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에 대한 고주파절제술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고주파절제술을 받은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의 95.9%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고, 시술 후 정신적·사회적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됐으며,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적 관찰 결과 시술을 받은 여성들이 건강하게 임신·출산한 것으로 확인돼 고주파절제술이 신체적 부담이 적은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훈·이지예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박영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이 고주파절제술을 받은 12-60세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 98명을 최대 4.8년간 추적 관찰해, 고주파절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를 조절해 주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며 양성과 악성으로 나누어지는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갑상선 결절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으나 하시모토 갑상선염, 급성 갑상선염, 요오드 결핍 등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요오드가 결핍되면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이 줄어들고 갑상선종, 갑상선 결절, 갑상선비대증이 발생하게 된다. 호흡기 바이러스, 독감 등에 의해 급성 갑상선염이 생겨나면 갑상선 결절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에서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저술한 연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열종양학 전문 국제 학술지인 ‘국제온열치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에 발표된 전 세계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관련 논문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2년까지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2,602명의 연구자들 중 백정환 교수가 가장 많은 102건의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의사가 초음파를 보면서 갑상선 종양을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갑상선 양성 종양과 환자 건강 상태 악화로 수술이 힘든 갑상선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이비인후과(갑성선-두경부외과) 교수가 최근 양성 갑상선 결절 환자에서 ‘고주파 절제술(RFA, Radiofrequency ablation)’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양성 갑상선 결절은 정상 한국인 여성의 약 14~41%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악성 종양처럼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절이 커지는 경우가 있어 갑상선 혹이 밖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고, 주변 식도와 기도를 눌러 목의 통증, 연하곤란, 이물감, 기침 등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기존 치료법은 결절이 커질 경우 전신마취 하에 결절을 제거하는 것이다. 결절을 수술로 제거하게 되면, 전신마취와 목의 흉터가 생기고, 수술 후 시간이 지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