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은 잘 먹는 반려견 전용 심장사상충 구충제 ‘파라오PI’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파라오PI는 이버멕틴과 피란텔파모산염이 합제된 반려견용 내부 구충제로, 개 심장사상충 예방 및 개회충(Toxocara canis), 개구충(Ancylostoma caninum)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버멕틴에 민감한 종들(콜리, 셔틀랜드 쉽독 등)에도 수의사와 상의 후 투약 가능하다.파라오PI는 츄어블 방식의 높은 기호성으로 투약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소고기 분말이 함유돼 사료와 함께 먹이거나 사료 섭취 후 투약해도 간식 개념으로 쉽게 먹일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파라오PI의 높은 기호성으로 기호도 테스트에 참여한 강아지 100% 모두 자발적으로 ...
28일 의약계에 따르면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폐 손상을 차단할 수 있는 약물로 니클로사마이드를 선정한 유럽 연구진의 논문 'TMEM16 단백질 억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세포융합체 형성을 차단하는 약물들' 을 공개했다고 현대바이오의 대주주인 씨앤팜이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영국 킹스칼리지 심혈관의대 소속 루카 브라가 박사 등 연구진은 이 논문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 나타나는 폐조직의 비정상적 '폐포 세포융합체'(Pneumocyte syncytia) 형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찾고자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의 허가약물 3,825종을 대상으로 실험한 끝에 니클로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대한암학회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입증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신물질 발견 후 암세포 실험, 동물실험을 거쳐 사람에서 안전한 용량을 확인(1상 시험)하고, 암의 종류별로 효과를 확인(2상 시험)한 후 기존 항암제와 비교(3상 시험)하여 시판을 하게 됨최근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사람이 아닌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다.사람에게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의약품은 이미 허가되어 사용되...
봄과 가을, 온 가족이 모여 일 년에 두 번 챙겨 먹는 것이 있다. 바로 기생충을 박멸하는 구충제. 1970년대만 해도 기생충에 감염되는 것이 낯설지 않은 사회였다. 그러나 위생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보건수준이 향상되면서 기생충 감염률은 현저히 떨어졌다.인간에게 감염되는 기생충으로는 채소에 붙어서 고열, 호흡이상을 부르는 회충, 항문을 가렵게 만들며 유아에게 자주 감염되는 요충, 흙으로 감염돼 빈혈을 유발하는 십이지장충, 편충, 간과 폐에 사는 디스토마, 그리고 몸 바깥에 사는 벼룩, 빈대, 이 등이 있다.요즈음은 기생충이란 ‘못 살던 옛날에나 감염되던 것’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기생충 감염률은 여전히 약 2%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