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기도 질환 치료에 흔히 사용하는 흡입 스테로이드가 부신 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전신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환자나 동반 질환이 많은 환자에게 더 위험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윤희영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자료를 후향적 분석한 연구를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윤희영 교수팀은 만성폐쇄성폐질환, 또는 천식 진단을 받은 6만66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와 하루 평균 사용량, 그리고 부신 기능 저하 발생 여부(입원 기록 또는 외래방문 2회 이상)를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