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의학 분야에서 흥미로운 발견들로 가득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인공지능(AI)과 계산 도구의 급속한 발전으로, 의료 분야에서는 획기적인 성과들이 이어졌다. 과학자들은 성장 가능한 심장 판막 이식 기술을 개발했으며, 알츠하이머병을 90%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혈액 검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여성들이 자가면역 질환에 더 취약한 이유에 대한 이해도 크게 진전됐다.내셔널 지오그래픽 선정한 2024년 주목할 만한 의학적 진보 7가지를 짚어봤다. 1.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경구 피임약미국에서는 2024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구 피임약이 최초로 출시됐다.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2023년에 하루
경구피임약은 호르몬 제제로 임신을 예방한다. 피임 목적이 대부분이지만 생리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복용하는 경우도 많다. 단, 제품에 따라 약국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의사 처방이 필요한 것도 있어 사전에 잘 알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세대별 특징 다 달라... 의료진 상담이 먼저피임약에는 에스트로겐 성분인 '에티닐에스트라디올'과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틴' 성분이 들어있다. 1세대~4세대로 나뉘며 기준은 프로게스틴 성분 종류와 함유량, 기능 여부 등이다.먼저 1세대 피임약은 현재 심혈관계 부작용이 있어 사용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구입할 수 있는 피임약은 2~4세대다. 2세대 피임약에는 프로게스틴 성분 중 하나인 레보놀
건강관리와 치료 목적으로 처방경구피임약은 보통 피임이나 생리주기 조절을 위해 복용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적 외에도 여성 건강관리나 치료 목적으로도 처방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자궁내막증, 비정상적 자궁출혈, 월경곤란증,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또 자궁 건강관리를 위해 복용할 수도 있는데요, 다만 호르몬을 조절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세대별로 특징이 다른 경구피임약경구피임약은 어떤 호르몬이 얼마나 들었는지, 복합적 기능 등에 따라 1~4세대로 구분됩니다.· 1세대 : 심뇌혈관 질환 유발, 현재 사용 중지· 2~3세대 : 일반의약품, 약국에서 구입 가능· 4세대 : 전문의
TV에서도 광고가 나올 만큼 경구피임약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 경구피임약은 주로 피임을 위해 복용하지만, 중요한 날을 앞두고 주기 조절 등을 위해 복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복용도 쉽게 생각하지만, 경구피임약을 피해야 하는 경우부터 부작용도 있어 제대로 알고 복용해야 한다.호르몬이 조절로 피임 효과 발생...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경구피임약은 말 그대로 먹는 피임약으로 임신 관련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유한 제제다. 호르몬을 지속 투여해 일정 농도를 유지, 임신이 되지 않는 환경으로 만들어 피임 효과를 갖는다. 에스트로겐 성분은 에티닐에스트라디올로 동일하며, 프
부인암은 자궁과 난소를 포함한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그중 난소암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후에 진단을 받는다. 소화불량이나 복통, 헛배가 부르거나 비정상적인 질출혈, 간혹 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다.안타깝게도 난소암은 아직 선별 검사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진행되어 2021년 발표된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UKCTOCS)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조기검진 방법이 3/4기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