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열고 희망찬 선율을 선사한다.한미약품과 MPO는 다음달 23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이 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전체 좌석 무료다.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로 기금을 만들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더사랑복지센터 등 2개 단체를 지속석으로 후원해오고 있다.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 본격 뛰어 들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신체의 정상 세포를 외부 물질로 오인해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류머티즘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루푸스, 염증성 장 질환, 1형 당뇨병, 건선, 아토피 피부염, 셀리악병 등이 대표적이다.3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면역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559억 달러(약 366조 원)로, 2029년까지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5806억 달러(약 831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해외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SGLT2억제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월 1일부터 박출률 보존 만성심부전(HFpEF) 환자 치료에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고시에 따르면 심부전의 증상 및 징후가 있으면서 좌심실 박출률이 40%를 초과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 중 좌심실 이완기능 이상/좌심실 충만압의 증가(NT-proBNP≥125pg/mL 또는 BNP≥35pg/mL)에 부합하는 심장 구조 또는 기능 이상의 객관적인 증거가 있거나, 12개월 이내 심부전 악화로 응급실을 방문했거나 입원한 경우 자디앙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자디앙정10mg은 지난해 2월부터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의 박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 에이프로젠(007460)은 앱트뉴로사이언스(270520)와 파킨슨병 치료제를 올해 내에 라이선스 아웃하고 특허권리 범위를 대폭 확장하기 위해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양사의 공동 개발 목표는 정종경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진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파킨슨병 치료제 물질(프로젝트 물질명 K)을 활용해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인체 효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또 물질 K를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법의 특허 권리를 대폭 확장해 독점적 상업권리 범위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지난해 12월 앱트뉴로사이언스는 정종경 서울대 교수의 물질 K 관련 특허 3종의 소유권을 54억원에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
한국애브비는 지난 24일부터 새로워진 아토피피부염 치료 목표와 치료 환경을 소개하는 ‘아토피피부염 새로고침 시즌2 프로젝트’를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토피피부염 새로고침 프로젝트’는 한국애브비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환자들의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해 런칭한 캠페인이다. 지난 해에는 민간요법 등 인터넷에 만연한 아토피피부염 관련 잘못된 치료 정보를 새로고침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유튜브 채널 ‘키즐’과 협업해 제작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일상과 치료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콘텐츠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아토피피부염 새로고침 프로젝트’는 환자들이 본
대웅제약은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문화 개방 후 자유로운 옷차림이 자리잡으며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K팝,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산 제품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 9900만 달러에서 2032년 187억 78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품목 허가 심사 외에도 현지 규제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 개발명: CT-P4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앱토즈마의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 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별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별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등 주요 적응증을 포함한 허가를 확보했다.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가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만큼, 앱토즈마 역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처
제약·바이오업계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23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출범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했다.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대통령 직속으로 바이오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기구가 출범한 것은 국가 차원의 총력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국가바이오위원회와 기존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또한 위원회의 독립적 운영과 구체적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단순히 정부 부처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약가 인하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당시부터 약가 인하에 주력해왔으며, 2기 행정부에서도 약가 투명성 강화와 최저가격 보장(MFN) 모델 도입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MFN 모델은 미국의 약가를 다른 국가들 중 최저 수준으로 제한하는 정책으로, 고가 정책을 유지해온 현지 제약사들에 큰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이 정책은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의약품과 같은 저렴한 대체 의약품 시장에 긍정적
한국애브비는 1월 23일 두통의 날을 기념해 지난 21일 한국애브비 임직원과 함께 편두통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고,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편두통 바로 알기’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매년 1월 23일은 대한두통학회가 제정한 두통의 날로, 1주일에 2일 이상 두통이 있으면 3개월 안에 두통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적인 원발두통인 편두통은 심한 두통과 함께 구역, 빛, 소리, 냄새 공포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학업, 직장 생활 등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연령대(15세~49세)에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 1위로 꼽힐 정도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SteQeyma) 출시를 완료하고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이달 20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 중 하나인 프랑스에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스테키마 출시에 맞춰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와 환자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램시마 제품군’(성분명: 인플릭시맙, IV·SC),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처방의가 겹치는 만큼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쌓아 올린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방침인
대웅제약은 ESG 캠페인 ‘SAVE THE HERO’의 일환으로 서울 용산경찰서를 방문해 100여 명의 경찰관에게 부정맥 예방을 위한 심전도 검사와 건강 음료차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SAVE THE HERO’ 캠페인은 우리 주변의 숨은 영웅들을 대상으로 부정맥 질환의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헌신하는 대한민국 경찰관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심장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예방과 부정맥의 조기 발견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용산경찰서 방문은 건강 음료차 제공을 통해 경찰관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며, 실제 심전도 검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비보존은 통증 및 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과 그 유도체에 관한 물질특허 등록을 중국에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중국 특허 등록은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세 번째이며, 다른 주요 국가에서도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번 특허는 ‘VVZ-2471’이 기존 화합물 대비 우수한 진통 효과와 차별성 바탕으로 중국 내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며 관련 화합물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VVZ-2471’은 비보존이 자체 개발한 다중 타깃 신약개발 기술을 통해 발굴한 경구용 신약 후보 물질이다. 진통 효능뿐만 아니라 마약중독 치료 효과도 확인된 바 있다. 회사는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를 개발 중인 에스티큐브(052020)가 3차 치료 이상의 중증 전이성 대장암에서 질병진행 없이 생존할 수 있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4.4개월로 늘리며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소식이다. 이는 기존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스티바가나 론서프의 평균 mPFS 2개월 대비 2배 이상의 월등한 효과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에스티큐브는 오는 23~25일 미국에서 열리는 ‘ASCO GI 2025(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서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이 ‘전이성 대장암에서 확인한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우수한 안전성과 유망한 항암
동성제약은 오는 2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광학 포토닉스 학회 ‘포토닉스 웨스트 2025’에서 ‘광역학 진단-AI 유도 복강경 검사를 통한 복막암의 진단 정밀도 향상’의 제목으로 구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는 광학 분야 세계적 규모의 컨퍼런스이며 올해 약 2만5000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학회에서는 전 세계 석학들은 물론 기업인들이 모이기 때문에 포노젠(DSP 1944)의 라이선스 아웃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발표는 진단 및 치료용 분야의 바이오스(BIOS) 섹션에서 진행되며 포스터 발표가 아닌 구술 발표되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큰
동아에스티는 지난 21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강화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교육·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이날 선포식에는 정재훈 사장과 박재홍 R&D 총괄 사장을 비롯해 경영, 영업, 연구, 개발, 생산 부문 본부장과 영업지점장, 영업활동을 관리 감독하고 지원하는 부서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 선포식은 준법 및 윤리 경영에 대한 전사적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됐다. 선포식에서 정재훈 사장은 공
JW신약은 탈모치료제 ‘두타모아 정’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두타모아 정은 탈모 치료에만 처방이 가능한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건강보험 비급여 전문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계열사인 JW중외제약의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적용된 정제 제형으로, 복용 시 입안에 달라붙는 불편함 없이 빠른 체내 흡수 효과를 발휘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이번 리뉴얼은 매일 복용해야 하는 탈모치료제의 특성상,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형 크기를 축소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기존 가로 1.53㎝, 세로 0.82㎝, 두께 0.62㎝
대웅바이오는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제네릭 의약품인 ‘포시다파’가 만성 심부전·신장병 적응증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시다파는 이번 적응증 추가로 지난해 12월 자진 철수로 급여가 삭제된 오리지널 의약품 ‘포시가’의 모든 적응증을 인정 받게 됐다.포시가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된 건 2023년부터지만 대부분의 제네릭 의약품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만 처방돼 왔다.최근 당뇨병 환자의 치료는 장기적인 혈당 조절은 물론 합병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시다파의 주 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은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로 2형 당뇨와 합병증 환자들에게 필수
현대약품이 그동안 혈전 위험 우려 때문에 피임약 처방을 기피했던 여성들도 큰 부담없이 처방 받을 수 있는 프로게스테론 단일 성분의 전문의약품 사전 피임약 ‘슬린다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슬린다정’은 프로게스테론 단일 성분(드로스피레논)의 전문의약품 사전 피임약으로 에스트로겐이 포함돼 있지 않다. 에스트로겐이 포함된 피임약은 그동안 비만, 흡연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처방돼 왔다. 현대약품의 ‘슬린다정’은 에스트로겐으로 인한 오심, 두통, 부종 등의 이상 반응 우려가 적은 편이고, 혈압, 체중을 비롯한 주요 대사 지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성이 우려되는 환자에게도 우선적 처방이 가능하다. 또한, 혈전증 위험
대웅제약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합물은행과 ‘대웅제약 화합물 기탁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6일 대전 화학연 디딤돌플라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과 최우진 화학연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화합물 라이브러리란, 다양한 화합물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저장, 관리한 데이터베이스나 물질 집합체들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검증하기 위해 활용된다. 쉽게 말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화합물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물질 창고’다. 이는 신약 개발의 출발점이자 중요한 자원으로, 연구 시간을 단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