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는 자사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재발 완화형 및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치료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고시에 따르면, 오크레부스는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RRMS) 환자 중 기존 1차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외래 통원 가능 환자와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SPMS)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요법으로 급여가 인정됐다. 재발 완화형에서는 2차 치료제로, 이차 진행형에서는 1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다발성경화증은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초기 재발 완화형(RRMS)에서 적절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혁신 신약(First-in-Class) ‘어나프라주’를 개발한 공로로 제26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2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신약개발상(KNDA·Korea New Drug Award)은 국내 최초의 신약 개발분야 시상으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다. 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의 알레르기 비염 일반의약품 ‘알레그라(Allegra)®’가 디즈니 <백설공주>와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 개봉을 앞둔 영화 <백설공주>와 협업해 스토리텔링을 통해 알레르기 비염을 겪는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알레그라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영화 속 캐릭터인 광부들이 작중 대표 곡인 ‘하이 호(Heigh Ho)’ 음악에 맞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장면을 통해 재미와 공감을 자아내며 소비자들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보다 친숙하게 인식하도록 도울 예정이다.캠페인 영상에는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의 재채
한올바이오파마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바토클리맙(HL161BKN)’을 갑상선안병증(TED)에 대한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은 희귀 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의약품으로, 유병인구가 약 5만 명 이하에 속하면서도 환자 수, 미충족 수요(medical needs), 개발 가능성 등 요건을 충족하는 치료제에 부여된다 . 현재 일본에서 갑상선안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3.5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치료제는 시판허가일로부터 최대 10년간 독점권 부여, 세제혜택 제공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바토클리맙은 자가
경동제약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엠블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기념 엠블럼은 ‘Infinite KD’를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50년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무한한 성장 동력과 창조적 열정을 함께 담아냈다.숫자 50의 동그란 모양을 무한대 기호에서 착안해 무한한 가능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했고, 기존 경동제약 CI에 사용한 시그니처 색상을 추출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젊고 트렌디하게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굵고 안정된 느낌의 서체를 사용해 신뢰감과 전문성을 부각했다.경동제약은 이번 50주년 엠블럼은 경동제약이 건강과 행복을 위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다
현대약품이 국내 첫 도네페질(Donepezil)과 메만틴(Memantine) 성분을 결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복합제 ‘디엠듀오정10/20밀리그램(이하 디엠듀오정)’을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디엠듀오정은 ‘도네페질 10mg’과 ‘메만틴 20mg’을 하나의 정제로 결합한 복합제로 두 약물을 병용 복용하는 부담을 줄이고 치료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두 가지 성분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복약 편의성이 높아져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형 치료 환자와 보호자의 복약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도네페질과 메만틴의 병용 요법은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인지
셀트리온이 골 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와 '오센벨트(OSENVELT)'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각각 프롤리아(Prolia)와 엑스지바(Xgeva)의 바이오시밀러로, 이번 승인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셀트리온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스토보클로'와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등 적응증을 가진 '오센벨트'에 대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유효성과 약력학적 유사성을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입증했다. 이번 허가는 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모든 적응
다이소가 전국 200개 매장에 저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를 시작하면서 약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제약사들이 철수를 단행하고 나섰다. 다이소에 입점했던 일양약품이 판매 개시 닷새 만에 철수를 결정하면서, 같은 방식으로 판매 중인 대웅제약과 출시를 준비하던 종근당건강도 철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4일 다이소에서 저가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 지 불과 닷새 만의 결정이다.회사는 철수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국을 통한 기존 건기식 판매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약사들의 반발을 고려하고 나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8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개최된 ‘제39차 정기총회’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유공자 공로패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매년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사를 선정하여 유공자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올해는 변종회 단국대학교 교수, 문경식 안전성평가연구소 책임연구원,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 이혜린 푸른상호저축은행 이사,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이사, 홍용석 (사)대한의료데이터협회 사무총장, 이강오 ㈜에스엔비아 대표이사, 이정규 ㈜스몰랩 대표이사, Shayan Fakhraei Lahiji 커서스바이오 주식회사 기술책임자, 박성환 인트라링크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8일 질병관리청이 주최하는 ‘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희귀질환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지속적인 노력과 사회적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희귀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희귀질환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의 국내 도입 및 공급을 위해
현대약품이 지난 27일 충청남도 천안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도약을 위한 전략적인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감사 및 영업 보고, 내부회계 관리 제도 운영 실태 보고가 진행됐고, 제61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현대약품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개별 기준 1757억원, 영업이익 1억8088만원 등 주요실적 보고와 함께 재무 투명성 강화를 위해 김영기 정명회계법인 이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지난해는 당뇨치료제(HDNO-1605)의
유유제약이 28일 서울 사무소와 제천 공장, 광교 연구소 및 전국 영업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창립 8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30년간 근속한 김형대 연질팀장 등 총 20명의 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이 수여됐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창업주 유특한 회장님의 경영이념인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묵묵히 정진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84년 역사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과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를 통해 유유제약이 세계 무대로 나가는 그 날까지 임직원 모두 합심해 정진하자”라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 매출액 1,335억원, 영
한독이 2025년 영업과 마케팅 신입 및 경력 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 확인과 지원은 한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오는 다음달 21일까지다.공개채용 부문은 전문의약품 마케팅과 영업, 의료기기 영업이다. 전형은 직무 구분 없이 진행되며 입사 시 전문의약품 마케팅과 영업 또는 의료기기 영업으로 배치된다.공채 지원 대상은 2025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포함한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2025년 상반기 전역 장교이다.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전국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유효한 영어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운전면허 자격증은 우대사항이다. 보다 상세한 지원 자격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위해 유럽의약품청(EMA)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ODD 신청은 글로벌 개발 및 조기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발판으로 평가되고 있다. PHI-101은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도출된 차세대 AML 치료제로 FLT3 단백질 변이를 표적으로 삼는다. 지난해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된 임상 1상 연구 결과는 재발·불응성 AML 환자들 사이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치료 효능을 입증하며 주목받았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한국로슈는 2월 황반변성 및 저시력 인식의 달을 맞아 주요 실명 유발 질환인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치료 환경 개선 의지를 다지는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반변성 및 저시력 인식의 달은 2008년 미국 비영리 단체 ‘실명 예방 협회’가 황반변성의 유병률과 환자 및 주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기간 동안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조기 진단 독려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 손상으로 인해 중심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와 관련 있으며, 유전, 흡연, 고혈압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26일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요양급여 인정 1주년을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엘 코리아뿐만 아니라 협력사인 종근당 임직원들도 참석해 지난 1년간 케렌디아가 가져온 변화를 되짚고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했다.회사에 따르면 케렌디아는 최초로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를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로, 신장과 심장의 염증 및 섬유화에 직접 작용한다. 이 새로운 기전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약물은 대규모 임상연구(FIDELIO-DKD, FIGARO-DKD)에서 말기 신장병
제일약품이 시작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완성한 37호 신약 ‘자큐보’가 대한민국 신약개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자큐보’의 개발 성과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진행된다.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제정한 국내 첫 신약개발분야 상이다.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는 제일약품이 초기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
영진약품이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 ‘디멘듀오정’(성분: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메만틴염산염)을 다음달 1일 발매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디멘듀오정’은 영진약품을 포함한 7개사가 공동개발한 복합제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도네페질과 메만틴 병용요법 대체 전문의약품이다. 도네페질과 메만틴 조합 복합제로는 국내 최초다.특히, 도네페질과 메만틴 성분 의약품을 모두 복용하는 환자의 복용 약물 개수를 줄임으로써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쓰이는 도네페질 단일제 처방액은 2024년 유비스트 기준 3200억원, 메만틴 단일제 처방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초고령
우리나라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을 차세대 시장으로 삼고 있는 분위기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나보타'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특히 사우디는 미용 분야 제품 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국가로 알려져 있어, 이번 출시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이미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도 나보타의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을 축적해 왔다. 휴젤 역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최근 획득했다. 휴젤은 오는 4월 중 UAE 시장에 본격적으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연 매출 1조 2천억 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제약 산업 최초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셀트리온은 올해 발표한 2024년도 잠정 실적에서 총 매출 3조5573억 원과 영업이익 49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램시마는 전체 매출의 약 35.6%를 차지하며 단일 품목으로만 1조2680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연간 전 세계 매출액이 1조 원을 넘는 제품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라 칭하며, 이는 국내 개발 의약품으로는 처음이다.램시마는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출시 당시부터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