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젠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PG-102의 임상 1상 마지막 파트인 1c 투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임상 1상 최종 결과는 올해 상반기 중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PG-102 임상 1상은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이번 파트 C는 비만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를 두 개의 코호트로 나눠 반복투여 시험을 진행했다. 앞서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단회, 반복투여 시험(파트 A, B)에서 PG-1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트 C의 첫 번째 코호트에서는 4주 동안 최대 8.7%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며 주목받았다. 프로젠은 현재 국내 14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고려
한국로슈는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RVO)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바비스모가 기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 이어 확보한 세 번째 적응증이다.망막정맥폐쇄는 전 세계 2800만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로, 망막혈류 제한으로 인해 망막부종과 시력 손실을 초래한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망막정맥폐쇄 환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BALATON·COMINO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바비스모는 최대교정시력(BCVA) 개선에서 대조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망막액 제거 효과도 확인됐다. BALATON·COMINO
노을(376930)은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AI 기반 혈액·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마이랩은 로보틱스, 의료 AI,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으로, 검체의 염색부터 이미징, AI 분석까지 진단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했다. 기기는 엔비디아 엣지 컴퓨팅 기술을 탑재해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정확도를 현장에서 구현하며,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노을은 통합한국관(Korea Pavilion)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 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노을 측에 따르면 북미,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마이
제이엘케이(322510)는 자사의 뇌 CT 관류영상 분석 솔루션(JLK-CTP)이 급성 뇌경색 치료 방향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 연구 논문으로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발표됐으며, 해당 학술지는 미국 신경학회 공식 학술지로 5년 임팩트 팩터가 9.9에 달한다.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15년간 혈관 재개통 시술에 성공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뇌경색 중심을 추정하기 위한 최적의 뇌혈류량(CBF) 임계값은 혈관 재개통 후 뇌경색 부피 증가와 연관성이 있으며, 환자별로 최적의 임계값이 달라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고정된 임계값을 기
셀트리온(068270)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신약개발 비전을 제시한다. 회사는 서정진 회장과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가 직접 발표를 진행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일정과 세부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셀트리온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행사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메인트랙은 전 세계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무대다. 이번 발표에서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9개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과 4개의 다중항체 신약을 포함한 총 1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와 신
한독(002390)은 관계사 레졸루트가 선천성 고인슐린증(HI) 치료제 RZ358(에르소데투그)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혁신치료제 지정은 심각한 질환에 대해 기존 치료법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신약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FDA가 부여하는 제도다.레졸루트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b상(RIZE) 연구 결과를 통해 RZ358의 혁신치료제 지정을 이끌어냈다. 연구에 따르면 RZ358 투여로 75% 이상의 환자에서 저혈당증이 안전하게 개선됐으며, 고혈당증과 같은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레졸루트는 선천성 고인슐린증과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
한국바이오협회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존슨앤존슨(J&J)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MARIPOSA 임상 3상에서 리브레반트(Rybrevant)와 라즈클루즈(Lazcluze) 조합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 대비 전체생존기간(OS)에서 우위에 있다는 연구겨로가가 발표됐다.임상시험에는 EGFR 엑손 19 결실이나 L858R 돌연변이를 가진 국소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074명이 참여했다. 리브레반트·라즈클루즈 조합은 타그리소보다 최소 1년 더 긴 생존기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환자가 치료 시작부터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OS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개선을 확
디엑스앤브이엑스(180400)가 나노입자 기반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도입하며 차세대 백신 시대를 준비중이라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2월 스탠포드 대학과 협력해 개발한 이 백신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과 면역 지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기존 mRNA 백신은 신속한 개발과 유통으로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기여했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한계와 짧은 면역 지속력, 냉동 보관의 불편함 등의 문제가 있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바이러스 유사 입자(VLP) 구조를 활용한 나노백신을 도입했다. 이 백신은 특정 스파이크 단백질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바이러스 부위를 표적으로 삼아 폭넓은 면역 반응
대웅제약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 건강관리에 나섰다. 회사는 디지털 의료기기를 활용해 40대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요 건강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는 사내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검진에는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기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다양한 디지털 의료기기가 활용됐다. 안저 질환, 근감소증, 혈당 이상 등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실질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한 맞춤형 상담도 제공했다. 근감소증 진단기기는 임직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근감소증은 근육량과 근력, 신체 수행 능력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MSD, 산도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이이찌산쿄와도 기술수출 협약을 맺었다.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적용한 피하주사제형 키트루다(Keytruda)의 임상 3상이 최근 마무리돼 주요 결과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테오젠은 기존 파트너사와의 대면 미팅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중단됐던 협의 재개와 신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소포림프종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7일(현지시간) 소포림프종 혁신 연구소(IFL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IFLI로부터 최대 405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SynKIR™-310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SynKIR™-310은 재발성·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KIR-CAR 플랫폼 기반 세포 치료제다. 현재 1상 임상시험(NCT06544265)이 진행 중이며, CAR-T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Post-CAR)와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CAR-naïve)를 대상으로 임상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바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주’ 생산액인 국내 의약품중 1위를 차지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램시마주(100㎎)는 정맥주사 제형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2023년 기준 약 2300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로 선두에 올랐다.성장호르몬제 분야에서는 동아에스티의 ‘그로트로핀투주사액카트리지’와 엘지화학의 ‘유트로핀펜주’가 각각 약 1500억 원, 1400억 원의 생산액으로 램시마주의 뒤를 이었다.셀트리온은 2023년 기준 약 1조 5000억 원의 전체 의약품 생산액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사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다. 이어
중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아일랜드 백신 생산 시설을 미국 제약사 머크(MSD)에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이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제정을 앞두고 이루어진 조치로 해석된다.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아일랜드 던도크에 위치한 백신 공장을 약 5억 유로(약 7554억 원)에 매각한다. 공장은 2019년 우시바이오로직스가 2억 유로를 투자해 설립했으며, 2021년부터 운영됐다. 공장은 연간 약 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백신을 생산하며 머크와 20년 장기 계약을 맺고 있었다. 미국 생물보안법은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 BGI그룹 등 중국의 주요 바이오 기업
중국에서 최근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이 심화되며 치료제 사재기가 발생하고 있다.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는 7일 중국 동북 지역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며 치료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12월 23일~29일) 독감 유사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주 대비 6.2% 증가했다. 랴오닝성에서는 주간 독감 환자 증가율이 평균 123%를 넘어서며 동북 지역의 유행이 두드러졌다. 독감 양성 사례 중 99% 이상이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로 확인됐다.독감 환자의 급증으로 주요 치료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 마르복실) 20㎎ 두
건일제약은 계열사 펜믹스와 충남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표창은 2024년 장애인체육 유공자 표창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에서 수여됐다.건일제약과 펜믹스는 2024년 6월부터 충남장애인체육회 소속의 당구와 탁구 종목 장애인 운동선수를 채용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건일제약은 당구 선수 류진현, 김능호를, 펜믹스는 탁구 선수 오지은, 이가을을 정식 채용해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한국 대표는 “이번 도지사 표창 수상은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에게 안정된 고용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7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정제 플랫폼 ‘CORE:ALAP(Coreline: AI Labeling & Analysis Platform)’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의료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CORE:ALAP은 레이블링(Labeling)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 정제 역량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데이터 레이블링은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각 데이터에 정답이나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표준화하는 작업으로,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 안전과 의료적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 기술을 통해 약 3700만 건의 데이터를 축적하며, 이 중 80%는 독점적인 비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법인 엘앤케이 스파인을 통해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TM'의 누적 수술 건수가 3000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4월 첫 수술 이후 1년 8개월 만에 1000례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한 해 동안만 2000례를 추가로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패스락-TM은 후방·후측방 삽입형 척추 임플란트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은 환자의 척추 구조에 따라 삽입 각도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최대 4㎜까지 높이를 늘릴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미국 척추 전문지 ‘베커스 스파인’은 패스락-TM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높이 평가하며, 3000례의 수술 중 제품으로 인한 합
신라젠(215600)은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과 병용 임상을 위한 약물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베이진은 PD-1 억제제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을 신라젠에 제공하며, 두 약물의 병용 임상이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신라젠의 BAL0891은 스위스 바실리아사에서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다.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추가적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도 계획되고 있다. 베이진의 티슬리주맙은 PD-1 단백질에 높은 친화력을 가진 단일클론 항체로 설계됐으며, 대식세포와의 결합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950210)은 지난 6일 진행된 시무식에서 2025년 경영 목표와 비전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그룹 출범 10주년으로, ‘체계화(System)’와 ‘완전성(Integrity)’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본격적인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박소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30년까지 16종의 신약과 15종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고, PAUF 기반의 췌장암 정복 시스템을 완성해 기업가치 30조 원의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년 기업으로서 생명을 위한 혁신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계열사별 2025년 핵심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프레스
한독은 설 명절을 맞아 건강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가정용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24일까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한독몰’과 자사몰 ‘일상건강’에서 진행된다.한독의 의료기기 브랜드 ‘바로잰’은 이번 기획전에서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을 2개 구매하면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바로잰Fit은 실시간 혈당 수치와 혈당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잰Care 앱을 통해 부모님의 혈당을 자녀가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자가혈당측정기 ‘바로잰II’와 자동전자혈압계 ‘바로잰 펄스’가 포함된 가정용 의료기기 세트도 함께 판매된다. 건강기능식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