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가 지난 2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2024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마음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최근 5년간 소아청소년과 관련한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최우수 회원에게 한마음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최 교수는 지난 5년간 소아 감염병 질환과 예방접종 효과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의 보건복지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최 교수는 “감염에 취약한 소아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침, 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운동 중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극심한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테니스 엘보, 골프엘보를 꼽을 수 있다.팔꿈치 상과염은 팔꿈치 뼈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이 시작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흔히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면 ‘테니스 엘보’, 안쪽이 아프면 ‘골프 엘보’라고 부르기도 한다.팔꿈치 바깥쪽 또는 안쪽에 근육과 뼈가 연결되는 부위를 힘줄 또는 건이라고 한다. 팔을 많이 쓰다보면 이러한 근육들이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움직이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 주름, 탄력 저하, 모공 확장, 피부 얇아짐과 건조함 등 징후가 나타난다.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얼굴 윤곽이 흐려지고 주름이 깊어지면 피로한 인상, 외모 자신감이 떨어져 심리적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피부 노화는 단순한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필러나 보톡스 주사 치료가 대표적이다.최근 홍지연, 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이 피부재생을 위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PN) 필러주입에 있어 기존의 바늘주사방식을 대신한 바늘이 없는 무침(無針) 주사 시스템을 이용한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논문(Therape
SNU건전비뇨의학과가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삼육서울병원과 진료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육서울병원은 SNU건전비뇨의학과와 진료 의뢰 및 회송, 전원 등의 환자 관리 및 서비스 제공을 협력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을 통해 협진이 의뢰된 환자는 상담실 핫라인을 통해 당일 예약, 당일 진료가 가능하다. 김명 대표원장은 “대통령 주치의를 배출하고 116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삼육서울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이 신속하고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본격 출범한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ARPA-H를 벤치마킹해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적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유준일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인 '멀티모달 근감소증 치료 컨소시엄'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의 총책임을 맡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감소증 치료의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성공을 위해서는 보편적이고 신뢰성 있는 진단 바이오마커가 필수적이다
정영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유방암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Journal of Breast Disease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정영주 교수가 수상한 최우수 논문상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최근 2년간(2022년-2024년) ‘Journal of Breast Disease’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번 수상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논문 주제는 ‘유방암에서 분자유전학적 아형에 따른 섬유화병소와 종양침윤림프구의 예후적 중요성 연구(Prognostic Significance of Fibrotic Focus and 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 in Breast Canc
이동건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은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차세대 동종 바이러스-특이적 T세포(VST, Virus-Specific T) 치료제인 ‘LB-DTK-COV19’의 1상 임상시험을 공식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서울성모병원이 운영하는 연구산업화 플랫폼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센터’ 입주기업 중 하나인 루카스바이오㈜와 협력 진행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는 병원측 설명이다.이번 임상시험은 중증 코로나19 성인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하며, 'LB-DTK-COV19'을 투여하여 치료제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엄격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2021년부터 'LB-DTK-COV1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제15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 백일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아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시간 교육이나 신체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해마다 환아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여주자는 취지로 희망 백일장을 열고있다. 희망 백일장은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실과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을 비롯해 전남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이 협력해 마련됐다.공모 분야는 글짓기와 그림이며 참여 환아들은 정해진 기간에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병동, 여미사랑병원학교에 완성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
강원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이해하기’를 주제로 2024 심포지엄을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관에서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한림대학교 언어병리학전공과 손을 잡고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언어와 의사소통 문제에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개입하여 일상생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황준원 센터장은 “언어와 의사소통은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 중재에 있어서 가장 핵심인 만큼, 사회적 관심과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더 자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강원대병원은 20
최민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26일 열린 2024년 제75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내과학회 최우수 학술상은 40세 이하의 내과학회 회원 중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인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민주 교수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안전성 및 면역반응에 대한 연구를 다수 발표한 바 있다. 최 교수는 mRNA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COVID-19 백신의 안전성 비교, COVID-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 시 면역 각인과 간섭 현상, COVID-19 부스터 백신의 면역반응에 대한 장기적인 분석 등의 연구성과를 ‘Clinical Micro
최근 10년 사이 남성 구인두암 환자가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구인두암 환자는 2013년 611명에서 지난해 1222명으로 2배가 됐다.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구인두암은 두경부암의 일종으로, 연구개와 목젖, 편도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유두종바이러스(HPV)가 흡연 외에 원인으로 밝혀지기도 했다.흡연 인구가 줄면서 흡연에 따른 두경부암 발생은 줄고 있지만, 최근 구인두암과 설암 등은 늘고 있는 실정이다. HPV가 주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궁경부암 환자는 2013년 2만7327
이수경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의사 연구팀은 ‘일차성 무릎관절염에 대한 한의통합치료의 장·단기적 효과 및 치료 만족도’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침·약침 치료 등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일차성 무릎관절염 환자들의 증상이 치료 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치료로는 약침 치료가 꼽혔다. 해당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 (IF= 1.552))’에 게재됐다. 연구는 2015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자생한방병원(강남·광주·대전·부천·분당·울산·해운대)에서 일주일 이상 입원치료를 받은 일차성 무릎관절염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침, 약침, 한약, 추
이진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지난 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국제 중재시술학회인 ‘앙코르 서울 2024’(Endovascular & Coronary Revascularization in Seoul 2024)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진화 교수는 ‘쉘락과 비타민 E 부형제가 포함된 새로운 파클리탁셀 코팅 풍선의 유효성 및 안정성: 신규 관상동맥 병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다기관, 단일군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근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 협착증의 치료에서 약물 코팅 풍선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약물이 코팅된 스텐트
뇌신경세포의 가지돌기 가시 중 일부 모양을 조작하면 신경세포의 흥분성이 줄어들고 도박중독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정훈, 김화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와 곽명지 연구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생리학교실 최세영 교수와 최수정 연구원 연구팀은 대뇌 측좌핵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가지돌기 가시의 모양을 바꾸면 위험 선택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로그레스 인 뉴로바이올로지(Progress in Neurob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중독 환자 대부분은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돼도 중독 원인 물질 혹은 대상을 얻기 위해 위험을
갑을의료재단의 갑을장유병원은 김해 다누림 축제 행사에 의료 지원을 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6일 장유다누림센터광장에서 올해 처음 열린 김해 다누림 축제는 장유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청소년의 꿈 & 가족의 만남’ 이란 테마로 개최되어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의 꿈, 도전의 여정’ 청소년 경연대회, ’돗자리깔고 가족과 함께 영화보자’ 돗자리 영화관,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병원은 행사 참여자들의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구급함을 비치하고 가벼운 상처는 의료팀이 대응하고 혹시 모를 중상에 대비해 구급차량을 대기시켰다. 갑을장유병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김해 지역의 다양
대통령실이 유산·사산 시 휴가를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유혜미 저출생수석은 지난 2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4대 개혁과 함께 저출생 대응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신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유 수석은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는 현재 5일로 유·사산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회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10일로 휴가 기간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임신 초기 유산이나 사산이 발생했을 때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해 휴가 기간을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정책에는 배우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산·사산 휴가 제
심재정 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지난 25일 개최된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기 총회’에서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79년 유한양행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정한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은 탁월한 연구성과로 호흡기 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4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매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 메달을 수여한다.심 교수는 “46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가장 큰 상을 받아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1993년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에 입회했고, 그
가을철 소화 불량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별한 질환을 우려해 내과 검진을 함께 받는 경우도 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특별한 원인 없이 상부 위장관 증상이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한다.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않고 소화제만 반복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양방에서 원인이 없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한의원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불량 증상을 타고난 체질과 연관해서 이해할 때가 많다. 즉 소화기 체질의 강약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본다. 속이 찬 사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손가락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다양해지며 연령대와 관계없이 손가락 관절염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관절에 무리를 주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손가락 관절염이란? 손가락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뼈가 직접 부딪히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엄지손가락 뿌리 부분과 손가락 끝, 중간 관절에 발생한다. 물체를 쥘 때 손가락 끝에 압력이 집중되면서 발병하며, 과거에는 주부, 농부, 미용사, 작가, 피아니스트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주로 발병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일반인도 흔히
만성피로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만성피로를 느낀다고 한다. 자도 자도 피곤한 증상이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면역력도 떨어진다. 야근, 과로와 같은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일상 속 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잠들기 전 보는 스마트폰 시청은 다음날 피로를 누적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면 스스로의 수면 습관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멜라토닌 방해하는 블루라이트 멜라토닌(Melatonin)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밤이 돼 빛이 줄어들면 뇌에서 멜라토닌 분비를 시작한다.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