고기를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여성에 비해 만성 질환이 덜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건강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터프츠대학교 의대(Tuft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량과 단백질 공급원 등이 노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1984년부터 2016년까지 ‘하버드대학교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된 중년 여성 간호사 4만 8,76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연
우리나라 사람들 10명 1명 꼴로 발생한다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가만히 두거나 취침에 들 때쯤이면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 수면에 방해가 되는 질환을 말한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매우 다양해 다른 질환으로 잘못 진단되어 부적절한 치료를 받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수면센터 신원철 교수(신경과)와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가만히 있을 때만 생기고 움직이면 없어지는 다리 불편한 증상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기 전 다리가 저리고 불편한 증상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하지만 단순히 저리고 불편하다고 해서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하지는
매일 숙면을 취한다고 답한 한국인이 7%로 글로벌 평균인 13%의 절반에 가까웠다. 그만큼 수면 만족도가 낮다는 뜻이다. 하지만 수면의 질 향상 및 수면 질환 치료를 위한 적극적 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레즈메드가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진행한 글로벌 수면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레즈메드는 각국의 수면 실태 파악 및 수면의 중요성 제고를 위해 본 설문을 진행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중국 등 총 17개국에서 총 3만 6천여 명이 참여했다.설문조사 결과 해외 대비 국내는 전반적으로 수면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응답자의 평균 수면시간은 6.78시간 (글로벌 평균 6.8시간)이다. 수
항생·성장물질을 필요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방출함으로써 뼈 재생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와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동시에 넣은 인공 뼈를 뼈의 결손 부위에 삽입한 뒤 각 물질이 순차적으로 방출하도록 유도해 뼈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투데이(Nano Today, IF17.4) 최신호에 게재됐다.치주질환과 같은 만성염증이나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앓는 환자는 골절을 겪으면 뼈의 재생 속도가 더뎌 회복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한다. 최근엔 인공 뼈 안
3월 14일은(3월 둘째 주 목요일) 세계신장학회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콩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콩팥의 날이다. 보통 소변에 거품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 ‘단백뇨’를 의심하면서 콩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소변을 통해 단백질을 배출한다. 그러면 어떻게 의심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콩팥질환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 ‘단백뇨’에 대해 알아본다.아침 소변 거품은 정상, 오후에도 거품 많으면 의심 필요소변에는 소량의 단백질이 있어 거품이 생긴다. 단백질이 많은 달걀흰자를 휘저으면 거품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다. 육안으로는 소변 거품이 단백질로 인한 것인지 식별하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