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북 권역외상센터가 중증외상환자를 불수용한 문제와 이송, 전원 관리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국회에서 지적됐다.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국회의원(정의당)은 12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역외상센터 등 응급의료체계의 허점이 다시 드러난 만큼 발빠른 보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현재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대원이 일일이 개별 센터에 전화 문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각 센터가 전화상으로 수용을 거부하는 사이에 골든타임이 허비되어 환자에게 심각한 위험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화 문의는 전혀 기록되지 않고 평가에도 반영되지 않고 있었다.특히 매년 시행하는 권역외상센터 평가를 보면 중증외상(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도심형 스마트병원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개원40주년을 맞아 숙원사업인 새병원 건립의 단계별 계획안을 발표했다. 새병원은 ‘도심형 스마트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외에도 안정적인 새병원 건립추진 사업의 진행과 더불어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신속한 전환준비, 책임경영제 참여에 다른 든든한 자립 구조 확립 등을 병원 주도 핵심 전략과제로 제시했다.새병원 내년부터 착공 ...2030년까지 병원 정상 운영과 병행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총 216,500m2(약 65,00평)에 달하는 새병원의 건립을 시작했다. 새병원에는 우...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노령 어르신들은 이 시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이 요구된다. 이에 의료기관들이 지역의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먼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부평6동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보양식 나눔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후원금은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곰국과 밑반찬 등을 직접 만들어 지역 내 노인 125명에게 전달됐다.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매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많은 관계자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
공공병원 신축과 관련한 KDI 등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분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을 개선하여 정책적타당성과 지역균형발전 가중치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국회 보건복지위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2019년 이후 영월의료원 이전신축,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등 7건의 공공병원 관련 적정성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하였다”면서 “KDI 등의 예비타당성조사는 경제성분석, 정책성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고려하여 평가하지만, 경제성분석(비용 대비 편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B/C값 1이상 충족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예비타당성조사 ...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이후 의료기관평가인증에 많은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인증부터 사후관리까지 평가인증제도에 많은 허점이 드러나 빠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많은 병원이 수십년 간 노후화 되었음에도 불구, 시설전문가가 평가에 포함된 경우는 전체의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3주기 평가 자료에 따르면 급성기 병원 305개중 66개 병원에만 시설전문가가 파견되어 조사가 이뤄졌는데 45개 상급종합병원중 22개(48.9%), 종합병원 162개중 29개(18%), 병원 29개중 15개(52%)만이 조사 때 시설전문가...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가 최근 열린 제62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62대 대한신경외과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1년이다.김범태 신임 회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련부장과 진료부장, 순천향의대 동창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신경센터장으로서 의료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또, 대한신경외과학회 교과서편찬위원장, 학술지편집위원장, 서울경인지회장,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장으로서 학술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약 20여 년간 ‘뇌혈관 환우회’와 ‘뇌신경해부학 연수강좌’를 개최하는 등 뇌혈관 전문가로서 환자와의 소통 및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김 회장...
오는 13일은 제 52회 ‘눈의 날’이다.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로 지정된 ‘눈의 날’은 대한안과학회가 실명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눈의 날’이 속한 10일부터 16일까지의 ‘눈 사랑주간’에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안저검사의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망막과 시신경의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본 정밀검사로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과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진단하는 검사다.이러한 안...
인체조직을 기증받아 이식재를 생산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공조직은행이 방만하고 불법적인 운영으로 도마에 올랐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의 3년분(2019~2022.6)의 기록 감사를 통해 14개 사항에 이르는 부적정 사항들을 적발해 처분 및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중에서는 직원들에게 줄 월급이 없다는 이유로 기증받은 인체조직을 '할인 판매'한 사실도 있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공공조직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특별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이 은행에 근무하던 A 전 본부장은 2020년 11월 20일 독단적으로 B바이오 업체와 ‘할인 단가 분배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을 통해...
최근 대한민국 출생아 100명 중 6명이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날 정도로 다문화 출생아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다문화가정 영유아의 건강검진 참여가 매우 저조한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3년간 다문화가정의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은 내국인가정 영유아 수검률에 비해 매년 10%p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취약계층인 의료수급권자(84.9%)보다 다문화가정(73.2%)의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어 다문화가정의 의사소통 등 어려움이 자녀 양육과 건강관리의 취약함으로 이어...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74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22년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로 선정됐다.대한비뇨의학회는 "윤하나 교수는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크며, 여성 비뇨의학과 회원에 귀감이 되기에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윤하나 교수는 1994년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 비뇨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국내 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2002년부터 이화여대 의대 비뇨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인 윤 교수는 요실금, 간질성 방광염, 과민성 방광 등 배뇨장애와 여성 성...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재윤 교수팀(김용주 교수, 양승 교수)과 응급의학과 조용일 교수팀(이준철 교수)이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으로 지난 9월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대한가와사끼병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소아청소년과의 세계적 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페디아트릭스』에 게재되는 성과도 거뒀다.이번 논문은 ‘가와사키병에 대한 모유의 보호효과 분석 :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Immune-modulatory effect of human milk in reducing the risk of Kawasaki disease: A nationwide study in Korea)’라는 주제로 영유아 191만 여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만 2세 이전까지는 뚜렷...
유전체분석 기반 환경성질환 민감성 예측기술 개발 사업단이 주관하는 환경성 질환 연구 심포지엄이 "유전체 분석 기반 환경성 질환 민감성 예측기술 개발 연구"라는 주제로 10월 7일 오후 4시부터 고신대복음병원 장기려기념 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심포지엄에는 연세대 김창수 교수가 ‘치매 코호트 7년간의 연구의 현재와 미래’, 고려대 김소연 교수가 ‘환경성 질환 민감성 예측모델 기반 진단키트 개발의 전망’, 고신대병원 김희규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천식 환아 대조군 코호트 구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2부 순서에는 부산연구원 허종배 박사가 ‘부산지역 환경유해인자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를 부산대 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입증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세계적 의료IT학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 이하 HIMSS)가 지난 9월 26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HIMSS22 APAC 컨퍼런스에 참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HIMSS는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으로, 고려대 안암병원은 ‘HIMSS 디지털헬스지표(Digital Health Indicator) 종합 2위’, ’정보처리 상호운용성분야(Digital leader i...
최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제74차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최중원 교수는 방광암에 관한 연구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방광암칩 및 생쥐모델에서 재조합BCG의 효과(Efficacy of Recombinant Bacillus Calmette-Guérin containing dltA in in-vivo Three-dimensional Bio-printed Bladder Canceron-a-chip and ex-vivo Orthotopic Mouse Model)’를 주제로 발표했다.최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제1저자)·장인호 중앙대학교병원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3차원(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손톱 크기의 방광암칩을 제작하고, 이를 이용해 유...
안공지능(AI)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가 성큼 눈 앞으로 다가왔다. 유명 대학병원들이 병원서비스에 AI를 도입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진료안내 시스템 ‘AI세라봇’ 오픈 세브란스병원이 진료 날짜 확인과 변경 등 환자들의 진료 일정을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 AI를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료안내 서비스 시스템 AI 보이스봇 ‘AI세라봇’을 오픈한 것.사전 진료 예약시스템이 갖춰진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 진료 당일 개인적인 사정이나 다른 일정으로 진료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세브란스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처음으로 도입한 AI세라봇은 환자들...
지역의 한 병원에서는 요실금수술 예정인 60대 환자의 수술 전 심혈관 평가가 필요했지만 이 병원에는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없었다. 이에 원격협진 협약을 맺고 있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수술 및 마취에 문제가 없을지 협진을 의뢰했다. 순환기내과 한성우 진료부원장은 당일 협진의뢰 병원의 HIS(환자정보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환자의 외래기록, 심전도, 흉부사진을 확인했고, ‘고혈압 병력이 없고 내시경 시 혈압도 높지 않아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신했다. 이 환자는 사흘 뒤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9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원격협진 시스템 인증기준 검증 및 서비스 시범 운...
올해 7월부터 실시 중인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사업’이 지역가입자 간의 형평성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실시 중인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사업』은 현재 15,671명이 신청하였고, 실제 7,976명이 월 최대 45천원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로는 ‘50대 이상(6,301명)’이 가장 많이 신청했고, ‘실적’납부예외 사유(14,972명)였던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원금액은 상한액인 ‘45천원(7,862명)’을 가장 많인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이 사업이 저소득 지...
# 2020년 11월 경남 김해, 경찰은 자살시도자 A씨의 응급입원을 위해 광역정신건강센터(위기개입팀)와 입원 가능한 병상을 찾았다. 김해, 창녕, 양산 등에 소재한 여러 병원에 연락했지만 병상 부족, 전문의 부재 등의 이유로 응급입원은 불발됐고, 불가피하게 A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그로부터 4일 뒤 A씨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22년 3월 남양주에서 조현병과 치매를 앓던 B씨가 각목을 들고 이웃집에 찾아와 위협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B씨의 타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응급입원을 시도했다. 수도권 일대 병원 10여 개소를 확인했지만 고령, 치매 증상,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입원을 거절당했다. 6시간 34...
코로나 19 발생 첫해인 2020년에 알코올에 의한 직·간접적인 질환 및 중독사고 등 알코올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알코올중독 치료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0년의 알코올관련 질환 전체 사망자 수는 5,155명. 인구 10만명당 사망률 10.0명에 해당하는 수치다.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1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이래 매년 8.8명∼9.6명 구간을 유지해 오다 2020년에 처음으로 10명대를 돌파한 것이다.알코올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주로 알코올성 간질환과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에서 비롯됐다. 알코올성...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권정택 교수가 지난 6일, 제62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0대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권정택 교수는 2020년 10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2022년 10월부터 2년간 이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1961년 창립된 대한신경외과학회는 85개의 수련기관과 5개 지회, 12개 분과학회를 갖추고 현재 약 3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회로, 신경외과 전문의 양성과 국제적 학문교류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권정택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회 정상화라는 막중한 책무를 이어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