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누구나 한 번쯤 어깨나 목 부위에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을 경험하지만 대부분 단순 근육통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보다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방치하게 된다. 하지만 찜질, 마사지 또는 충분한 휴식에도 호전되지 않는 통증이 지속될 때는 특정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어 되도록 늦지 않게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 목과 어깨 부위에 담이 자주 걸리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근막통증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근막은 근육을 감싸 근육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 부위가 스트레스 또는 잘못된 자세로 긴장이 지속되는
갑작스럽게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이 나타날 때 많은 사람들이 흔히 ‘담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담은 근육이 갑자기 긴장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을 의미하지만, 이러한 통증이 반복되거나 강하게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 경직이 아닌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특정 부위 근육에 스트레스와 긴장이 과도하게 쌓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추운 날씨에 특히 자주 발생한다. 겨울철 근막통증증후군 발생이 잦은 이유는 우리 몸이 추운 날씨에 체온 유지를 위해 근육, 인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저하돼 근육과 관절의 통증이 악화된다.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오랫동안 앉아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직장인 이모씨(34세/여성)는 목이랑 어깨가 뻐근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그럴 때마다 찜질이나 스트레칭을 하면 괜찮아지는가 싶어 자가 치료를 시행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난 후 갑자기 목과 어깨를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방문했다. 검진 결과 ‘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근막통증증후군은 근골계 질환으로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에 있는 통증 유발점에 자극이 가해지거나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담에 걸렸다’라고 말하는 질환으로 국내 성인 60~80%가 한 번은 경험해 보는 질환이다.주로 장시간 잘못된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