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벚꽃이 만개한 요즘, 오히려 외출을 주저하는 이들이 있다. 60대 여성 A씨는 최근 벚꽃길을 따라 산책에 나섰다가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걷기 시작한 지 30분도 안 돼 무릎 안쪽이 욱신거리며 통증이 심해졌고, 벚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벤치만 찾게 됐다”라며 “이젠 꽃구경도 겁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퇴행성관절염이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환자들은 날씨가 풀리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 무릎 통증이 급격히 심화하는 경향을 보인다.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는 질환으로, 중기 이후에는 관절 간격이 거의 사라지고 뼈끼리 직접 맞닿으면서 극심한 통증과 관절 변형이 발생한다. 이때